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꼬시는 이 남자는 내 담임 선셍
애초에 피지 말았어야 할 마음이란 꽃


제 8화.

썩은 표정으로 박수를 치는 반애들

'짝짝짝짝'

또 반장이라고 꼬리치는거 아니야?

하...진짜 싫다.

듣고 싶지 않다.

의사선생님
너 그 소문 몰라? 쟤 1학년 때 지네 담임 꼬셔서 그 선생 학교에서 잘렸잖아.

간호사들
헐 미친 진짜? 진짜 미친년이다 쟤 그런데도 뻔뻔하게 학교를 다니네

그만해 제발. 아니야 아니라고 니들 맘대로 떠들지 마.

에바잖아... 구름쌤도 꼬시면 어ㄸ...ㅓ...

'쾅'

니들 진짜 ㄷ..!


하성운
내 눈 보고 다시 얘기해.

굳은 표정으로 책상을 내려 친 담임.

의사선생님
ㅆ..쌤 그게 아니고 저도 들은거여서..


하성운
왜 소문을 너희 마음대로 진실로 만들어?


하성운
소문을 사실로 만드는게 가장 비겁한 짓인거 모르지?


하성운
너희 얘기 아니라고 함부로 해도 되는거야? 지금?

의사선생님
죄송합니다...


하성운
왜 나한테 사과하는건가요.


하성운
사과의 번지수가 틀렸잖아 지금.

저렇게 굳은 표정의 담임.. 처음본다.. 난 떨리는 손을 감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 늘
됐어요. 사과따위 받고 싶지 않습니다.

하 늘
니들이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고, 니들이 말하고 싶은대로 말해

하 늘
언제부터 남 생각했다고


하성운
하 늘 학생 마음 알아요. 하지만 좀 진정하고....

하 늘
뭘 진정해요.선생님은 뭘 안다고 자꾸 저 위하는 척 하는건데요? 선생님이야 말로 나에 대해 뭘 아는데요.

자꾸 날 감싸는 담임이..

날 따뜻하게 쳐다보는 담임이...

이 거지같은 상황속에 내 편이 되어주려는 저 사람이....

자꾸만 좋아지려한다. 쳐내야한다. 나는.

좋아하면 안되니까.

나는 그대로 교실을 나갔다.


임나연
ㄴ..늘아!!!! 하늘!!!!!

뒤도 안돌아보고 달렸다 그냥.. 혼자 있을 수 있는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