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꼬시는 이 남자는 내 담임 선셍
딱 10배로 갚아줄게


제 46화

하 늘
하 힘들어... 지금 쯤 편지.. 발견했으려나

나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옆에 짐을 대충 던져놓고 침대에 누웠다.

하 늘
벌써 보고싶네..

자꾸 주책맞게 왜이렇게 눈물이 나려 하는거야

-똑똑똑

하 늘
아 쟤는 또 왜 오고 난리야

나는 박지민일걸 알기에 침대에서 일어나 문을 열어주었다.


박지민
호텔은 맘에 들어?

하 늘
그럼 이 호텔이 누구건데, 잘나신 박지민님거잖아


박지민
아이 별거아니지 이정도는

딱히 공개한 적은 없지만, 보시다시피 박지민은 부자다. 그것도 돈이 아~주 많은 부자

내 주변엔 왜이렇게 부자가 많은지,,, 나만 이러고 사네

하 늘
나 지금 좀 재수 없을라 해


박지민
크흠 들어간다. 할 얘기 있어

성큼성큼 들어와 의자에 앉는 지민

하 늘
뭔데 또 그렇게 진지해


박지민
앞으로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그리고 너무 놀라지도 말고, 화내지 않기로 약속해

하 늘
아니 대체 뭐길래 이렇게까지 하는건데?


박지민
약속해 얼른

내 앞에 내밀어져있는 박지민의 새끼손가락에 걸고 약속했다.

하 늘
알겠어 약속해.


박지민
너 이거 녹음까지 되고있다. 딴 말하면 법정에서 불리하다 너

하 늘
아 진짜 별 생쇼를 다 떤다 새끼야


박지민
나 여자친구 있어

하 늘
근데 어쩌라고, 너 지금 그게 헤어지고 온 사람 앞에서 할 말이냐? 염장질러?


박지민
절대 그런 의도 없음. 여기 살고 있거든 어차피 만날거라 놀라기 전에 미리 말해주는 것 뿐이야.

하 늘
누군데


박지민
이름 배주현, 나이 동갑, 하늘의 한 때 위로의 존재였던 사람

지민이의 입에서 나온 그 이름에 충격을 받아버린 나

하 늘
뭐..? 누구...?


박지민
주현이, 배주현 지금 너가 생각하는 그 배주현

내가 너무나도 미안한게 많은 그 아이.. 말도 없이 떠나버린 나때문에 다시 혼자가 되어야만 했던,

그리고 수도없이 매일 문자로 나를 걱정해주던 아이...

하 늘
미안. 나 못 만나 나 그 애 얼굴 미안해서 못 봐


박지민
주현이가 너 많이 보고 싶어 해, 너 사정 다 알고 있고, 다 이해하고, 그동안 널 얼마나 보고싶어했는지 몰라

나 정말 만나도 되는걸까, 그렇게 아무 흔적 없이 너의 곁을 떠난 나를... 미워하지 않을까

하 늘
대체 언제부터야


박지민
사귄 건 우리 고 1,나 전학 가고 얼마 안돼서, 그리고 주현이가 미국에 온 건, 너 떠나고. 주현이 많이 힘들어했어


박지민
황은비가 나 몰래 많이 괴롭혔던 모양이더라고


박지민
지금 너 이렇게 힘들게 하는거에 황은비도 포함이잖아


박지민
내가 그 년 박살낼거야. 모든 수단을 써서라도

하 늘
주현이... 만나러 가자...

나는 걱정 가득한 마음으로 주현이를 만나러 갔다.

-현재 한국


김제니
아 씹 미치겠네. 하 박지민 그 개새끼 가만안둘거야

방송이 흘러나오고, 무섭게 변해가는 반 분위기에 교실에서 달려나와 한 컴퓨터실에 숨어있는 제니


김제니
황은비.. 전화 받아 제발 미치겠으니까

손톱을 물어뜯으며, 은비에게 전화중인 듯 하다

신호음만 울리는 전화기너머 은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통화내용)


황은비
귀찮게 왜 자꾸 전화질이야


김제니
야 우리 지금 큰일났어. 나 좀 빨리 여기서 꺼내


황은비
뭐? 뭔일인데


김제니
박지민 그 새끼가 너랑 나랑 여태 통화한 거 녹음해서 전교에 방송 터트렸어. 나 빨리 구해줘


김제니
너가 시켜서 한거잖아 나


황은비
제니야 시키긴 누가 뭘 시켜, 니가 하성운 갖고 싶다고 혼자 쇼하는거 재밌어서 조금 도와준 걸 가지고


황은비
내 탓으로 돌리면 나 화나잖아 제니야


김제니
뭐..? 너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


김제니
너도 지금 같이 죽게생겼는데, 이렇게 나온다 이거야?


황은비
어차피 녹음에는 너가 누구랑 통화하는지 안나올거고, 너 목소리만 나오겠네


황은비
그럼 나인지 아무도 모를텐데, 내가 왜 무서워해야해?


김제니
너..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황은비
우리 제니 설마 나를 친구로 생각한 건 아니지? 그렇다면 물론 고마운건데


황은비
근데 미안해서 어쩌지, 나한테 넌 그냥 시키면 다 하는 개로 보이는데.


황은비
차단 박을거니까 이제 전화해도 못 받아줘, 그동안 재밌는 쇼 보여줘서 고마웠고, 하늘 그년 떼어낸 건 수고했어.


김제니
황은비!!!!!!!!!!!!!


황은비
그럼 뒷수습 알아서 잘 하고, 끊는다.


김제니
너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 너가 어떻게...


김제니
아아아아아아악!!!!!!! 흡...끕....

이미 끊어진 자신의 휴대폰을 바닥에 던지고, 주저 앉아 머리를 뜯으며 발악하는 제니



임나연
허.. 찾았네 이 미친년


김제니
임..나연....


김제니
오빠...나 진짜 아니야... 나 아니야 오빠 제발 믿어줘

나연의 뒤에 서있는 성운에게 기어가 다리를 붙잡고 엉엉 울기 시작하는 제니


김제니
오빠.. 알잖아 나 그런애 아닌거 흡 .. 흑..


김종인
너 진짜 죽고 싶냐?


김제니
하.. 그래 내가 다했어 근데 오빠 아니야.. 난 시켜서 한거야 정말이야

성운이 자신의 다리를 잡은 제니를 툭 쳐서 밀어냈다.


김제니
오...빠...

그리고 구부려앉아 제니의 눈높이에 눈을 맞췄다.


하성운
어떻게 죗 값 치를래?

그리고 성운의 눈에서 한 줄기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성운
너의 그 이기적이고 개같은 행동때문에, 누구 하나 말할 곳도, 기댈 곳도 없이 혼자 안고 울어야했던 늘이... 보고싶어서 미쳐버릴 것 같은데, 이름 부르면 금방이라도 예쁘게 웃으며 달려올 것 같은데... 그런 늘이가 이젠 내 옆에 없어...


하성운
얼마나 떠나기 싫었을까,, 얼마나 나한테 말하고 싶었을까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는 늘이 모습 생각하는 나는 지금 그 원인인 너를 어떻게 해야할까 죽일까? 아님 똑같이 해줘야 할까? 아님... 늘이 내 옆으로 데려올 때 까지 너의 숨을 조를까?

성운의 모습에 무서워 벌벌 떠는 제니의 목을 감싸쥐는 성운


임나연
쌤!!!! 그건 안돼요!!!!


김종인
이런년은 그럴 가치도 없어요. 선생님 손만 더러워질뿐이에요.


강다니엘
니 뭐하는긴데 도라삣나, 하 늘이 지금 니 모습 보고 좋아라 할 것 같나?

급하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다니엘이 성운을 제니에게서 떼어냈다.

그런 다니엘을 보며 결국 터져버린 성운의 눈물



하성운
니엘아...끕....우리..늘이 좀... 찾아주라 응? 우리 예쁜 늘이 지금.. 혼자 울고 있으면 어떡하지? 흡..하..

그런 성운을 안타깝게 쳐다보는 나연과 종인, 그리고 다니엘

그리고 이 때다 싶어 도망가려는 제니



김제니
꺄악!!!!!!!!!!!!

이미 그걸 눈치채고 제니의 머리채를 잡은 나연


임나연
미친년아 너 진짜 나한테 죽고 싶어서 발악하는구나? 그래? 원한다면 해줘야지


김제니
놔!!!!! 꺄악!!!!!!!

제니의 머리채를 잡고 이리저리 흔드는 나연이다.


임나연
어때? 아파? 너도 아픔이란걸 아는년이긴 하니? 늘이는 이것보다 열배 아니 백배천배는 아팠을거야 개같은년아


김제니
하. 너 웃긴다. 따지고 보면 나는 너희 사이 가른 적 없어. 지금 니들이 그렇게 된 건, 너랑 김종인한테 하 늘이 딱 그정도 존재라는거야 병신아


김제니
지금 니들을 그렇게 만든 건 내가 아니라 너희지.


강다니엘
니 주둥이 다문나, 확 조사뿐다.

제니의 말에 넋이 나간 나연과 종인

제니의 말이 틀리지 않다는 걸 자신들도 깨닫고 느낀게 아닐까 싶다.

그 때 성운은 흐르는 눈물을 닦고, 표정이 슥 바뀌며 무표정으로 제니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하성운
김제니 계속 해. 그래야 내가 널 괴롭힐 맛이 나지 , 그래야 착해빠진 늘이가 절대 하지 못 할 복수를 내가 너에게 안겨주지


하성운
계속 해. 멈추지 마. 그리고 딱 늘이의 10배만큼만 괴로워 해 죽을 때까지.

-작가의 말

오늘도 하헬❤ 우리 귀여우신 독자님들! 잘지내셨나용?

이번 편 쓰는데, 솔직히 다른편들보다 힘들었어요,,,

욕설도 많이 써야하고,,, 또 애들 우는 장면은 정말 쓰기 힘든 것 같아요 😭더군다나 다녤의 사투리까지... 후😥 쓰면서 작가가 울 뻔,, ㅋㅋㅋㅋㅋㅋㅋ(아마추어가 분명해)

이번 편 보시면서, 욕설이 많아서 불편하신 분들도 계실 거에요. 그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그치만.. 욕설이 가끔은 필요한 요소여서 어쩔 수 없이 넣어야 하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더 심한 욕도 가끔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이해 부탁드려요😭

최대한 안쓰려고 노력 많이 하구 있어요😉

아 참! 그리고 계속해서 구독해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정주행 해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또 계속해서 예쁜 댓글로 작가를 칭찬감옥에 가둬주시는

우리 천사 독자님들 덕분에 작가 마음은 뜨거워 HOT❤ 달아올라 💙 (블루메이즈 중 가사일부)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떵웅님 노래 들어보세요,,, 귀 녹습니다 녹아요,,,

오늘도 재밌게 읽으셨길 바래요를레히❤🤘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