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황실의 막내공주
=͟͟͞͞➳❥ 35 (마지막화)


???
아유 그걸 못알아들어유?

???
따뜻한아이스! 미지근하게!


이디노
어휴 진상진상


이디노
진짜 관상도 별로야


이디노
전생에 엄청나게 얽혀있었던 기분

(어느새 주문대 앞에 도착한 ???이)

???
진짜로 음청나게 얽혀있었네


이도겸
심지어 친형제지간이었어


이디노
형?!


이디노
석민이형?!


이도겸
지금은 도겸이여~


이디노
근데 말투가 왜저래


이디노
뒤돌아봐


이도겸
뒤는 왜


이도겸
또 어떤 함정에 빠뜨릴라고!


이디노
잔말말고..


이도겸
(뒤를 돌아본다)


권호시
하이


윤정현
울보석민 오랜만?


에스쿱스
환생하더니 성격이 싹 바뀌었네


버논
울보 이석민맞냐?


여주희
오랜만이다 울보석민ㅎㅎ


이도겸
다들 반갑긴 헌데..


이도겸
나 이제 울보석민 아니거던유?!!!


이도겸
아니락..꼬..


이도겸
아니라..ㄱ..흑..흑


이도겸
흐어어엉 다들 너무 보고싶었어!!!


여승관
아 울보달려온다 다들 피해


이도겸
이자식들이!!


조슈아
너도 우리집으로 가자


이도겸
그래유


준
그 말투 좀 그만하면 안되나


이도겸
그래


전원혁
뭐야


이도겸
나 사실 서울사람이었어


권호시
그냥 관종이었던거냐

ㆍㆍㆍ


윤정현
그럼 집에가서 다들 어떻게 자라왔는지 못다한 이야기 좀 해보실까?


여주희
나랑 부승관은 볼꼴 못볼꼴 다보면서 자라왔지 할말이 더 있겠냐


여승관
우리 얘긴 넘어가주라


에스쿱스
뭐래 너희 얘기가 하이라이트야


김민우
그 이야기 나도 같이 들어도돼?


이도겸
김민규?!


디에잇
깜짝아 어디서 튀어나왔냐


버논
오늘 우리가 다같이 이렇게 우연히 만난게 진짜 우연일까?


에스쿱스
난 운명이라고 생각해


에스쿱스
어쩌면 우리가 다같이 만나는날이 설정되어 있었던거 아닐까


김민우
난 그냥 지나가다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서.. ㅎㅎ


김민우
암튼 누나! 가서 부승관이랑 무슨일 있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얘기해


여주희
아 몰라아~!

띠리리리리- (전화벨소리)


여승관
누구 폰이야?


권호시
내껀 아님


여주희
앗 내꺼다




여주희
발신자 표시 제한..? 누구지?


조슈아
수상한데?


에스쿱스
스팸인가? 받지마


여주희
혹시 모르니까 받아만 볼게



뚝- (전화 끊는 소리)

타탁탁- (주현이 반대 방향으로 뛰어간다)


김민우
어디가!!!


권호시
쟤 잡아


윤정현
가만히 있어 (순영을 가로막으며)


윤정현
위험한일은 아닌 것 같아


윤정현
주현이가 웃고있어



ㆍㆍㆍ


여주희
헉..헉.. 벌써 해가 지기 시작하네


여주희
여기가 맞나..

왔네


여주희
아..


여주희
전화한게 너였냐?


최수빈
응


최수빈
나 말고 기다렸던 사람이 있었나보지?


여주희
아,아니거든


여주희
왜 부른건데


최수빈
오랜만에 보니까 좋잖아 그것도 인간 대 인간으로


최수빈
환생하면 날 죽이겠다면서 기회를 주러 온거지


여주희
장난하지말고 똑바로 말해라? ^^


최수빈
맞아 ㅋㅋ 장난이지


최수빈
이렇게 쉽게 네 손에 죽겠어? 몇 천년을 기다려온 환생인데


여주희
그래서 본론은


최수빈
세븐제국 왕자들 다 만났지?


최수빈
예전에는 코 빼기도 안보이다가 오늘 갑자기 한번에 만났을거야 우연이라기에는 이상하지 않아?


여주희
이상하긴 했어, 뭐 알고 있는거라도 있어?


최수빈
오늘이 8월 22일 음력으로 7월 7일이지


최수빈
칠월칠석이야 헤어진 인연이 만나는날, 인연줄이 이어지는 날


최수빈
올해는 더욱 특별한 특성을 지닌 해거든


최수빈
아마 그 인연줄이 너희를 이끌어 준 것 같아


최수빈
전직 정령으로써의 추측 같은거야


여주희
그럼..


최수빈
그래, 아직 못 만난 사람이 하나 있지?

저벅- 저벅-


이지혁
여주현, 기다렸어


여주희
이지훈!!!


여주희
다들 만났는데 너만 안보여서 잘못된 줄 알았잖아..!!


이지혁
내가 널 두고 어디가 ㅋㅋ


최수빈
그럼.. 난 이만 자리를 피해줄게


여주희
우리 이제 잘 지내볼 수 있는거지..?


여주희
여긴 안전하니까..


여주희
이제 어디로 갑자기 사라지지 않을거지?


이지혁
응 안사라질게


이지혁
모두의 곁에 있을거야


이지훈
이제 계속 너의 곁에 있을거야


여주희
결말은 바뀌었지만 말이야..


이지혁
응?


여주희
아,아무것도 아니야!


여주희
그보다 다들 기다려, 어서 가자!

띵동-


여주희
저 왔습니다~

벌컥- (문 열리는 소리)


윤정현
봐, 내가 웃고있었다고 했지?


권호시
급히 달려간 이유가 겨우 이거였냐?


이지혁
뭐? 겨우 이거?!


이지혁
권순영, 오랜만에 만났는데 한번 겨뤄봐?


권호시
해보시든지 ㅋ


여주희
다들 진정해!


이디노
누나! 나도 알바 끝나서 왔어!


여주희
이제 진짜 다 모였네


여주희
그럼.. 그동안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ㆍㆍㆍ

안녕하세요 여러분! 어쩌다 황실의 막내공주는 총 129개의 에피소드로 막을 내리게 되었어요! 인기가 많았던 작품인 만큼 그동안 여러버전의 시즌과 외전도 많았는데요 끝까지 재밌게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려요🩷

저는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팬플을 떠나려고 합니다! 2년동안 467명의 구독자분들 이 작품을 읽어주신 12.7만명의 독자분들 감사했습니다

응원과 댓글은 예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