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력반입니다 S1

#8”불법노예(2)”

사건이 내려온 후 6일째 되는 날 밤. 바로 다음 날이 작전날이기에 모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세웠다.

작전 짜느라 6일을 내내 잠을 못잔터라 하나둘씩 꾸벅꾸벅 졸기 시작할 때 무전이 켜지고 X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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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X

[특강반 전원 집중하도록. 비상이다

‘비상’. 왠만한 일에 X는 비상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 한 단어만으로 모두 심각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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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X

[공장 측에서 어쩐 일인지 모든 출입을 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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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X

[모든 직원에게는 신분증같은 ID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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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X

[아마 위장 진입은 불가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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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X

[대신 근처 모텔에서 대기하며 서로 인이어로 소통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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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X

[이상, 다들 고생하도록

특강반의 계획을 눈치챘을리는 없다. 꼼꼼한 보안탓에 같은 서 직원들조차 그들이 무얼 하는지 몰랐으니까

다들 당황한 눈치였다. 이대로 계획을 다시 짜기에는 일분일초가 아까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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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A팀 작전은 그대로 유지하고 명령은 내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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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혹시라도 단독 행동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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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죽음뿐이다

결국 석진은 A팀의 인질작전을 그대로 유지시키기로 마음먹지.

다들 잠이 깬지는 오래. 갑작스런 작전 변경에 모두 긴장을 바짝한다.

작전 시작일 새벽. A팀은 주섬주섬 최소한의 필수품을 챙기고 초소형 인이어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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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지금부터 A팀은 민윤기 명령에 따른다.

민 윤 기 image

민 윤 기

알겠습니다.

늘 석진에게 반말을 하던 윤기조차 -다나까 체를 사용할만큼 분위기는 무거워질대로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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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다들... 다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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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민윤기, 애들 잘 부탁한다. 내가 너 믿는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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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그럼ㅎ 맡겨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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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박지민.. 다치지 마라. 몸 좀 사리면서 뛰어들어. 너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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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ㅎㅎ 네, 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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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고생 좀 해줘. 제발 다치지는 말고..응?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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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 형

네, 명심하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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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여주씨.. 이번 사건 잘 마무리해줘요. 다치면 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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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네. 팀장님도 수고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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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석 진

이번 사건 잘 처리되면 말 까도 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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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그거 때문에라도 성공해야겠습니다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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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호 석

특수반 아자아자 파이팅!!

“파이팅-!!”

꽤나 쌀쌀한 날씨 탓에 태형은 양 귓볼을 만지작거리며 골목을 걸어갔다. 아랫입술은 잘근거리며

+

왠 쥐새끼가 제 발로 걸어왔네

세 명의 남성들이 앞과 뒤에서 태형에게 덤벼들었고 가뿐히 이길 수 있었지만 순순히 당해주는 태형이다.

또 다른 골목을 거닐며 한 손으로는 라이터를 달각이는 윤기. 역시나 그에게도 두 명의 남성들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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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아픈건 질색인데...

라고 중얼거려보지만 그들이 뭘 알까. 당연히 아프게 윤기를 제압했고 윤기는 인상을 쓰며 끌려가준다.

마지막 골목은 지민과 여주가 함께 들어갔다. 석진이 도저히 여주 혼자는 못 보내겠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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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으.. 춥다,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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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네, 그러네요..

성인 남성 둘이 각각 앞쪽과 뒤쪽에서 나타났고 지민을 제압하려는데 생각보다 쉽게 당해주지 않는 지민.

아마 힘을 빼서 여주가 다치지 않게 하려는 듯 했다. 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온힘을 다해 지민을 제압한 둘은

+

하...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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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으읍,, 으...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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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민

여주씨!!

여주의 입과 코를 손수건으로 막았고 몽롱해지는 정신에 의식을 잃은 여주.

수면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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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으윽,,

눈을 떠보니 낯선 곳에 누워있는 여주. 수면제 탓일까 머리가 울려오는 바람에 관자놀이를 누르며 힘겹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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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선..배들..? 아무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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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용

꼬마 아가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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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ㄴ,누구세요?

연기인지 진짜인지 구별이 가지 않을정도로 벌벌 떠는 여주와 만족스러운 듯 입꼬리를 말아 올리는 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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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용

잔말말고 나와ㅋㅋㅋ

상용이 거칠게 여주의 손목을 낚아채고 어디론가 향했다. 얼얼해지는 손목탓에 작게 신음을 내뱉은 여주는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며 상용을 따라간다.

도착한 곳에는 특강반 팀원들을 제압하고 잡아온 남성들과 같은 복장의 사람들이 여럿 서있었다.

민 윤 기 image

민 윤 기

여주씨..!

고개를 돌려보니 보이는 윤기. 남성들과 몸 싸움이라도 했는지 뺨에 긁힌 자국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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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 주

특ㅇ..선배님..!

특위라는 말만으로도 경찰임을 들킬까봐 급하게 윤기를 선배라고 부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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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용

어이- 거기 형씨ㅋㅎ

상용이 턱짓으로 윤기를 가리키자 윤기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윤기는 나? 라고 물었고 상용은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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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용

나와, 더 기다리게 하지 말고

윤기는 눈치를 보더니 슬금슬금 앞으로 나갔다. 그러지 책상 위에 보이는 노예계약서. 그 옆에는 인주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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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이게 뭐야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는 윤기를 보며 상용은 고개를 젖혀 웃더니 이내 정색을 하며 읽어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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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 기

ㄴ...노예...계약..서?

태형과 지민은 예상했다는 듯 아무말이 없었고 윤기는 상용의 눈치를 보더니 피식 하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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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용

웃지 마, 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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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용

난 내 앞에서 실실 쪼개는 애새끼들이 제일 싫어

상용은 그대로 윤기의 뺨을 갈궜고 A팀 전원 이성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두 눈을 꾹 감고 있었다.

+여러분 프롤이랑 1화가 별점이 8,7이에여...

이거 10 만들어 줄거죠? 그쵸? 난 치즈볼을 믿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