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꼬시는 이 남자는 내 담임 선셍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

제 97화

하 늘

사랑해. 정말 많이

오빠의 흐느낌이 더욱이 진해져왔다.

하 늘

고개들어봐. 얼굴 좀 보자

하 늘

그래야 나 좋은 꿈 꾸지

나는 오빠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얼굴을 보기 위해 올렸다.

하 늘

으이구 우는것도 예쁘네 우리 오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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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보지마.. 부끄럽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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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누가 그렇게 예쁜말만 가득 하랬어.

하 늘

이렇게 예쁜 사람을 보는데, 예쁜말만 나오는게

하 늘

내 탓인가? 다 예쁜 오빠 탓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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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뚫어져라 그만 봐아..

오빠가 나를 품에 당겨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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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우리 늘이 없으면 오빠는 숨 못쉬어

나를 다 꽉 껴안아온다.

하 늘

오빠. 숨은 지금 내가 못 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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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으아아아 이대로 들고 튀어버릴까

하 늘

이제 진짜로 걱정하지말고, 집 가서 푹 자고 내일 만나기로 약속

나는 오빠 품에서 낑낑 빠져나와 새끼손가락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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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요즘 누가 유치하게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해

하 늘

뭐??? 지금 유치하다했냐!! 하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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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어? 이게 서방님 이름을 그냥 아주 그냥 막그냥 부르네

하 늘

옛날에 이런 말 있지?

하 늘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하 늘

그치만 내가 누구? 하 늘.

하 늘

내가 하늘이니까, 오빠가 땅 오케이?

귀여운 늘이의 말에 웃음이 터져버린 성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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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하하하 진짜 우리 늘이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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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오빠는 새끼 손가락 말고 최첨단식으로 약속하고 싶은데

하 늘

뭐야 요즘 애들은 다르게 약속하나봐? 그래서 뭔데?

씨익 웃어보이더니

-쪽

눈 깜짝 할 새에 내 입술위로 닿았다가 떨어지는 오빠의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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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요즘은 도장이지.

하 늘

진짜!!! 오빠는 머릿속에 이생각뿐이지?

하 늘

하성운 변태!

하 늘

이제 얼른 가.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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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알았어,,, 나 갈게,,,

축 처진 강아지마냥 뒤돌아 힘빠진 어깨를 보이며 발걸음을 옮기는 성운오빠

두 발자국 가더니, 멈춰서 불쌍하게 뒤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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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나 진짜루 가..? 진짜루 진짜루..?

하 늘

자꾸 이럴래! 여기서 밤 새겠어!

다시 발걸음을 옮기다가, 또 얼마 못 가 슬쩍 뒤돌며 쳐다보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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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진....ㅉ....

하 늘

아!!!! 정말!!!!!!!

나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오빠의 손을 낚아채

차로 끌고가 직접 문을 열고,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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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어우 진짜 박력 넘쳐...

하 늘

내가 손수 문도 열어주고, 앉혀도 줬으니까

하 늘

얼른 가가주구, 꿈에서 만납시다. 하성운씨

직접 문까지 닫아주곤, 해맑에 웃으며 손을 흔들어줬다.

그런 나를 설레게 쳐다보며, 웃는 오빠

똑똑똑

나는 출발하려는 오빠를 황급히 창문을 두드리며 잡았다.

창문을 내리고, 물음표가 가득한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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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왜? 늘아?

나는 그대로 오빠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짧게 닿았다가 떼어냈다.

하 늘

이건 오늘 밤 좋은꿈 꾸라고 해주는 뽀뽀

하 늘

이건 다 잘될거라고 위로 해주는 뽀뽀

하 늘

이건 사랑ㅎ...읍.....

내 볼을 따듯하게 감싸오며 깊게 스며드는 오빠의 입술

입 안으로 따듯한 오빠가 느껴졌다.

입을 맞춘 후, 짧게 쪽 하고 우리의 입술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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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이건 내가 널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뜻의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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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오빠 진짜 갈게. 내일 봐.

하 늘

응. 도착하면 연락하고, 운전 조심하고

오빠가 대답 대신 싱긋 웃어주고는, 조금씩 멀어져갔다.

하 늘

으으 춥다. 얼른 들어가야지

시려운 손을 호호 불며, 난 집으로 향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팔짱을 끼고, 쇼파에 앉아있는 엄마

하 늘

크흠.. 흠.. 나왔어~

지연스레 방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을 붙잡는 엄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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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딸~?

나는 걸음을 멈추고, 로봇처럼 엄마를 쳐다보았다.

하 늘

ㅇ..ㅡ..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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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다컸네. 우리 딸

하 늘

하..하하.. 뭐가?

나는 모르는 척, 엄마의 눈을 요리조리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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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딸이 행복하면 엄마는 그걸로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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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딸 행복이 엄마한테도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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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조만간 날 잡겠네~ 엄마 예쁜 한복 입을려면 살 좀 빼야겠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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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미숙이보단 예뻐야 할 거 아니야~

나는 엄마에게 다가가 뒤에서 안았다.

하 늘

엄마가 내 엄마라서 다행이야

하 늘

고마워요. 나 포기하지 않고, 잘 키워줘서

하 늘

엄마가 엄마 딸 예쁘게 키워준 덕분에

하 늘

엄마 딸 많이 예쁨 받고, 사랑 받고 다녀

하 늘

고맙고,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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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딸 언제 이렇게 어른이 됐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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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항상 애기 같았는데, 어느 새 이렇게 예쁘게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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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감동도 받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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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도 우리 딸 많이 사랑해

엄마가 뒤돌아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하 늘

킁킁... 근데 엄마 무슨 타는 냄새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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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뭐야~ 우리 딸 심장이라도 타나봐? 으이구~

하 늘

엄마.. 나 장난 하는거 아닌데....?

정말로 타는 냄새가 스물스물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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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머 내 정신 좀 봐!!!! 걸레 삶는 중이었지!!!!!

엄마가 헐레벌떡 주방으로 달려갔다.

엄마와 난 서로 마주보며 웃음이 터져버렸고,

나는 그렇게 오늘 하루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하헬❤

작가가 왔어요~~~~ 띵동띵동

항상 늦은시간에 독자님들 만나러 오는 거 같아서 ,

작가가 오늘은 좀 색다르게 찾아와봤는데!

어때요? 서프라이즈 성공인가요? ☺

울 독자님들 점심 식사는 하셨나요오?

점심식사를 여쭤보는게 이렇게도 어색한 일이었다니...!!!!

역시 새벽을 사랑하는 작가는 새벽이 조금 더.. ㅎㅎㅎㅎㅎㅎㅎㅎ🥰

실은 어제 새벽에 이번 화 틀을 다 잡고, 써놨지만

수정 하고 싶은 부분이 생겨, 셍다닥 점심 먹고!

색다르게 오후시간대에 독자님들을 찾아뵙게 되었어요❤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어색하고, 좋기도하구☺

울 독자님들 만나는데, 시간이 뭐가 중요해여 그져?

구냥 독자님들 만나러 오는 것만으로도 작가는 너무너무 행복한데❤

그럼 오늘도 작가는 행복하러 왔으니! 행복 받고

다시 혐생 복귀를 위해!

열심히 으쌰으쌰,,, 하겠습니다💕

독자님들도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보내시고,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다음 화에서 또 데뚜해욤🌸

그럼 이만 뿅❣

(소곤소곤) 근데 작가 요즘 ㅋ..ㅣ..키...ㅅ...넘 많이 쓴다 그져?

(속닥속닥) 맞아여.. 작가가 보고싶어서...흐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