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선고 받은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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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른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챙겨 그가 있는 마당으로 나갔다.

정여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정여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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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괜찮앙

정여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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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 자꾸 미안하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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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오늘 너 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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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무슨일있어?

그 말에 나는 울컥했다.

정여주

아니,아무일도 없어

우리는 이렇게 아침 일찍 학교 가는 길이고

너와 똑같은 길울 걷고있지만

평소의 기분이와 확실이 달랐다.

온도와 이 공기 마저 달랐다.

그 의사의 말들 때문에 나는 두렵고 무섭고 이렇게

'미안해'

해야 할까?

정여주

우리 학교 끝나고 떡볶이 먹으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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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 오늘 약속 있는데..

정여주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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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럼 우리 밤에 영화 보러 갈래?

정여주

응!

어느새 학교에 도착했다.

이..학교 등교하는 것도 얼마 안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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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안녕,여주!

정여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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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한테는 인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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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암쏘 쏘리

정여주

얼른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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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린

안뇽!

정여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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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린

오늘 왜 이렇게 힘이 없어?

정여주

아무일도 없어

정여주

그저 내 미래가 무서운것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