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여전히 친절한 너에게
엄지와함께해
33.1K 385
엄지
너를 볼 수 있었던 시간


[김예원]


결국 널 찾지못해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에 도착했다.


김예원
하아,,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넌 뭘하고 있으련지,

넌 다치진 않았는지,

넌 이런 우리를 알기나 하는지,

널 다시 볼 수는 있는지..

너에 대한 생각으로 꽉차, 복잡한 내 머리를 움켜쥐고 소파 위에 앉아 한숨을 돌리려 할때쯤,

내 눈앞에 니가 보였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지만, 혹시 환영은 아닐까 하며 내 뺨을 세게 쳤다.

짝-!

내 뺨을 때리는 소리가 공허한 거실에 울려퍼지자,

니가 나에게 다가와 내 뺨을 어루만져주었다.


황은비
괜찮아..?


황은비
왜 그래,,,

툭, 투둑,

투명한 내 눈물들이 차디 찬 바닥으로 조금씩 떨어지다,

주르륵, 흐르며 내 옷 위로 스며들었다.


김예원
얼마나.. 얼마나 찾았는데..


김예원
으으.. 끕.. 얼마, 나... 흑.. 걱정, 했는지.. 끄흑.. 알아..?


황은비
.. 미안,

내가 울자 너는 내게 사과를 하며 나를 꽉 끌어안았다.

그리고 유나언니, 소정언니도 우리에게 다가와서는 우리를 감싸며 안아주었다.


김예원
... 우리는 하나니까, 한 명이라도 떨어져선 안돼, 알지..?


황은비
그럼 우리,,,


황은비
자퇴하고, 여행이나 다니자, 어때


김예원
.. 좋아,


최유나
난 너희만 있으면 되,


김소정
나도 뭐든지 다같이 하는거면, 좋아.


황은비
다.. 같이면,,,


황은비
내가 신세진 친구가 있어서, 한 명 더 초대해야하거든..


황은비
괜찮을까...?


김예원
어, 당연하지


김예원
진짜 예쁘다, 그치


황은비
그러게,,?


정예린
와.. 예쁘다,


김소정
샤진찍자, 우리


최유나
그래, 좋다.

찰칵-


( 은하언니를 무시할순 없겠지만.. 핳.. 없는걸로 해주세요.. )

이 한 장 속에, 우리의 오랜 시간을, 힘들어서 값졌던 순간들을, 담을 수 없어서,

난 다행이다.

지금 이 행복한 순간들로만, 이 사진을 보며 추억 할 수 있어서.

.

[ 너를 볼 수 있었던 시간 ]_ 특별편 end.

+ 엄함언니가 요청한 것 빼고는 아무것도 이벤트 요청이 없어서 완결하려고 하는데, 이벤트 해줬으면 하는거 있으시면 말해주시고.. 없으면 그냥 완결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