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꼬시는 이 남자는 내 담임 선셍
엉켜가는 실타래


제 60화

뭐가 그렇게 불안한건지

아까 잡은 내 손목을 놓지 않은 채 잠에 들어버린 김태형씨

하 늘
대체 정체가 뭡니까 김태형씨는..

나는 조용히 손목을 빼내어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향했다.

하 늘
일단 간단하게 죽 하나 끓이고,

하 늘
오빠가 피자와 햄버거를 좋아하지만.. 저녁밥으로는 좀 그러니까...

하 늘
김치찌개랑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고등어 구워야겠다.

나는 자연스레 냉장고를 열어 재료들을 꺼내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하 늘
으으으음~ 으으으으으음~

요리 할 때마다 흘러나오는 콧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김태형
너 요리도 잘 하는구나

하 늘
으앗 깜짝이야

파를 썰던 도중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하 늘
저기요. 김태형씨 저 칼들었거든요.

하 늘
지금 김태형씨 큰일 날 뻔 했어요.


김태형
무섭네

하 늘
그니까 까불지말아요.


김태형
그래서 그 죽은 내꺼야? 나 걱정 돼서 끓인거야?

하 늘
아픈 사람 밥도 안먹이고 보낼까요 그럼?

하 늘
얼른 먹고, 집으로 돌아가시죠. 김태형씨

나는 죽을 그릇에 덜어 김태형씨 앞에 올려뒀다.


김태형
근데 우리 동갑인데. 말 놓지?

하 늘
그래 그러지뭐 나도 불편했는데.


김태형
성격 쿨하네. 그 땐 바보 같더니..(중얼)

하 늘
아 크게 좀 말해! 사내대장부가 목소리가 그리 작아서 살아가겠어?


김태형
사내대장부는 너 같은데

하 늘
죽이나 먹어. 그냥.

그리고 찌개가 끓는 걸 기다리기위해 김태형 앞에 마주 앉았다.

미심쩍은 얼굴로 숟가락을 들어 한 술 뜨는 김태형


김태형
뭐야. 먹을만하네

하 늘
맛있으면 맛있다고 하면 되지


김태형
늘아

하 늘
그렇게 부르니까 우리가 되게 친한 것 같다. 그래 나도 마지막으로 볼 사이니 다정하게 불러줄게

갑자기 잘 먹던 숟가락을 놓고는 내이름을 부르며, 뚫어져라 쳐다본다.

하 늘
그래 태형아 나 불렀니


김태형
고마워. 그리고 .. 미안해

엥? 고마운 건 이해한다지만, 미안..? 아 민폐끼친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건가?

하 늘
그래. 괜찮아 괜찮아. 아픈게 너 탓은 아니잖냐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김태형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하 늘
ㅇ..왜그래.. 맛없어?

눈물을 닦으며, 세상에서 가장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김태형
지금 너가 뱉은 한마디가 사람 하나 살고 싶게 했다는 거 꼭 알아둬라

하 늘
ㅇ..응?


김태형
나 갈게. 잘먹었어. 그리고 너 폰에 내 번호 저장해놨다. 나도 전화번호 저장했고, 멋대로 만져서 미안

하 늘
어..어..그래 괜찮아. 잘 가


김태형
밥 사는거 잊지 마라. 전화할게

자기 할말만 하고, 그대로 나가버린 김태형

하 늘
근데.. 진짜 뭔가 낯설지가 않아 뭐지? 알아봐야겠어

나는 알아보지말았어야했다. 그냥 그대로 스쳐지나가도록..

하 늘
근데 오빠가 왜이렇게 안오지?

어느 새 시간은 11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전화 해도 받지 않는 오빠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하 늘
무슨 일 난건가..? 내 전화 이렇게 안받은 적 없는데...

나는 밖에서 오빠를 기다기리 위해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밖에서 들리는 오빠목소리 .... 그리고....

강기사
제대로 좀 걸어보세요! 괜찮아요? 여기에요? 비밀번호 뭐에요??

한 여자의 목소리..


하성운
제가 제 몸에 손대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강기사
저 비서에요. 이렇게 취하셨는데 어떻게 그냥 보내요?

비서..? 오빠.. 아직 배우는 중이라했는데..

그 때 비밀번호 눌리는 소리가 들리며 문이 열렸다.


하성운
엇 우리 늘이다 늘이~~ 내사랑~~~

아까와는 다른 목소리로 늘이를 보자마자 품에 안겨 애교를 부리는 성운이다.

그런 성운의 모습에 어이 없단 듯이 뒤에서 웃는 여자를 쳐다보았다.

하 늘
ㄴ....너...........

내 앞에 서있는 이 여자를 보자마자 나는 그 자리에서 굳어져버렸다.



황은비
오랜만이네?

하헬❤ 오늘도 반가워요 여러붕💞

요즘 현생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참말로 .. 하루하루 떵웅님 덕분에 살아가고 있어요 흐헝🤣 더군다나 황은비까지 등장하다니...

근데 또 제가 하루하루 버틸 수 있는 이유가 하나 더 있어요!

바로바로바로바로

당연히 제사랑 독자여러분이죠❤ 댓글 보고, 답글 달고 서로 대화하면서 힐링을 얼마나 하는지 몰라요오💕💕

오늘도 찾아오기로 약속드린 독자님두 계시구~(쪼오금 늦었지만) 울 교미교미 독자님들 만나고 싶어서 이렇게 슝 달려왔답니당❣

아 참!!!! 그리고 제가 전 화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어요...😢

울 떵웅님이 네이버 나우에서 진행하시는 심❣야❣아❣이❣돌❣

월~화 절대 노노노노 아니구여! 월~금이에요💕 제 치명적인 실수로 잘못알고계신 분들 안계시길 ㅜ 뎨둉합니다😢

일주일 중 5일이나 들을 수 있는거 ... 그냥 귀 호강 아니냐구요❤ 재방송은 토,일 밤 10시! 입니닿ㅎ 본방은 월~금! 매일 밤 11시 우리 모두 함께해요💕 사연도 많이많이 보내쥬세여

그럼 나우주머니 털어가실 수 있습니다 ㅌ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뿅❤ 해피운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