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선도부 후배가 저만 잡아요!
3-8

직박구리
2019.05.29조회수 268

드륵-

들어가니 애들은 없고 옆에 채원이만 앉아 여주를 보고있었다


김태형 고3
여주는 괜찮데?


박채원 고2
...아뇨 어릴때 약먹으면 몸 떨리는 증세가 있는데 공여운이 어떻게 알았는지 약도 제데로 모르는걸 아무거나 먹였나봐요


김태형 고3
...


박채원 고2
오늘안에는 일어나겠지만 좀 걸릴꺼래요..

전에 그 밝던 표정은 어디 갔는지 어두워져 화가난것만 같아보였다


김태형 고3
가있어 여주는 내가 볼께


박채원 고2
..네

채원이 나가고 여주옆에 앉아 묵묵히 바라만보고있었다



김태형 고3
미안해..

그렇게 지켜주겠다고, 옆에 있겠다고 한 나인데

왠지 모를 죄책감이 몰려왔다


담임센세
태형아?


김태형 고3
네?


담임센세
그만 반에 가서 공부하렴 여주 일어나면 알려줄께


김태형 고3
... 알겠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6시.

여주에게 가려는데


황예지 고3
김태형! 여주 어디있는지 알아?


김태형 고3
보건실


황예지 고3
아니...지금 보건실에 없어


김태형 고3
뭐?


황예지 고3
하...몰라 일단 찾아봐


김태형 고3
..어


김태형 고3
여주가 사라졌다니? 일어났다는 말도 없었는데


김태형 고3
여기... 없잖아?


김태형 고3
여기도...


김태형 고3
하.. 어딨는거야

어딜가도 여주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