信任(신임) 의 결과
제 63화. 이야기 속 둘째 왕자


???: 맞고 주기 싫으면

???: 그냥 주지?


윤기
......


연준
도련님?(소근


연준
셋 하면 튀어요.(소근


윤기
어..그래야 할 거 같다...(소근


연준
하나..


윤기
둘..


연준
셋!

신호에 맞춰 둘은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 야! 잡아!!

둘은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달렸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거지떼에게 잡히고 말았다.

???: 잡았다.


연준
으윽_컥__

거지떼는 둘을 넘어뜨리곤 마구 때렸다.

???: 야야 그만. 옷 더러워진다.

거지떼들은 윤기가 입고 있는 비단옷을 벗겨갔다.

*안에는 흰색 저고리와 바지는 있습니다.


윤기
으읍__하아...하아..

???: 그러게 좋은 말로 할 때 줬으면 좋았잖아?

거지떼들은 나무 판자를 가져다가까지 윤기와 연준을 때렸고

둘은 저항할 수도 없이 맞고만 있었다.

???: 양반네들 참 답답해. 그지?

!!!: 인정.

!!!: 야. 저거 비싸보이지 않냐?

윤기의 목에 찬 목걸이를 가르켰다.

???: 그러게...

윤기의 목걸이를 뜯으려는 순간 윤기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을 짜내 거지들을 막고는 연준을 일으켜 세워 다시 달렸다.

???: 뭐야 미친.

!!!: 잡을까?

???: 냅둬

???: 어차피 얻을건 얻었잖아.

!!!: 그래. 가자.


윤기
하아__하아__


연준
이제...안 쫓아오는 것 같아요...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왠지 낯익은 곳에 와 있었다.

시간은 알 수 없이 컴컴한 밤이었고

마을에 간간히 켜놓은 횃불이 아니었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할배
이 밤중에 여긴 왜 왔어.


윤기
어? 할배.

할배
꼴은 그게 또 뭐고


윤기
하...


윤기
나 집에서 쫓겨났어.

할배
으휴...


윤기
할배. 나 하루만 재워줘.

할배
...... 따라와.


윤기
진짜?

할배
그럼 진짜지 가짜냐.

할배
얼른들 와.

할배
들어와.


윤기
할배.. 나 어쩌지...

할배
뭘 어쩌긴 어째

할배
내일 날 밝으면 집으로 돌아가서 손이 발 될때까지 빌어.

할배
진짜 애비면 받아주겠지 뭐


윤기
할배. 나 전에 할배 이야기에 나왔던 둘째 왕자같지 않아?

할배
......

할배
그래서 무예라도 배워서 나라라도 뒤집어 엎게?


윤기
나라까진 아니지만...

할배
둘째 왕자가 그렇게 될 수 있게 한 가장 중요한 일이 뭔지 알아?


윤기
뭔데?

할배
그 신비한 사람에게 살려달라 한거.


윤기
할배.


윤기
나 도와줘.

할배
...ㅎㅎ 그래.

할배
내일부터 나 나오는 날 알지?

할배
그 날마다 다른 날들보다 조금 늦게 나와.

할배
네게도 검 쓰는 법이라도 가르쳐야겠다.


윤기
정말?


윤기
고마워 할배!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