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있게, 위험하게 完

19화 : 유치해졌다,

19화 : 유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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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생긋 - )) 안녕히 가세요! 선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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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내일 학교에서 보자, 뒤에 따라오는 거머리 해치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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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슬쩍 - )) 하하,,, 네... "

터벅터벅터벅 _ !

_ 선배가 가고, 나는 길거리에 가만히 서서 짝다리를 짚고 양팔로 팔짱을 낀 뒤 나를 따라오는 녀석을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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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이제 그만 따라오지 그래? 유치하게 이게 무슨 짓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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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 들켰네, 모를 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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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너무 노골적으로 따라오니까, 모르는게 이상하지 않겠어? "

_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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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어디부터 갈까? 나 최근에 이사와서 여기 주변은 모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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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에? 그럼 학교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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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여기말고, 조금 더 떨어진 ##동에서 버스타고 아침 일찍 온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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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헉, 힘드셨겠다. 그럼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데로 모실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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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일단은,,, 도자기 공방으로 가요! 제가 자주 가서 만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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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그래, 가자. 니가 원하는대로 가자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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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얼른 오세요! 이 쪽이에요! "

_ 그녀는 웃을 줄 아는게 전부일까? 머리가 좋으니 당연히 무뚝뚝하리라 생각되었는데 나도 참 세상에 찌든지 오랜인가보다. 그녀가 환히 웃고 내 손을 끌어가는 모습이 날 설레이게 만들었으니까, 그녀가 날 웃게 만들었으니까.< 윤기시점으로 전환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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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여주야, 이거 이렇게 하는 거 맞아? 조절이 안되는데?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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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처음에는 다 그래요! 저처럼 능숙해지실거에요! 자주 하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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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그런가? 우와악...! 이것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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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푸흡 - )) 그,게 뭐에요...? ㅋㅋ "

_ 어쩌다보니, 그녀에게 이끌려 온 도자기 공방에서 처음하는 티를 많이 내버렸고, 처음 모양이 이상해졌다. 여주는 처음에는 다 그렇다며 나를 다독였고, 그녀는 이게 뭐냐며 움찔대며 웃었다. 그녀가 웃는 모습은 참 예쁜 것 같다.

???//필요인물

" 하하,,, 처음에는 다 그럴 수 있어요... 제가 내려드릴테니, 둥근 원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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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네, "

_ 물론 나의 반응들은 그녀에게만 적용이겠지. 아버지한테도 어머니한테도 늘 그렇듯이 무표정 속에서 나는 길을 걷고 있었고 결국 그들을 피해 온 곳이 이 곳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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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우와, 선배 잘하시는데요? 저보다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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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ㄱ,그래...? 니가 더 잘한 것 같은데...? "

_ 나는 그냥 물결무늬의 도자기 밥그릇과 수저세트지만, 그녀의 밥그릇과 수저세트의 문양은 나비가 날아다니큰 듯한 초원의 모습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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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아하하,,, 처음하신 것 치고는 잘하셨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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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다 만들었으니까, 밥 먹으러 갈까? 해도 지는데, 배 안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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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저는 괜찮아ㅇ... "

꼬르르륵 - ))

_ 참 웃긴다, 그녀는 나에게 경험시켜주고 싶은게 많았는지 계속 다음 일정으로는 밥이 아닌 다른 곳에 가야한다며, 나를 재촉했지만 그녀의 배는 그녀를 도와주지 않나보다. 결국, 꼬르륵 소리에 나는 그녀의 어깨를 살포시 잡아끌어 근처 식당으로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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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도자기는 니가 쐈으니까, 이 밥은 내가 살게. 미안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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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진짜, 미안하네. 데이트에선 무조건 남자가 쏴야하는데. 모든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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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무슨 소리에요, 남자 여자가 어딨어요? 돈 쓰는 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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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저는 제가 사고싶어서 산거에요. 그 생각 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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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놀람 - )) ... 미안해, "

_ 많이 놀랐다, 표정까지 놀라보일 정도로 나는 생각보다 많이 찌들어있었나? 후계자 수업에서도 아버지도 어머니도 항상 남자가 남자여서 남자기 때문에라는 인식으로 인해서 세상에 찌들어있었다.

/ 나도 모를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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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 선배, 선배...! 선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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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ㅇ,어...? 아, 미안 생각 좀 하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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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물어봐도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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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어, 그래. 근데 그 전에 그 어색한 존댓말을 좀 바꿔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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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피식 - )) 나 진짜 어색해. 존댓말 듣는 거. "

_ 그는 얼굴 한 쪽을 넓디 넓은 손으로 가리며 웃었고, 나는 얼굴이 후끈해져 또 존댓말로 ' 네 ' 라고 말해버렸고 그는 웃으며 나에게 꿀밤을 날렸다. <여주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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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ㄴ,네...! "

딱콩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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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아얏...! 선배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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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존댓말 하면, 앞으로는 진짜 사고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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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ㅇ,어...? 위험한 발언이야! 선배, 그렇게 변태적인 사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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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아니, 그냥 너한테만 적용이야. 내 마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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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그래서, 궁금한게 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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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 ... 그 날은 왜 운 거에요? 실례되는 질문인 거 아는데... 도저히 궁금해서 못 참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