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꼬시는 이 남자는 내 담임 선셍

만남

제 98화

한 카페 안

다같이 모여 앉아있는 중이다. 물론 태형이 빼고

어쩌다보니 김종인, 임나연까지 부쩍이나 친해진 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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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야 황은비 그래서 내가 추천해준 립스틱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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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미친 그거 완전 내 스타일이더라

하 늘

넌 색 잘 맞았어? 나한테는 안맞더라

즐겁게 수다 중인 여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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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여자들은 알 수 없어 참.. 그쵸 형?, 안그러냐 종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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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원래 여자들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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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셋 다 귀여운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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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어우 형 그런 소리 하지마요. 진짠 줄 알아요 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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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죽을래 최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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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뒤지고 싶지

하 늘

줘 패버리기 전에 입 안다물래?

먼 산을 바라보는 한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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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크흠..큼..큼... 야. 하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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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성운이형은?

하 늘

어..어...저 그게 누구 데려 올 사람이 있어서

하 늘

데리고 온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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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누굴 데려와?

하 늘

어...그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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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뭔데 그렇게 뜸을 들여? 이상하게?

어쩌면 좋을까. 미리 말했다간....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당황하던 찰나

카페 문이 열리고, 우리쪽으로 다가 오는 걸음소리

그리고 아이들의 표정이 하나씩 바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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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잘.... 지냈어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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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ㅈ....잠..깐...만... 나 지금 귀신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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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나만..나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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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아니.. 나도..나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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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뭐야? 누군데 그렇게 다들 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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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설마... 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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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맞아.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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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들... 그대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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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정말.. 정말 태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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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맞아요. 민현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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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 많이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모두들 다 너무 보고싶었어..

하 늘

일단 앉아서 이야기 해.

하 늘

오빠도 얼른 와서 앉아

들어온 순간부터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는 오빠의 모습에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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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그러면 하 늘 너도 우리보다 먼저 알고 있었다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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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언제부터 알았는데.

하 늘

어제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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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성운이형은 어떻게 알고, 얘 데려온거에요?

따지듯이 물어오는 최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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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어.. 그게...

오빠의 목소리의 떨림이 느껴져왔다.

하 늘

야. 최한솔

하 늘

말투 똑바로 해. 우리가 너한테 죄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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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그럼 화가 안나? 저 새끼 살아있는거 모르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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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우리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아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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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너도 같이 느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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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지금 이 믿기지 않는 상황이 화가 안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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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한솔아 ... 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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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성운이형은 애초부터 알고있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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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알고있었으면서, 우리끼리 지지리궁상 떨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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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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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우린!!!!!!!!!!!!!! 아파 뒤질 뻔 했는데

하 늘

야!!!!!! 최한솔!!!!!

하 늘

너가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해?

하 늘

물론 너 화나는거 이해해. 나도 처음엔 그렇게 화났으니까

하 늘

근데. 그거 완전 우리입장이잖아.

하 늘

너.. 김태형이랑 성운이오빠 입장은 생각해보고 지금 그렇게 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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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지금 내가 이 상황에서 저 둘 입장까지 생각하라는거냐?

그 때 옆에 있던 태형이가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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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만해. 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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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다 잘못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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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죽었어야 하는데. 너무 살고 싶어서 노력했던 내 잘못이야.

태형이 눈에 눈물이 조금씩 맺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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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야 최한솔. 우리 지금 이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정확히 듣지도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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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니 화나는 마음, 지금 우리랑 똑같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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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근데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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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선 사과..할게...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선, 애써 웃으며 말하는 태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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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해. 다들 아프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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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떻게 된거냐면, 내가 거의 죽어가는 상황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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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병원측에서 성운이형을 보호자로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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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 성운이형이 전부터 내 심장이식 해줄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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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무나도 감사하게..흐흑... 찾고 있으셨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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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던와중 정말 마법처럼 심장기증자가 나타났고, 난 외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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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걸 우리한테 말했어야지. 너도, 하성운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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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우린 그것조차 모르고, 너가 우리 곁에서 떠나 별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눈물 흘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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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남겨진 사람들을 생각했다면. 그건 당연하게 말을 했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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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제가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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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제 상태가.... 너무나도 심각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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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심장은 미친듯이 날 죽여오는데.... 어떻게 기다려달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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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렇게 기다려달라 말하고, 가는도중에 나 죽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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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수술도중에 죽으면요? 그럼... 내가 미안해서 눈을 어떻게 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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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들 희망 품고서 이 병신같은 나. 기다릴거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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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걸 내가 어떻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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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성운이형. 그래도 형은 우릴 생각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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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형은 말 했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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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최한솔!!!!!!!! 성운이형한테 그딴식으로 말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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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성운이형이 나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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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성운이형이 ...흐흑...흑.......ㄴ..나때문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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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래. 다들 정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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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내 최선의 방법은 그것뿐이 선택 할 수 없었고, 솔직히 태형이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뿐이 보이지 않았어 그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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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다들 매일 태형이 그리워하면서 눈물 흘리는 모습 볼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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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나라고 편했을거 같지. 아니.. 난 그럴 때 마다 너희에게 수십번도 더 말하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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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살겠다고, 모든 고통 다 참아가면서 자기 꼭 건강해질때까지 기다려달라는 태형이가... 자꾸 생각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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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난 태형이가 다시 돌아올거란걸. 굳게 믿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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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래서.. 더 못말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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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근데... 나도 정말 마음 편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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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매일 밤. 태형이와 통화할 때 마다 얼마나 가슴이 아파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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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항상 태형이가 받을 때 하는 첫 말이 뭐였는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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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 나 오늘도....살아있어요...

조그맣게 태형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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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들 나때문에 많이 아팠을거고, 나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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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 진짜... 이런 부탁까지 하는 내가 나쁜새끼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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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지만... 다들... 용서해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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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성운이형... 미워하지 말아주면 안될까...

더 이상 참을 수 없이 끓어오르는 화에

난 테이블을 박차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터져버린 나의 눈물은...

하염없이 내 마음처럼 바닥으로 떨어져 내려갔다.

하헬❣ 반가워요오 여러분😊

울 독자여러분 꿀 같은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작가는 혐생에 지쳐... 오늘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그만...

매일매일 울 독자분들 만나러 오고 싶은데

혐생이란 나쁜 것이.. 작가의 발목을 놓아주지 않네요,, 훌쩍😢

항상 늦어서 죄송할따름이에요,,,💧

울 독자분들 실망 시켜드리고 싶지 않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정말 슬퍼요😭

이런 부족한 작가임에도 항상 사랑해주시는 울 독자분들 덕분에

작가가 얼마나 감사드리는지 몰라요❣

끝까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럼 다음화에서 또 데뚜해용🌸💕💕

그럼 이만 뿅❤

감기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