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친절한 너에게
57.나 속았어...


[은비시점]

은비가 예원이에게 말을 걸었다

예원이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가방에서 무엇인가를 꺼내 밖으로 나갔다


황은비
'... 다연이 좀 만나야겠어..'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았다

나는 곧바로 다연이를 찾아갔다


황은비
이다연!!

다연)어? 은비야~

이상했다

예원이에게 맞았다는 다연이는

아무런 상처가 없어보였다


황은비
너... 맞았다며...

다연)응? 아~

다연)그걸 믿냐?ㅋㅋㅋㅋㅋ


황은비
.... 거짓말이냐?

다연)응ㅋㅋ그걸 믿을 줄 몰랐네ㅋㅋㅋ

나는 다시 교실로 뛰어 들어갔다


황은비
김예원!!

예원이를 불렀다

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정예린
예원이 안 들어왔는데...


정은비
근데 예원이는 왜 찾아?


황은비
나 속았어...


황은비
다연이가... 날 속였어...


정예린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정은비
헐....

예린이는 그럴 줄 알았다면서 고갤 끄덕이고, 은비는 놀란 듯 보였다

종이 쳤다

하지만 예원이는 들어오지 않았다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선생님
애들아 안녕~

학생들
안녕하세요!

선생님
거기 소혜 옆에 빈자리 누구야?


김소혜
예원이요...

선생님
소혜가 예원이 찾아서 데려올래?


김소혜
네

소혜가 예원이를 찾으러 나갔다

그리고 15분쯤 지나자 소혜가 예원이와 함께 왔다

예원이는 힘이 없어보였다

한참 수업을 듣고 있는데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선생님은 소혜에게 예원이를 부탁했다


황은비
.....

미안했다, 예원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더 미안하다

*

수업이 끝나고 예원이가 교실로 왔다

여전히 힘이 없었다


황은비
....

예원이는 가방에서 무언가를 챙겨 나갔ㄷㅏ

사과하야 하는데... 기회를 놓쳐버렸다..

황은비... 진짜 바보다..


김소혜
저... 은비야...


황은비
응?


김소혜
옥상... 한 번 가봐...


김소혜
예원이 있을거야...


황은비
옥상?


김소혜
내가 예원이 옥상에서 찾았거든...


김소혜
근데... 난관에... 앉아있더라...


황은비
... 난관...?

순간 놀랐다

난관이면....

뛰었다

예원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옥상까지 단숨에 갔다

쾅-


황은비
김예원!!!

57.나 속았어...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