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황실의 막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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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현
근데 저..다시 가봐야합니다


이지훈
뭐? 어디로 가는데


여주현
(지금 권순영과 혼인했다고 밝혀봤자 좋은건 없겠지)


여주현
그냥 아직 볼일이 안끝나서요


여주현
보내주실거죠? 이번주내로 돌아올게요


이지훈
알겠어, 네가 그렇게 간청하니까 보내는 주겠는데


이지훈
지금 떠나지마


이지훈
방금 봤는데 벌써 떠나려고..?


이지훈
내일 가면 안돼?


여주현
(고민중)


여주현
(설마..권순영이 오늘 나를 보러 오진 않을거야)


여주현
그래요 내일 떠날게요ㅎㅎ


이지훈
자, 그럼 도대체 사라져서 무얼한건지


이지훈
오늘 밤새도록 이야기나 해볼까?


여주현
비밀인데요


이지훈
뭐? 우리사이에?


이지훈
안알려주면


여주현
안알려주면


여주현
안알려주면 뭐요


이지훈
키스한다


여주현
해라 해라 해라


이지훈
이게


이지훈
오늘 너 죽고 나 죽자


여주현
ㅇ..어어어 잠시만!!

ㆍㆍㆍ

찰방- (물 소리)


수빈
이제 그만 가시죠


권순영
그래 우리 주현이나 보러가자


권순영
나 주현이 본지 오래된거 같아


수빈
오늘 아침식사때 보셨습니다만요?


권순영
그래도ㅎㅎ


권순영
나 보고싶은거 못보면 혈압오르는거 알잖아


권순영
보고싶어 죽을지경이야


수빈
그럼 얼른 가시죠ㅎ

ㆍㆍㆍ

끼익- (문 여는 소리)


권순영
나 들어간다


권순영
보고싶었ㅈ..


권순영
응? 여기없네



권순영
여기도 없어..


권순영
산책나갔나?


수빈
뭐 찾으십니까?


권순영
어 주현이가 안보여서


수빈
정원에도 안보이시던데


권순영
그래? 어디갔지..


권순영
설마..왜 불길한 생각이 드는걸까


수빈
아닐겁니다


권순영
그래, 주현이가 이지훈에게 돌아갔을리가 없어


권순영
엄연한 한 나라의 황후고


권순영
걘 책임이 있으니까


권순영
절대 나와 이 나라를 버릴만큼 무책임한 아이가 아니야


수빈
맞습니다, 제가 아는 황후님도 그러신분이죠


권순영
어딜갔는지 몰라도 돌아오겠지


권순영
잠시 숲속으로 산책을 갔을거다


권순영
그렇게 믿을래

ㆍㆍㆍ

(다음날)


여주현
(새근)


이지훈
깨워야하나..


여주현
(벌떡)


이지훈
일어났네?


여주현
아아..네


여주현
저..여기서 잠든겁니까?


이지훈
걱정마, 밤새 아무짓도 안했으니까ㅋㅋ


여주현
휴..


이지훈
뭐야 그 안도의 한숨의 의미는? (언짢)


여주현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만


여주현
전 이만 가봐야겠어요


이지훈
뭐야, 삐진거냐?


여주현
흥, 아니거든요


이지훈
맞네, 맞고만


이지훈
유치해서 붙잡지는 않는다


여주현
내가 안돌아올지도 모르는데?


여주현
좀 붙잡아주지..서운하게 (중얼)


이지훈
나도 삐졌어


여주현
진짜 갈거에요


이지훈
흥, 빨리 와라

ㆍㆍㆍ


여주현
아..맞다, 연아는 어제 갔으니 없겠구나


여주현
어떻게 가지..걸어서?

저벅- 저벅- (발소리)


권순영
설마 설마 했는데


권순영
진짜 여기 있을줄이야


여주현
!


여주현
ㅍ,폐하..


권순영
어서 타 (주현의 손목을 세게 잡고 끌어오며)


여주현
아흑..ㅇ,아파요..!


권순영
한 나라의 황후가..


권순영
어떻게 바람을 펴..? (분노에 차서 울먹이며)

ㆍ

ㆍㆍ

ㆍㆍㆍ

(주현을 끌고와 방에 내팽겨침)


여주현
꺄악!!


권순영
넌 날 버리지 않겠다 약속했잖아..


권순영
어떻게


권순영
바람을펴?!!


권순영
그럴거면 처음부터 이지훈한테 가지 그랬어


권순영
내가 말했지 나 다혈질이라고


권순영
나 한번 화나면 못 멈추고 다 저지르는거


권순영
나 왕자일때 제일 잔인하다고 소문났었잖아


권순영
널 극도로 싫어했던 것도 나였고


권순영
근데 바보같이, 지금은 네가 너무 좋아서


권순영
진짜 너무 화나서


권순영
이 자리에서 없애버리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


권순영
그래서 너무 화가 나


권순영
너 까짓 계집을 왜!! 못 죽이고 마음 약해지는건지


권순영
진짜 내가 너무 바보같아

권순영이 날 계집이라 부른건

진짜 오랜만이었다, 정말 심하게 화났나봐

사실 내가 잘못해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권순영이 무섭다는 느낌을 받은 것도 진짜 오랜만이었다


여주현
난..


여주현
아직도 이지훈을 좋ㅇ..


권순영
그만


권순영
더이상 말하지마


권순영
넌 하이델의 황후야


권순영
정신차려


여주현
ㅎ..흐...흑..


권순영
하..왜 우는데..


권순영
불안해서 안되겠다


권순영
황후를 이 방에 감금하고


권순영
절대 나갈 수 없도록 하여라


권순영
그리고 이 방앞에 기사를 세워 매일 감시해라


권순영
아무도 이 방안에 발을 들일 수 없다


권순영
명령이다.

영원한 약속이란건 역시 없었나 봅니다


권순영
하이델에 오면 궁안에서 갇혀 사는게 아닌


권순영
자유로운 널 보고싶어


여주현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세븐제국으로 가버려서 죄송해요


여주현
우리 서로 지키지 못할 약속은..


여주현
하지말아요..ㅎㅎ

여주현은 웃고 있었지만 다 내려놓은 표정이었다

난 너의 그런 표정을 보려고 여기 데려온게 아닌데

내가 널 도로 가둬버린걸까 걱정돼

ㆍㆍㆍ


💙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