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라는 폭력.
26화. 혼돈이 와...01



조연비
“백현아…”


변백현
“응?”


조연비
“이 걸 너에게 말해도 되는 지 모르겠지만…. 아까 나 오빠 만났다. 죽은 지 몇 년이나 지난 오빠를. 근데 신기한 게 그 거 알아…? 우리 오빠 너와 엄청 닮았다. 그래서 나는 네 얼굴이 정말 익숙 했어. "


조연비
"거의 15년 동안 봐오던 얼굴과 같았으니까. 근데 그런 오빠가 아까 내 앞에 나타 났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날 쳐다봤어. 그래서 나는 오빠와 말하고 싶었어. 내가 본 마지막의 오빠는 말을 하지 않았거든. "


조연비
"그래서 다가갔는데… 내가 차에 치일 때 오빠는 갑자기 사라 졌어. 손을 뻗었는데도 잡을 수 없었어. 왜…. 근데 왜 내 앞에 오빠는 나타난 걸까….왜..”

그렇게 변백현의 품에서 울었다. 변백현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내 등을 토닥여 주었다. 변백현의 어깨의 얼굴을 박고 울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살짝 열려 있는 문 사이에 박찬열이 보였다.

나는 박찬열을 부르려 했지만 박찬열은 나를 한 번 보다가 가버렸다. 나는 멍하니 문만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변백현
“연비야..?”


조연비
“어…어?!”

멍하니 보고 있었을까 변백현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변백현은 날 놔준 후 계속 바라봤다. 그런 변백현의 눈빛에 어색해 시선을 피했다. 그러자 병실 문이 열렸다.



주연하
“연비야!!!”

들어온 사람은 주연하였다. 나는 흠칫했다. 하지만 주연하는 변백현 앞이어서 그런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날 봤다.

저 것도 전부 거짓이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쳤다. 주연하는 내 손을 잡고는 괜찮으면 다행이라고 말을 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었던 변백현은 말했다.


변백현
“잠만 나 음료수 사고 올 게.”

변백현은 그러고 병실을 나갔다. 그러자 주연하는 내 손을 바로 놨다. 그리고는 병실의 문을 닫았다. 병실의 문을 닫고 내 앞으로 다가왔다.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내게 말했다.



주연하
“아깝다…. 좀 더 세게 박아주라고 할 걸. 네가 이렇게 살 줄은 몰랐는데. 그냥 식물인간이 돼서 네 오빠처럼 그냥 화형 시키려 했는데….”



조연비
“뭐? 네가 그 걸 어떻게 알아…?”



주연하
“그건 네가 상관할 게 아니고. 내가 말했지? 박찬열이랑 백현이 눈 앞에 한 번만 띄면 죽인다고. 근데… 네가 운이 좋은 건지…. 내가 나쁜 건지.



주연하
넌 안 죽었네. 뭐, 어쩔 수 없이. 기회는 많으니까. 연비야. 그냥 조용히 살아. 진짜 너네 오빠처럼 되기 싫으면.”

주연하의 말이 끝나자 병실 문이 열리더니 변백현이 들어왔다. 주연하는 바로 차가웠던 눈빛은 따듯하게 바꿨다. 그리고는 내게 말했다.



주연하
“연비야…. 괜찮아? 진짜 그 트럭…. 나쁜 사람이네!! 우리 연비를 입원시키다니!!!”

주연하의 말에 변백현의 입꼬리는 살짝 올라갔다. 나는 그 걸 발견했고 고개를 떨궜다. 찬열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까 그렇게 슬픈 눈빛을 하고 어디를 간 걸까…. 이상하게도 내 앞에 변백현이 있는데 내 머리 속은 찬열이만 떠올랐다.

***

자!! 새남찬파 여러분!! 만족하십니까?!! 후.....진짜....내가 어남백파와 새남찬파 사이에서 이게 뭔 고생이야...몰라! 여러분의 마음을 들었다 났다 하지... 뭐....흐흐 (사진: 문 사이에서 찬열이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