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꼬시는 이 남자는 내 담임 선셍

시간이 지난 후의 만남

제 85화

태형은 노크 후 진료실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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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선생님

의사선생님

태형이 너...!

병원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들어오는 태형의 모습에

놀람을 감추지 못하시는 의사선생님

의사선생님

너 지금 뭐하는거야

의사선생님

당장 가서 옷 안갈아입을래!!!

태형이 해맑게 웃으며 의자에 앉았다.

의사선생님

너... 진짜 몸상태 어떤지 몰라서 이러는거야?

태형이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짓고 있던 웃음을

걷어내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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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몰라서 이러겠어요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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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무 잘 알아서 이러는거죠.

의사선생님

잘 아는애가 이런다는게 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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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쌤 저 매일 느껴요. 그리고 지금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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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기가 점점 이상해지는걸요.

태형이 자신의 왼쪽 가슴을 가리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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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요.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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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무것도 못해보고 이대로 죽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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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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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점점 어둠이 제 앞을 막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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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는 빛 하나 보지 못한 채, 그 어둠속으로 빨려 들어 가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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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 빛 한 번만 쫓아갔다가 제 발로 알아서 어둠속으로 걸어 들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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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니까 허락해주세요. 선생님

의사선생님

그치만 태형아...

선생님의 눈이 흔들렸다.

태형의 진심이 닿았기 때문일까

아님 고개를 숙인 태형이 눈물을 흘리고 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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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죽기전에...죽기..흐읍...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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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욕심 더 안부리고...크..읍...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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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한 번만..딱 단 한 번만 행복하러 다녀올게요...흡..

온 몸을 갈기갈기 찢는 고통과 비슷한 힘든 치료를 받을 때도

전혀 울지 않던 태형이었다.

항상 어떤 고통이든 다 참아내던 태형이, 지금은 서럽게.. 아주 서럽게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의사선생님

다녀 와. 대신 6시까지 들어오겠다 약속해

태형이 고갤 들어 선생님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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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사해요. 쌤.. 이 은혜 잊지 않을게요 저

의사선생님

찬바람 많이 맞으면 안돼. 그니까 무조건 6시야

의사선생님

그리고 그 은혜는 천천히 갚아 나가도록 해라.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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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사해요.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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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 다녀올게요.

의사선생님

들어오면 들어오는대로 보고 할 것. 조심히 다녀와

태형은 웃어보이며 병실을 나섰다.

의사선생님

.... 진짜 어쩔라고 그러니.......

태형이 나간 진료실은 선생님의 걱정 섞인 한숨만이 가득했다.

하 늘

김태형!!! 빨리빨리 안올래!!

저 멀리서 느긋느긋 걸어오는 김태형

저 자식이 늦게 나온 주제에 겁나 늦게 오네 진짜

하 늘

빨랑 안올래 김태형!!!

바보같이 웃으며 뒷좌석에 타는 태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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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안녕, 또 보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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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네요 형. 고마워요 부탁 들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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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들어 줄 수 있는 부탁은 다 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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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우리 예쁜 늘이가 그러라고 명령했거든

하 늘

오빠!!

빨개진 내 얼굴을 보며 놀리기 시작하는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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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랬어 늘아? 이 오빠 부탁 다 들어줄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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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크흠.. 태형아? 여기서 늘이의 오빠는 나밖에 없는 것 같은데

또또... 질투 시작이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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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형 진짜 오글거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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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임마 너도 사랑하는 여자 만나봐. 넌 나보다 더 심할 것 같구만

성운의 말에 태형이 쓸쓸하게 웃어보였다.

하 늘

근데...너 나가도 괜찮은거야?

하 늘

괜히 나왔다가 더 아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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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늘아 괜찮아. 허락 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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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니까 걱정 그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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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은 마냥 웃고만 싶어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우린 고아원 앞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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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나 왜 여기 되게 익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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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도 혹시..

성운이 태형의 어깨를 아프지않게 때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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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우리 어머니 친어머니야 짜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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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부럽네요. 전 엄마 얼굴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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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혼자서도 이렇게 잘 컸잖아. 너가 나보다 더 의젓해

하 늘

자! 이제 수다 그만 떠시고, 들어가시죠?

나는 쭈뼛거리는 김태형을 붙잡고 고아원 안으로 들어갔다.

고아원 안은 여느 학교와 다름 없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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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대로네...

하 늘

너 자리는 어디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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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너는 되게 말썽꾸러기여서 맨 뒤에 앉았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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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저기 맞냐?

오빠가 맨 뒤 자리 하나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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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헐.. 어떻게 알았어요? 형도 맨 뒤 좀 앉아보셨나봐요

우리 셋은 마주보며 웃어재꼈다.

고아원 원장님

저.. 죄송하지만...누구...

하 늘

아..! 안녕하세요. 멋대로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하 늘

원장 선생님을 만나 뵙고 싶어서 왔는ㄷ...김태형..!! 너 왜 울어

갑자기 눈물을 떨구는 태형이

고아원 원장님

ㅌ...태형....태형이...?

태형이가 눈물을 닦아내고, 중년의 여성분을 향해 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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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잘...지내셨어요..?

하헬❤ 마럽 독자여러분!!!

요즘 많이 추워진 날씨로 인해 아프신 분 계실까봐 걱정이에요😭

작가는 독자님들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에 아직까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울 독자여러분들도 작가가 매일매일 걱정하고 있으니까 아프시면 안돼여❗❗

내일이 수능날이라고 하더라구여😱

혹여나 독자분들중에 수능 보시는 분들 계신다면!

떨지마시고❗ 지금까지 공부하시고, 노력하신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작가도 기도할게요❤

작가가 뒤에서 응원 하고 있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그리고 내일 한파주의보래요!!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따뜻한 물 많이 드시길❤

또! 수험생은 아니시지만! 학생 신분이신 울 독자님들도 화이팅❣

그리고 울 직장인 독자님들도 화이팅❣

작가가 뒤에서 열심히 응원할게요❗

말이 넘 많다 그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

우리 또 다음화에서 데뚜해요❤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