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의 나비 이여주 입니다
EP.15 모르는 척



박지민
좋아한다 .. 내가 .. 나비를 ..?

혼자 깊은 생각에 빠져있을 때 , 나비가 음악실 문을 조심스레 열며 안으로 들어와 제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았다


이여주
그런데 도련님은 수업 안 들어가세요 ?


박지민
무슨 수업


이여주
계속 여기있으면 이 다음 수업 못 듣잖아요 .


박지민
... 그건 계속 그랬는데 이제와서 ?


이여주
음 ..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


박지민
참 빨리도 생각했네 ㅎ


이여주
에에 ? 대답은요 ?

정확한 답은 주지도 않고 의자에 앉는 도련님의 행동에 나비는 대답을 재촉해본다 . 하지만돌아오는 대답은 ,


박지민
그러게 , 나도 모르겠네 -

안하는 것만 못했다


이여주
피이 .. 그게 뭐예요 . 김 빠지게


박지민
진짜야 , 나도 모르겠어 ㅎ

근데 하나 확실한건 나비야 ,

여기엔 니가 있다는거 . 그거 하나 .

···

어젯밤 , 도련님께 함께 잠들겠디고 약속 하였다 .

근데 나 진짜 이제 못 하겠어 . 진짜로 ..

뽀뽀 .. 할 때 나 깨어있었다고 .. ㅎ

···

잠에서 깨었는지 뒤척이는 도련님에 , 당연히 뒤에서 안고있던 나비도 잠이 깬 채로 눈을 못 뜨고있었다 .


박지민
아아 ,

하지만 뽀뽀에 놀란 나비는 결국 자는 척을 택히였고


박지민
뭐 , 예쁘긴하네

그 말 덕분에 놀라서 일어났다가 떨어진 것이다 .


이여주
나 이제 도련님 방 어떻게 가냐고 ..ㅠ

[ 땡땡땡땡땡땡 ]

오랜만에 듣는 요란한 종소리에 문득 반가운 마음이 생기는 나비다 . 차라리 도련님이 차갑게 대하신다면

설레인다는 착각마저 안 할 테니까


이여주
쓰읍 .. 아로마 , 챙겨볼까 ...?

그냥 학교 근처를 돌다가 발견해 혹여나 하는 마음에 하나 사둔것이다

아로마라면 더 잠이 잘 오지않을까 , 하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