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잊을 수가 없대

4화 - 최연준

최연준은 무슨 이유에선지 유독 설화와 태현에게 쌀쌀맞았다. 둘에게만 계속 시비를 걸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연준이 설화를 혼자 불러냈다. 설화는 고민하다가 긴장한 채 연준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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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설화

“...왜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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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너 진짜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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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설화

'이상한 소리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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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설화

“모르겠어…넌 날 알아?”

연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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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설화

“뭐야…지가 불러놓고.”

학교가 끝나고, 태현은 설화를 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설화 어머니

“어머 남자친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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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설화

"아잇...아닌..."

그치만 태현이 얼굴을 붉히며 웃는 바람에 설화는 부정할 수 없었다. 태현이 돌아간 후, 설화도 집에서 숙제를 펼쳤다.

설화 어머니

“아이구…그러고 보니 내일이 그 이 기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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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설화

"네? 누구요?"

설화 어머니

“너는 기억이 안나겠지만…몇 년 전, 네가 어렸을 때, 엄마와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 걔는 학창시절에 날 짝사랑했었는데, 그땐 우리 둘 다 결혼한 상태였고 그저 좋은 친구 사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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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설화

"그분이...돌아가셨어요?"

설화 어머니

“응…안타깝게도. 슬픈 일이야. 그 이는 네 또래 아들이 한 명 있었는데, 우리가 장난으로 둘이 크면 결혼시키자고 하기도 했지. 그 애 이름이…최연준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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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설화

"네?!?"

설화네 어머니가 보여주신 사진을 보면 분명 사진 속 어린아이들은 설화와 연준이 맞았다. 그러고 보니 설화는 어렸을 때 방학 때마다 한 아저씨네 별장으로 놀러가곤 했었다. 몇 년전부터는 가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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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설화

"아..."

설화는 내일 연준에게 이 사실을 알려줘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다음날 최연준은 학교에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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