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황실의 막내공주
또 다른 이야기 02👑



여주현
방에만 있으니 심심하네

끼익- (문 열리는 소리)


여주현
??


이율
앗! 죄송합니다


이율
방을 착각했어요


여주현
어, 아니야 들어와! 친해질겸 얘기할ㄹ


이율
아니요ㅎㅎ 다음에요

쾅- (문 닫는 소리)


여주현
뭐지? 이 느낌은..?

끼익- (문 열리는 소리)


권순영
누구냐!! 감히 왕자의 방에 허락도 없이 드나드는..


이율
죄,죄송해요.. 방을 착각했어요


이율
저.. 다섯째 왕자님이시죠..? 순영 왕자님..


이율
친해지고 싶은데.. 실례가 안된다면 오라버니라고 불ㄹ..


권순영
어디서 노예출신 주제에 여기와서 지껄이고 있어


권순영
황실 예절부터 배워


이율
저기.. 왕자님 방 구경해도..


권순영
나가


이율
하씨..


이석민
거긴 순영이형 방인데..


이율
열째 왕자님..?


이율
(저 왕자는 마음이 약하댔나? 그럼 동정심 좀 살 수 있겠네ㅋㅋ)


이율
그.. 방을 착각해서..


이율
그런데 순영왕자님이 절 매몰차게 쫓아내시지 뭐에요..?


이율
율이 너무 무서웠어요..흑 (울먹)


이율
노예시장이나 황궁이나.. 무서운건 똑같네요


이석민
(노예시장에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순영이형도 너무해!)


이석민
편하게 오라버니라고 불러


이석민
그리고 모르는거 있음 물어봐


이율
!


이율
네 오라버니!


이율
저 지금 너무 행복해요 (헤실)


이석민
(이렇게나 밝고 여린 아이인데..)


이석민
(다른 형들한테도 너무 매몰차게 대하지 말아달라고 해아겠어)


이석민
그래, 그리고 네 방은 저 쪽이다


이율
감사합니다!

ㆍㆍㆍ


이율
나같이 어여쁜게 노예시장 한구석에 있었다니


이율
나같은애는 황궁이 어울리지


이율
이제야 내 집에 온 것 같구나

또각 또각-


고은결
이제야 네 집에 온 것 같다고?


이율
(시발.. 잘못걸렸네 대충 잘 넘어가야겠다)


이율
네..?

찰싹- (은결이 이율의 뺨을 때린다)


고은결
네 주제를 알아야지..


고은결
너같은 것 들이 자꾸 황궁에 굴러들어오니까


고은결
아바마마나 오라버니들이 진짜 자식은 안보고 너같은 천한계집들만 본다고!!


고은결
운이 좋아서 황궁에 굴러들어 왔으면 조용히 살아, 괜히 권력 탐하지나 말고


고은결
다 내꺼니까..


이율
너무해요! 전 은결언니랑 친해지고 싶었을ㅃ


고은결
누가 언니라고 부르래? 그 입 다물어


이율
(지금이다!)


이율
흐..흑..흡..


이율
잘못했어요.. 그렇다고 때리시기까지..


윤정한
고은결!


고은결
!


고은결
오,오라버니


윤정한
아무리 천한계집이라도 그렇지


윤정한
너가 저 애를 때리면 황족간의 불화설이 제국민들에게 새어나갈 수 도 있다고!


윤정한
그럼 황실의 명성은 누가 책임지지?!


고은결
(그놈의..그놈의 황실의 명성!!)


고은결
저 아이가 제 주제를 모르길ㄹ..


윤정한
닥쳐


윤정한
나가봐, 고은결


고은결
(이율을 째려보며)


윤정한
괜찮으냐


이율
..괜찮습니다


윤정한
볼이 빨갛구나


윤정한
시종들에게 네가 뺨을 맞았다는걸 들킨다면


윤정한
분명 가십거리가 될거다


윤정한
믿을만한 내 몸종을 보낼테니 방으로가서 얼음으로 가라앉히거라


이율
감사합니다.. 오라버니

ㆍㆍㆍ


여주현
좋아! 오늘은 저 나무배를 타보는거다!

항상 황궁 정원 호숫가에 떠다니길래 궁금했는데


여주현
오늘은 저 배를 타고 황실정원 산책이다!

그때 나무배 안에 발을 하나 올린 그 순간

끼익- (배가 흔들린다)


여주현
어어..?! (이,이게 아닌데)

탁- (누군가 주현의 손목을 잡는다)


여주현
!

안돼, 같이 빠지고 말ㄱ..

풍덩-


이지훈
하씨.. 수영도 못하면서


여주현
푸하-


여주현
으응?


여주현
으아아아아! (발버둥친다)


이지훈
가만히있어!


이지훈
그렇게 요란하게 움직이면 가라앉는다고!


여주현
이,이지후ㄴ..


이지훈
가만히 있어, 끌어올릴테니까

.

..

…


여주현
흐아..


이지훈
그러게 누가 혼자 배를 타래?


여주현
호,혼자 아니거든..?! (손에 토끼인형 들고있음)


이지훈
그나저나 너, 아까부터 내 이름부르고 반말한다?


여주현
저번일로 끝난거 아니었어? 이제 날 황족으로 인정해주기로 했잖아


여주현
나 너랑 동갑이야


여주현
오라버니들에겐 아직 존대를 써야겠지만


여주현
넌 나랑 동갑이니깐 (윙크)


이지훈
..(황당)


여주현
암튼 구해줘서 고맙다, 이지훈 (자리를 벗어남)

툭- (누군가와 부딪힘)


여주현
응? (고개를 들어 바라봄)


이율
언니! (tmi : 이율의 키는 172이다)


이율
언니는 어떻게 오라버니들하고 어울려요?


이율
언니도 평민의 자식이라 하지 않았나ㅋ


여주현
뭐..?


이율
아, 아니에요ㅎ 저도 원래 노예였어서 천했는데


이율
같은 천한 것을 보니 동질감이 들어서


이율
그럼, 이만


여주현
자,잠깐


이율
왜요


여주현
뺨.. 맞은거야?


여주현
설마 오라버니들이 때렸어..?


이율
! (이거다!)


여주현
누가 때렸어..?


이율
순영 오라버니요, 그러니까 언니도 좀 사려요


이율
나처럼 되기 싫으면


여주현
권순영이..?

좀 난폭하긴해도.. 저럴애가 아닌..

아니야 걔 성격이라면 가능성이 있어


여주현
쓰레기 자식..


여주현
율아, 언니가 복수해줄게


이율
왜요? 왕자들이 좀 인정해주니까 복수할 용기도 생겨요?


이율
나도 그거 가지고 싶다


여주현
(..애정결핍인가? 그렇다면 화내지말고 율이를 위해 복수해줘야 고쳐질텐데)


여주현
그런거 아니야, 언니가 다시는 너 못 괴롭히게 할게

(주현이 자리에서 벗어남)


이율
하 멍청한 주현언니..


이율
권순영왕자는 이 제국에서 이미 잔인하고 난폭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이율
어디 한번 가서 당해봐라ㅋㅋ


이율
너도 나랑 같은 천민출신 인걸 똑똑히 알고오라고

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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