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꼬시는 이 남자는 내 담임 선셍
과거회상


제 78화 (많이 기다리셨죠❤ 보고싶었어요 여러분🥰)

☁️과거 우진과 성운의 만남 이야기☁️

어두운 골목 안, 그 어두움을 조금이나마 밝히는 가로등아래 쓰러져있는 누군가


하성운
사람 같은데.....

성운은 살금살금 발걸음 소리조차 안나게 다가갔다.


하성운
저기요!! 학생!!!!! 괜찮아요???

누군가에게 심하게 맞은 듯 얼굴엔 상처가 가득했고,

입고 있는 교복은 피로 물들어있는 채, 엉망이었다.


박우진
으윽.... 아는 척 말고 가던 길 ... 가시죠....


하성운
교복입은거 보니 학생인거 같은데 난 성인이니까 반말 할게. 너 지금 그런 꼬라지를 하고서 지금 그냥 가란 말이 나와?


박우진
언제봤다고..윽...아는척인데요... 그냥 가라면 좀 가요...하... 도움 따위 필요 ...흐...없으니까

눈은 잔뜩 겁먹은 강아지마냥 떨면서 입은 거칠게 말하는 우진을 보고 성운은 한숨을 쉬었다.


하성운
이럴 땐 남자여도 자존심 세우지 말고 도와 달라하는거야


하성운
아프면 아프다 말하면 되는거고, 병신같이 혼자 그렇게 꾹 참고 있으면


하성운
누가 니 마음 알아주겠냐? 그냥 편한 동네형이다 생각하고 따라와

성운은 우진에게 다가가 일으켰다.

그치만 그런 성운을 밀어내버리는 우진

그로인해 아픈 곳이 더 쓰라려왔다.


박우진
으윽....


하성운
하... 그러게 왜 쓸데없는 자존심부려


하성운
내가 너 불쌍해서 데려가는거 같냐? 착각하지마라


하성운
이런 꼬라지인 애를 그냥 보고 지나쳤다고 경찰아저씨가 나 잡아갈까봐


하성운
무서워서 그런거니까 좀 얌전히 따라오자?

성운은 다시 한 번 우진을 일으켜 어깨에 우진의 팔을 둘렀다.


하성운
이제야 제대로 얼굴 보네. 잘생겼네 짜식

성운은 갑자기 자신의 코로 훅 들어온 알콜 향에 얼굴을 찌뿌렸다.


하성운
야. 너 술먹고 이지랄 된거냐?

우진은 성운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박우진
교복인거 봤으면서 몰라서 물어보는건가. 나 그렇게 양아치는 아닌데


하성운
스읍.. 살짝 생긴 건 양아치같은데...


하성운
요즘 애들 너무 무서워... 일진 놀이 하는 애들이 제일 꼴 보기 싫더라구


박우진
근데 나 왜 도와줘요. 양아치 같다면서

성운은 자신보다 조금 더 키가 큰 우진을 올려보며 말했다.


하성운
야! 내가 생긴게 양아치 같다했지! 너가 양아치라 하진 않았다?


하성운
그리고 아까 너 처음 봤을 때 눈빛 보고 딱 알았지. 나쁜 애는 아니구나.

우진은 성운의 말에 가슴 한켠이 찌뿌둥 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 자신에게 저런 따듯한 말을 건낸 적이 없기에.


박우진
그래서 어디가는데요.


하성운
어디긴 어디야! 우리집이지


하성운
병원 가자하면 백퍼 안갈거 뻔히 보이니까!!

그렇게 성운은 낑낑 거리며, 우진을 부축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성운의 집

성운은 우진을 쇼파에 던지다 싶히 내려놓고, 방으로 들어갔다.


하성운
어머니는 오늘 못들어온다하셔서 편하게 있어도 돼.


하성운
잠깐만 기다려 금방 약통 가져와서 이 형아가 멋지게 치료해줄테니까


박우진
참나... 이상한 사람이네

성운은 구급상자를 품에 안고, 우진의 앞에 앉았다.


하성운
헤엑 야 밝은 곳에서 보니까 너 진짜 심하게 맞았구나 아팠을텐데 이 고통을 어떻게 견뎌냈냐


박우진
아..! 아픈데요.. 살살 좀..


하성운
아나 이새끼 모르는 사람집에서 모르는사람한테 치료받는 주제에 말이 많다?


박우진
왜 안물어봐요.


하성운
뭘


박우진
내가 어쩌다 이런 꼴이 된건지, 왜 이렇게 맞은건지


박우진
궁금하잖아요.


하성운
궁금해도 안물어볼건데?

바로 이유를 물어볼 것 같았던 성운의 입에서 생각지도 못한 말이 나와, 우진은 당황했다.


박우진
왜요?


하성운
나야 듣는 입장이여서 널 위로해주는 몇마디 말뿐이 못해.


하성운
근데 넌 그 이야기를 꺼내면서 아까의 그 지옥같았던 그 상황이 머릿속에서 다시 한 번 재생되겠지.


하성운
그럼 아팠던 그 고통들 까지도 널 다시 고통스럽게 할거고

우진의 찢어진 입술을 면봉으로 치료해주던 성운의 손에 따뜻한 우진의 눈물 한방울이 떨어졌다.


하성운
야..!! 그렇게 아팠냐 미안 미안!!! 살살한다고 한건데 많이 아팠냐 더 살살해볼게


하성운
남 치료해준적이 있어야 말이지..


박우진
형이라 불러도 돼요?

성운은 우진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우진을 쳐다봤다.


박우진
나한테 그런 말 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박우진
나 진짜 여태껏 살면서, 날 사람처럼 대해주는 사람...


박우진
많이 안바라고 딱... 한 명... 한 명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거든요?

우진의 눈에서 눈물의 속도가 더 빠르게 차올라왔다.


박우진
그거 형이 해주면 안되나..?


박우진
형이 나 좀 살려주면 안되나...?

성운은 치료하던 손을 멈추고, 자신의 앞에서 울고있는 우진을 안쓰럽게 쳐다봤다.

그리고 우진에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하성운
나로 만족한다면 물론.

성운의 말을 끝으로 우진의 눈에선 참았던 눈물이 쉴새없이 흐르기 시작했다.


하성운
그래서 내 동생 이름은?


박우진
우진이요. 박우진


하성운
짜식 이름도 잘생겼네. 나는 하성운


박우진
잘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하성운
고맙다?

우진이 성운을 향해 웃어보였다.


하성운
그래 그렇게 웃어 우진아.


하성운
웃으니까 얼마나 예쁘고 보기좋냐

성운이 우진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주곤 다시 방으로 들어가 옷을 챙겨 나왔다.


하성운
얼른 옷 부터 갈아입어라 얼른


하성운
화장실은 저기고, 씻고 옷갈아입고 나와


하성운
배고플텐데 형이 야식 시켜놓을게

우진은 눈물을 멈추고, 받은 옷을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하성운
우움... 야식을 뭘시켜먹지.. 육회..? 피자? 아 우진인 어리니까 피자 시켜야겠다

성운은 피자를 주문하고, 식탁에 앉아 우진를 기다렸다.


박우진
형 옷을 왜이렇게 크게 입어요? 작으면서


하성운
야쒸 죽을래 나 안작아~ 그리고 원래 좀 크게 입는 거 좋아해

우진이 성운의 맞은편에 앉았다.


박우진
형. 나 진짜 딱 한 번만 말할거에요.


하성운
뭘?


박우진
아까 나한테 술... 냄새 난다고 했던거...


박우진
그거 실은.....

하헬❣ 여러분🥰

작가가 결국 독자님들이 너어~~무 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서 못참고 달려왔어요😆

딱 한 달만 쉬고 오려고 했는데..

오히려 쉬는게 더 마음이 안편하구, 막 독자님들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하구.. 미쳐버릴 것 같아서

힘든일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바로 달려왔어요❤

기다려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숙여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작가 힘들 때 이 전편 공지 댓글 진짜 많이 봤어요.. 그리고 댓글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고 예뻐서 눈물도 조금 흘린건 비밀...☺

이제 다시 돌아 온 만큼 독자님들이랑 꽁냥꽁냥 하려구여

같이 꽁냥꽁냥 해주실거죠❓❓

저 없는 동안 울 독자님들 뭐하시면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작가는 넘 궁금해여~~

댓글로 스을쩍 알려주시기로 약속🤙❤

보고싶었어요 여러분❤ 저 웃으며 돌아왔답니다😊

아참 하나 스포를 하자면... 저는 이 글을 올리는 순간 바로 다음화를 쓰러 ..쿨럭쿨럭 여기까지 하겠슴다😆

혹시나 날도 많이 추워졌는데 아프신 분 없길 바래요😢 우리 안아프기로 서로 약속한거 잊지 않으셨죠?

오랜만에 독자님들과 하는 데뚜! 넘나리 설레고 기쁘네요ㅎ

그럼 이ㄸ..아니! 다음화에서 만나요❤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