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유니콘에게 " 完
" 나의 유니콘에게 " EP . 8


" 나의 유니콘에게 " EP . 8

덜컥_!

_ 그와의 이야기를 끝내고는 곧장 정국의 사무실로 향했다. 그의 사무실로 들어서자 그는 꽤나 화난듯한 뒷태로 창문을 처다보고 있었고 내가 들어서는 소리가 들리자 그는 내가 바로 말을 걸었다.


전정국
" 아까 그 남자는 정말 남자친구입니까? "


윤여주
" 생긋-)) 들어오자마자 황당한 질문을 받네요, 저는 "


전정국
" 내가 윤과장 좋아하는 건 알고있습니까? "


윤여주
" 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싫습니다. "


전정국
" 뭐? "


윤여주
" 유대리님은 어쩌고 저한테 대쉬하십니까? "


윤여주
" 지금 저랑 장난하십니까? 그리고 저는 남자친구도 이미 있습니다. "


전정국
" 그래? 몇일 됐는데. "


윤여주
" 6년이요. "

_ 사실 우리가 만난 건 3일남짓이다. 이렇게 커다란 거짓말을 치는게 좋은걸까? 여주는 눈 하나 깜작않고 정국에게 대답했다.


전정국
" ... "

스르륵 - ))


전정국
" 근데, 걔 유니콘 아니야? "

_ 순간적으로 뒤에서 커튼과 문고리가 잠기는 소리가 들렸고, 그는 나의 앞까지 어느샌가 바짝 다가와서는 나에게 말을 했다.

_ 그가 나에게 바짝 다가오자, 그 남자의 특유 향인 시원하게 쿨한 향이 흘렀고 그리고 내가 내 유니콘에게서도 느꼈던 특유의 체향이 느껴졌다.


윤여주
" ... 자꾸 이러시면, 고소합니다. "


전정국
" 눈썹을 들썩이며-)) ㅋㅋㅋ, 고소? 해 봐. "


전정국
" 니가 고소하면 잠시 즐겨줄게 뭐. "


윤여주
" 나도 다 알아, 걔가 유니콘이고 신입사원도 너도 유니콘인거. "


윤여주
" 그리고 나를 노리는 걸. "

쿠우웅_!

_ 그 때 뒤에서 커다란 굉음이 울렸고 곧이어 누군가가 갑자기 내 앞에 서더니 나를 뒤로 잡아땡겼다.


박지민
" 이런, 방해꾼이 계셨네? "


전정국
" 시×, 이거 엿됐네. "


전정국
" 반가워요, 지민님. "


박지민
" 언제부터, 하급짜리가 최상급의 것을 노렸지? "


전정국
"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


박지민
" 다시 한번 더 노리면, 그 때는 니 모가지를 꺾을거야. "


박지민
" 정식으로 벌 받게 해주지. "


전정국
" ... 예, 죄송합니다. "


박지민
" 가자, 뭐해. "


윤여주
" ... "

_ 내 앞에 갑자기 나타나서 나를 지켜준 그에게서 처음으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아 맞아, 이건 내가 첫사랑을 만났을 때 느꼈던 감정이야.

_ 심장이 간질간질 설레이고, 평소에는 귀찮던 그가 잘생겨 보이고 멋있어지는 환상같은 마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