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뱀파이어가 있다.
첫 눈의 행복


내가 전학 온 날짜는 11월 29일..

근데..지금 현재 12월인데도 불구하고..

눈이 않온다...


정여주
뭐지..? 다른 지역 에서는 눈이 엄청 온다던데..

나는 어렸을 때부터 눈을 좋아했다.

맨날 친구들이랑 밖에서 눈싸움 하고, 눈사람 만들고 뛰어 놀고..

추억돋는다♥


정여주
하..얼른 눈이 오면 좋겠다..

여주의 엄마
눈이 오는 것이 그렇게 좋니?

여주의 엄마
난 마당에 눈 쓸고 바닥이 미끄럽고 너무 싫은데..


정여주
그건 엄마사정이라 그런거지 난 눈오는게 너무 좋아^^

여주의 엄마
에휴..어? 얘야, 창문 좀 봐봐.


정여주
어?

밖을 보니 눈이 한송이씩 내리고 있었다.


정여주
눈...


정여주
진짜 눈이야!!

나는 정말 행복했다.

여주의 엄마
그래? 그럼 넌 눈 오는 날씨 좋아 하니깐 밖에 눈 좀 쓸고 와라.


정여주
뭐?? 그런게 어딨어!

여주의 엄마
ㅋㅋ 장난이야, 그러면 그..잘생긴 남자애 한테 한번 연락 해봐.

잘생긴 남자애..지수인것 같다.

어제 일 때문에 충격이 좀 커서 만나면 어색 할까봐 두렵다.


정여주
에이, 아니야. 지수는 지금 많이 바쁠것 같은데.

여주의 엄마
오늘 주말이기도 하니깐 같이 놀아봐. 너도 지수 좋아하잖아.

너도 지수 좋아하잖아. 한마디에 나는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정여주
아니..진짜 나는 지수랑 그저 친한 친구일 뿐이지 남자친구가 아니야!

여주의 엄마
너 이번주 목요일에 지수랑 같이 우산쓰고 걸어 기는거 봤는데?

사귀는게 아닌데 계속 사귄다고 한다는 엄마가 짜증났다.


정여주
몰라, 나 그냥 방에서 잘래! 엄마 때문에 기분 다 망쳤네.

결국 눈도 재대로 구경 못하고 방으로 들어 갔다.


정여주
아오! 진짜..엄마 너무 짜증나.

.....

근데 지금 쯤 지수는 뭐하고 있을까?


나는 자꾸 지수가 생각나 문자를 했다.

아직 답을 읽지 않았다.

(카톡)


문자가 왔다.

나랑 같이 어디 가자고 하고 싶은데 안될것 같다고 할까봐 좀 두렵다..

에잇, 그래도 눈오는 날에 놀러가는게 어디야!

나는 용기 내어 문자를 했다.


뭔가 다짜고짜 같이 놀러 가자고 하니깐..지수에게 미안 했다.

(카톡)


지수는 흔쾌히 같이 가자고 했다. 그리고,지수도 눈오는 날씨 좋아하는구나...

(카톡) (카톡) (카톡)

여주의 엄마
음..?


정여주
히힛^^

엄마가 방에 있던 내 목소리를 들은것 같다.

여주의 엄마
휴..


정여주
좋았어! 그럼 오늘 3시 시내에서 만나는 걸로!


정여주
음..옷은 뭐입지? 얼마를 들고가야 하나?

오후 3시


정여주
음...아! 지수야


홍지수
여주야, 많이 기다렸어?


정여주
아니야ㅎㅎ 나도 방금 왔는데 뭐


홍지수
우리 어디로 갈까?


정여주
음..너가 정해도 돼, 난 아무대나 괜찮거든.


홍지수
아니야, 너가 정해도 돼


정여주
음...

(둘이 같이) ○○○룸!


정여주
어! 같이 통했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옷가게거든


홍지수
나도야ㅎㅎ 자 그럼 가자!


정여주
응!

둘이서 같이 다니니깐 좋다..♥

지수랑 데이트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옷가게 주인
어서오세요!


정여주
안녕하세요. 겨울옷 보러 왔는데..


옷가게 주인
겨울 룩은 이쪽에 있습니다.


정여주
우와..예쁘다.


홍지수
어떤 옷이 좋은 것 같아?


정여주
나는 너가 원한다면..


홍지수
어? 뭐라고?


정여주
아..아니! 겨..겨울이니깐 따뜻하고 보드라운 옷이 좋은것 같아.


홍지수
그래? 그럼 이 옷은 어때?

지수가 고른 옷은 보드라운 하얀색 티와 빨강 가디건 이었다.


정여주
와..예쁘다.


옷가게 주인
한번 입어보시겠어요?


정여주
예!


옷가게 주인
오호, 근사한데요?


정여주
아ㅎㅎ 감사해요.


홍지수
그럼 이걸로 할까?


정여주
그래!


정여주
이걸로 주세요.


옷가게 주인
네

나와 지수는 이렇게 커플룩으로 옷을 입었다.

그 뒤로 나는 지수와 함께 즐거운 시내 구경을 했다.


정여주
어! 벌써 해가 졌네..


정여주
지수야, 우리 여기서 저녁 먹...

맞다. 지수는 흡혈귀인데..깜깜해지면 어쩌지..?

일단 얼른 이 레스토랑으로 갔다.


정여주
여기 내가 자주 가던 곳인데 너도 맘에 들까 모르겠네..


홍지수
어...


정여주
무슨일 있어?


홍지수
아..아니, 그냥 아무 생각 없어서.

음식이 나왔다.


정여주
와, 역시 여기 오길 잘했다.


정여주
그럼 지수야, 맛있게 먹어!


홍지수
어, 너도


정여주
(냠) 음~! 파스타 맛은 여기가 최고 라니깐!


홍지수
.....


정여주
왜그래? 맛이 이상해?


홍지수
아니..그게 아니라.


홍지수
너와 이렇게 단 둘이 다니니깐 정말 즐거워.


정여주
아 그래? 그럼 나도 기쁘네.


홍지수
그리고..사실 내일 내 생일이거든..


정여주
아! 정말? 생일 진심으로 축하..

(쪽)


정여주
어어..?

지수는 나의 볼에 키스를 했다.

나는 아무 말 없이 볼이 발그레 해졌다..


정여주
아...아...


홍지수
사실 널 오래 전부터 좋아했어..


홍지수
근데 난..흡혈귀가 되서 너에게 나쁘게 행동하고..


정여주
어어? 아니야! 그..그게..저기...어..

나는 말을 어버부리기 시작했다..


정여주
사실 나도 널 좋아해..!

그런데..첫키스라..너무 설레고 떨렸다.

역시 겨울의 뱀파이..아니 겨울왕자 같아 너무 좋았다..♥


정여주
뭐야..왜 열이나지..?


홍지수
여주야, 괜찮아?


정여주
아! 어 괜찮아!

지수가 보기에는 내가 많이 아파 보였나 보다.

너가 키스해줬는데..당연히 열이나지..


정여주
아! 오늘 하루 너무 즐거웠다!


홍지수
맞아!

.....


정여주
저기 지수야, 오늘 하루 같이 보내줘서 고마워..


홍지수
어, 나도 즐거웠어


정여주
그럼 이제 헤어져야 겠네..


홍지수
.....


정여주
그럼 다음에 또 만나..


정여주
아! 맞다


정여주
이거 들고..어??

지수는 아무 말 없이 뱀파이어가 되었다.


정여주
어..어떻하지? 벌써 밤이라 흡혈귀가 되버렸어.

그런데 어디서 박쥐 몇마리가 지수에게 다가왔다.


정여주
흐에..뭐..뭐야?

슈아님, 지금 흡혈귀 백작님께서 얼른 피를 빨으라 던데..


조슈아
내가 얘 피 먹든 말든 니랑 아빠가 뭔 상관이야?


정여주
뭐..뭐야..박쥐가 말을 하잖아?

얼른 흡혈 하세요!


조슈아
아....


정여주
어..얼른 내 피 빨아먹어, 너희 백작님의 소원이시 잖아.


조슈아
아니야..됐어


정여주
저기..내 피를 흡혈 못하면 어떻게 되는데?


조슈아
너랑 관련 없어..그러니 먼저 가, 나머진 내가 해결 할께


정여주
아니야! 뭔진 몰라도 문제는 있는 것..


조슈아
글쎄 상관 말라고!


정여주
아...

"슈아님! 너무 저 여자 편 만 드는 거 아닙니까? 이러다 목숨 까지 잃겠어요?"


정여주
????


정여주
자! 어서 내 피 먹어! 너 목숨 까지 잃으면 난..난 어떻게 살라고...흐윽...


조슈아
그런 말 하지마


정여주
어째서...


조슈아
내가 너 피를 먹는 이유는 힘들거나 죽을 것 같을때 피를 먹는 거지, 이런 쓸때없는 이유로 너의 피를 건드리진 않아.


정여주
뭐..?


조슈아
넌...내 여자친구 잖아


정여주
어..!

지수의 한마디에 난 또 다시 얼굴이 불덩이로 변했다.

흐익..백작님께 다 말할겁니다!


조슈아
너 마음대로해.

흐윽!


정여주
어..저기!


조슈아
그냥 내둬도 돼.


정여주
아...


정여주
맞다! 그리고 이걸 깜박하고 못줬네.


정여주
이거 전등이야. 흡혈귀가 되고 싶지 않을 때 손잡이를 걸고 가면 괜찮을 꺼야.


조슈아
어,고마워


정여주
어? 눈이 점점 더 많이 내리네?


조슈아
그러게..


정여주
아름 답다...


정여주
내일 생일이니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래.


조슈아
고마워, 여주야.

지수야 생일 축하해♥

6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