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꼬시는 이 남자는 내 담임 선셍
담임 하성운입니다.


종업원
제 1화.

하 늘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제 이야기 하나 끄적여보려합니다.

하 늘
때는 바야흐로 3년 전...

'드르륵'

고3이 된 첫 날, 내가 1년 간 지내야 할 3학년 5반

문을 열고 교실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하 늘
뭐야... 아무도 없네 고3이라는 것들이 아주 빠졌구만 빠졌어 역시 난 모범생 체질이야


박지민
푸..푸흡 뭐하냐 혼자 연극하냐? 아 역시 아침부터 한 번 터트려 주시고요~


박지민
늘아 넌 웃기려 노력 할 필요가 없어. 존재만으로 충분해 그치만 오늘은 좀 더 웃긴듯 아 개웃겨

하 늘
박지민 너 진짜 죽을래???? 근데 언제 왔냐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나의 속을 긁는 이녀석의 이름은 박지민 10년지기 베프이다.


박지민
너가 옉쉬 놘 뭐붬쉥 췌쥘이야~ 할 때?

하 늘
짜증나 너... 저리 가 내 옆에 앉지마 나 맨뒤 앉을거니까 넌 맨 앞 앉아 바보탱아


박지민
아이 누님 왜이러실까 헤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조용했던 교실은 어느 새 애들로 가득차 시끌벅적했다.


임나연
늘아~~ 보고싶었잖아 흐엉 너두 나 보고싶었찌?

하 늘
우리 방학 내내 거의 만났잖아 왜이래 새삼스럽게

아침부터 귀여움을 뽐내며 나에게 안겨오는 이 아이는 고등학교와서 베프 된 임나연이다.


임나연
우이씽.. 그냥 반겨주면 덧나냐? 아 참 빅뉴스!! 너 그거 들음?

하 늘
별 거 아니면 넌 내 손에 죽는다 어디 한 번 들어나 보자


박지민
야 임나 넌 왜 나한텐 인사 안하냐? 이 오빠 좀 서운하다?


임나연
응 그래 안녕. 그럼 이만.


박지민
쳇... 엎드려 절 받기네..


임나연
늘아 늘아 내가 들은 빅뉴스는 바로바로!! 우리 담임 개존잘이래!!!!!!

이럴 줄 알았다. 이 지지배는 맨날 어디서 확실치 않은 것만 주워 들어와선 혼자 설레발치고 실망한게 한 두 번이 아니라는 말씀.

하 늘
어어~ 그래 잘생겼으면 좋겠다~~ 이제 니 자리로 가~


임나연
진짜라니까 ?? 나 얼굴도 봤어!!

하 늘
앞에 봐라 임마 확 마 강냉이 털어불랑께

임나와 투닥투닥 거리며 싸우고 있을 그 때 열리지 않던 교실문이 열리고.... 검은 구두가 교탁 앞으로 걸어갔다.


하성운
자자 얘들아 쉿! 조용!

그 한마디에 여자애들은 입이 쩍 벌어졌고, 시끄럽던 남자애들까지 조용해졌다.


하성운
하핫.. 귀엽네 다들

한 쪽 손을 올려 입을 가리며 예쁘게 눈웃음을 지으며 정말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는 저 남자가 바로...


하성운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1년간 3학년 5반 담임을 맡게 된


하성운
하성운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해요

나의 담임선생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