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없잖아요?
27_자기야
부스럭 부스럭_
윤기는 육회와 맥주를 세팅하고 티비를 켜 영화를 찾고있었다
이지아
우와 맛있겠다!!
민윤기
ㅎㅎ 앉아
이지아
녱
털썩_
이지아
윤기님
민윤기
응?
이지아
저 안아주신다면서요
민윤기
아 맞다ㅎ
지아는 입술을 내밀고 한껏 삐졌다는걸 뽐냈다
민윤기
안 안을거야? 나 팔 아픈데...
포옥_
이지아
으아..좋다아...
민윤기
ㅎㅎ 미안해 내가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이지아
아녜요 윤기님만 제 옆에있으시면 아무것도 두려울게 없어요ㅎ
민윤기
누구 닮아서 이렇게 말을 이쁘게할까ㅎ
이지아
저 닮아서요
민윤기
아아...
이지아
ㅋㅋㅋ 장난이에요ㅎㅎ 당연히 자기 만나서 그렇죠ㅎ
민윤기
ㅋㅋㅋ 왜이렇게 이쁘지
이지아
아 진짜 그만해요... 부끄럽단 말이에요....
민윤기
알겠어알겠어ㅎ
이지아
무슨 영화에요?
민윤기
공포영화 스릴러 좋아하는거 같길래..
이지아
오 맞아요ㅎ 저 무서운거 돼게 좋아하는데ㅎㅎ
이지아
윤기님
민윤기
응?
이지아
저 결심했어요
민윤기
뭘?
이지아
저 윤기님한테 시집갈래요?
민윤기
갑자기?
이지아
움....윤기님이 너무 조아요!!
민윤기
ㅋㅋㅋㅋ 나도 우리자기가 빨리 내거가됐음 좋겠는데 아직 안돼
이지아
왜요오?
민윤기
지아가 아직 너무 어려서 결혼하기엔 너무 맑아
민윤기
그리고 아직 우리는 10대잖아?
이지아
흐잉...
민윤기
쪽_)) 지아야 2년만 기다려 내가 잊지못할 날을 만들어줄게ㅎ
이지아
알았어요....
이지아
근데요
민윤기
응?
이지아
언제부터 인간 위. 반인반수는 아래가 됀거에요?
민윤기
음...나도 잘 모르겠어
민윤기
아마 책으로는 1100년전에 인간이 섬을 발견했는데 거기가 반인반수들만 모여있던 섬이었던거야
민윤기
근데 반인반수를 속여서 노예로 만들고 그렇게 써먹다가 인권 보호법 나타나서부터는 나아지긴했는데 시민의식이...아직은...
이지아
아아...
윤기는 지아를 느긋하게 바라봤다
이지아
ㅇ..왜..그렇게 빤히...
민윤기
너...쓰읍...아니다...
이지아
윤기님
민윤기
응?
이지아
아니 확실히좀 하세요
민윤기
응?
이지아
그냥 하고싶음 하면되지 맨날 설레게했다가 말았다가...저희 진도 뽀뽀도 안나간거 알죠?
이지아
이씨....몰라요!! 이게뭐에요... 맨날 한다안한다 번갈아가면서 애태우고...
이지아
저두 짜증나거든요!!
지아는 육회를 입에 잔뜩 넣어놓고는 윤기를 등지고 앉았다
민윤기
푸..프흡...
민윤기
아아 귀여워서 어카냐 진짜....
윤기는 지아의 어깨를 돌려 바로앉게했다
이지아
흥..!
민윤기
지아야 미안해~
이지아
몰라요!!
민윤기
지아야 육회다먹었어?
이지아
움..네
민윤기
키스 해도돼지?
윤기는 지아의 등과 목뒤를 받치고 지아의 입보다 크게 입을벌려 맞췄다
이지아
읍...
윤기는 지아의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어 열게했다
이지아
흐읍...
(자세한건 열린결말로😏😏)
몇분뒤_
탁탁_
지아가 숨이막혔는지 윤기의 등을 쳤다
민윤기
푸흐...
이지아
프하..!! 하아..하아...
민윤기
숨..찼어?
이지아
..네에... 하아..
민윤기
너..지금 진짜 섹시한데
이지아
....무슨 그런말을... 스스럼없이..
민윤기
너니깐ㅎ 너라서
민윤기
내가 사람을 잘 안믿었는데 앞으로도 그럴줄알았는데 이상하게 너는 믿게되고...의지하게되고...
민윤기
나... 싸이코 아닌가봐ㅎ
이지아
윤기님이 아니라고하시면 당연히 아니죠ㅎ
이지아
윤기님은 그냥 감정에 무딘사람인거에요
이지아
저는 윤기님 정말 사랑하는거 알죠?
민윤기
당연히 매일 맨낳 1초마다 깨달아 내가 너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이지아
푸흐..
민윤기
오늘 그냥 진도 뺄까?
이지아
아뇨오~
이지아
흐히힣
민윤기
지아야 사랑해ㅎ
이지아
저두요 자기야
민윤기
자기야? 자기야 라고 불러준거야?
이지아
아..왜요..? 그러면 안돼요..?
민윤기
아니아니아니 너무좋아ㅎ 맨날 자기야 라고 해줘ㅎ
이지아
알겠어요 윤기...아니 자기야ㅎ
(몰라 커지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