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여전히 친절한 너에게
엄지와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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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너를 볼 수 있었던 시간


[ 황은비 ]


드르륵-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분위기가 이상했다.

애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꽤 무서운 분위기였고,

나도 나름 눈치는 있는지라

입을 꾹 닫고 자리에 앉았다.

내가 자리에 앉자,

선생님이 입을 열으셨다.

●●●
김♡♡ 강@@ 최00 정☆☆

●●●
그리고,,

●●●
황은비

●●●
교무실로 와라,


황은비
,,?

당황스러웠다.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칭찬 받을 일도,

혼날 일도,

그렇지만 내가 모르는 일 인 것을 보니,

내가 잘못한 일 같았다.

잘 한 일이었으면 내가 기억할테니,

●●●
황은비가, 주도자라고?

●●●
김○○, 맞아?

무슨 소리지,

도데체 무슨 말이지,

●●●
김) 황은비가 그 애가 다리가 불편하다고, 맘에 안든다면서 뒷담을 까기 시작했어요,,,

뭐야,

아니라고,

아닌데


황은비
선생님, 해명하겠습니다

●●●
조용히 해.


황은비
.....

들어주지 않았다

진실은 가리고,

거짓으로, 진실과 함께 날 덮었다.

●●●
최) 은비가,,, 그 애를 왕따시키자고 해서, 저희는 은비랑 여전히 친구로 남고 싶어서 할 수 없이,,

거짓말, 거짓말이잖아

너희, 안그랬잖아

●●●
하아,,

선생님이 한숨을 쉬시고, 컴퓨터 화면으로 고개를 돌리자,

아이들은 만족스럽다는 듯, 씨익- 웃었다.

혼란스러웠다.

너네 이런 애들 아니잖아,

나한테 잘 해줬잖아

사실도 아니잖아.

제발 아무나 사실대로 말하라고,


황은비
...

그 속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진실을 말할 수 없어서

강제적으로 솔직해지지 못해서

눈물을 흘렸다.

툭-

투둑-

소리 없이 울었다.

갑자기 니들은 당황한듯,

그리고 마치 니들이 착하다는듯,

나를 다독여 주었다.

●●●
김) 야,,, 울지마,,

●●●
최) 그래도 니가 잘못했잖아,,,

●●●
정) 야아,,,

뿌리치고 싶은데,

뿌리치지 못한다.

뿌리치면 내가 나쁜놈이니까,

니들이 가식을 부린다면,

나도 가식적이게 변해야한다.

진실은 승리한다고,

선은 결국 이긴다고,

하는 말들이.

다 거짓인 걸 알기에


멜리사
얼마만에 연재일까요,,,


멜리사
허허,,


멜리사
죄송합니다😭


멜리사
그리고 기다려주신 분들 사랑해요💗


멜리사
그럼 안녀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