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날 꼬시는 이 남자는 내 담임 선셍

하얀 거짓말

제 86화

하 늘

설마... 원..장선생님..?

고아원 원장님

아이구..우리 태형이가 맞네..맞아

고아원 원장님

2~3년 사이에 많이 의젓해졌구나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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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선생님이 다 잘 가르쳐주신 덕분이에요.

고아원 원장님

착한것도 여전하구나 우리 태형이

고아원 원장님

근데 왜이렇게 말랐어,,, 어디 아픈건 아니지?

태형이가 움찔 하는 모습을 나는 보았다.

미세하게 떨리는 주먹 쥔 손까지..

고아원 원장님

설마 심장... 다시 아픈거니..? 저번에 전화했을 때 다 고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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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에요. 저 멀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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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심장 고친 후로 너무 잘먹어서 살이 엄청 쪘거든요. 그래서 다이어트 하는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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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그래서 말라보이는거에요

원장선생님이 태형이를 아프지않게 툭 엉덩이를 한 대 때리셨다.

고아원 원장님

으휴 니가 뺄 살이 어딨다고, 살을 빼

고아원 원장님

가자. 오랜만에 선생님이 밥 해줄게

원장선생님이 식사를 준비 하시기 위해 교실을 나섰고,

우리도 뒤따라가기 위해 발걸음을 떼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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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왜 거짓말 해 너.

태형이를 붙잡는 성운오빠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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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나 곧 죽는다고 원장선생님 붙잡고 울기라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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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그렇게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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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럼 나중엔 어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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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너 아픈거 평생 숨길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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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언젠가는 알게 되실거야. 그리고 선생님은 오늘을 떠올리며 슬퍼하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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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리고 너의 아픔을 일찍 알아주지 못하셨다는 죄책감에 매일을 울며 지내시겠지

성운이 태형에게 가까이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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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후회 할 일, 그거 만드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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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만들면 만들수록 아프고, 힘든게 후회라는거거든

성운이 태형의 어깨를 두 어번 치고는 먼저 교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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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늘아

태형이의 갑작스런 부름에 당황해버렸다.

하 늘

ㅇ..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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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성운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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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참 멋진사람이다.

뜬금 없는 태형이의 말에 한 번 더 당황했다.

나를 보며 눈이 휘어지며 예쁘게 웃는 태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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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무 멋진 사람이라. 내가 덤빌 수 조차 없는 사람이란 걸 느꼈어

그리고 그 웃음엔 슬픔이 묻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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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원장선생님껜 다음에.. 다음에 마음의 준비가 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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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때 혼자 와서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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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은 내가 너무 준비가 안된 것 같아

하 늘

응 그래. 너가 어떤 선택을 하던 난 그걸 존경해주고, 이해해줄거야

하 늘

성운오빠도 너가 많이 걱정 돼서 그랬을거고.

하 늘

가자! 원장선생님 기다리시겠다.

하 늘

힘내 김태형!!! 어깨 펴고!!!

나는 태형이의 어깨를 잡고 쭉쭉 펴주는 시늉을 하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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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고마워, 예쁘게 웃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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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리고 웃게해줘서

하 늘

크흠!! 오글거리게 왜이러실까?

하 늘

얼른 가기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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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늘아 먼저 가있어.

하 늘

응? 왜?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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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둘러 보고 오고 싶어서

하 늘

아..!! 그렇겠네 알겠어! 나 먼저 가있을게 얼른와. 난 원장선생님 좀 도와드리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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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금방갈게

태형이가 문을 나서는 걸 보고, 나는 부엌을 향해 발걸음을 움직였다.

나는 원장선생님이 요리 하시는 걸 도와드리기 위해 부엌으로 들어섰고,

도와준다고 같이 들어오려던 성운오빠는 나와, 원장선생님에게 쫓겨나 가만히 앉아있는중이다.

고아원 원장님

태형이의 친구분들이신가요?

하 늘

네 맞아요! 저 분은 태형이랑 친한 형이에요!

고아원 원장님

다행이에요. 두 분 오늘 처음 만났지만,,, 좋은 분들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하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하 늘

선생님! 말 편하게 하세요!

고아원 원장님

음,,,, 그럴까? 이름 물어봐도 될까?

하 늘

그럼요! 저는 하 늘 외자에요.

하 늘

그리고 저기 앉아있는 남자는 하성운이라고 태형이랑 친한 형이에요.

고아원 원장님

이름들이 참 예쁘네

하 늘

헤헤 감사해요.

고아원 원장님

내가 촉 하나는 정말 좋은데, 늘이가 지금 잡고있는 성운이 손

고아원 원장님

절대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

고아원 원장님

너무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거든

원장선생님의 말씀에 놀랐다.

오늘 참 여러번 당황하고, 여러번 놀라는 것 같다.

하 늘

ㅇ...어떻게 아셨어요..?

원장선생님께서 하시던 칼질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셨다.

고아원 원장님

성운이가 늘이를 쳐다보는 눈빛?

하 늘

네...?

고아원 원장님

성운이가 늘이를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것 같아. 늘이 또한 그렇고.

고아원 원장님

아까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늘이를 굉장히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주고 있거든

속삭이듯이 말씀하시는 원장선생님의 말씀에 나는 성운오빠를 바라보았다.

허공에서 마주치는 우리 둘의 눈

나는 급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급히 고갤 숙여버렸다.

그 때 딱마침 타이밍 좋게 들어오는 태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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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배고파요~ 원장쌤~ 아 아직 안된거에요?? 아~ 배고픈데~

귀여운 투정을 부리며 들어오는 태형이를 보고, 원장님과 나는 서로 바라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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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엇...! 지금 두 분 제 욕 하고 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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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 들어오자마자 제 눈을 피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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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아니야. 내 욕을 하고 계셨던게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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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아까 늘이가 갑자기 날 보더니 눈을 피해버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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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맞지 하 늘??

고아원 원장님

하하하

갑자기 크게 웃으시는 원장님

고아원 원장님

하하 미안미안 너희가 너무 귀여워서

고아원 원장님

참 보기 좋다.

고아원 원장님

자 이제 음식도 다 됐으니 맛있게 먹어볼까?

하 늘

네에!!!

우린 그렇게 하하호호 시간이 흐르는 것 조차 느끼지 못할 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고아원 원장님

자, 난 이제 아이들 돌봐주러 가야 할 시간이라,,와줘서 고맙고, 다음에 또 와주렴. 우리 태형이도 잘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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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럼요. 태형이랑 늘이랑 또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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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 때까지 지금처럼 건강하셔야 합니다.

고아원 원장님

고마워

우리는 차로 향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어느 새 빨강 노랑 물들었던 낙엽들마저 다 떨어질 만큼 추운 날씨가 되었다.

훅 느껴져 오는 찬 바람에 우리는 저절로 몸이 움츠려졌다.

하 늘

곧 겨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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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콜록..그러게...

고아원 원장님

감기걸리겠다. 얼른 가보렴

우린 원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차에 올라탔다.

원장님은 우리가 사라질 때 까지 손을 흔들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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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콜록..콜록.... 고마워요 형 진심으로

계속 기침을 하는 태형이가 걱정 되기 시작했다.

하 늘

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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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응..콜록콜록콜록 괜찮아..콜록

성운이 뭔가 안좋은 느낌에 속도를 더 높혀 달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심해지는 태형이의 기침

속도를 올린 덕분에 병원에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성운오빠가 주차를 한 후 급하게 차에서 내려 태형이가 앉아있는 뒷좌석으로 달려갔다.

나도 급히 내려 뒷좌석의 문을 열었고, 나는 그 자리에서 멈춰버렸다.

하 늘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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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늘아...콜록.....늘아.......ㄴ....

태형이의 입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고, 태형이의 윗옷이 피로 물들여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태형이는 웃으며 내이름을 부르다,,,,,,

정신을 잃었다.

하헬❤ 여러분!

꿀 같은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이면 월요일이라니...!!!!!!! 😭

주말은 진짜 눈 깜짝 할 새에 가버리는 것 같아요 그져??

그래도 남은 일요일! 울 독자님들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래요❤

저는 독자님들이랑 데뚜 했으니까, 누구보다 행복한 추억 한 가지 벌써 만들었어여!😘😘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아❤

감기 조심 또 조심❗❗❗

그럼 다음화에서 또 데뚜해요🥰

그럼 이만 뿅❣ (작가는 어제 본방사수 못 한 위~~플레이🙋‍♀️🙋‍♂️ 보러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