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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랑돌잉
2019.04.05조회수 635

라헬 시점-


박라헬
어디든 좋으니까..제발 나 좀 데려가줘요..


전정국
알겠어요, 아가씨 일어나보실래요?


박라헬
네..

털썩-


전정국
아가씨!!


전정국
괜찮으세요? 다친데는 없어요!?


박라헬
괜찮아요. 그냥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서 그래요.


전정국
아가씨 안되겠어요.


전정국
업히세요.


박라헬
싫은데요?


전정국
에헤이 지금 투정부리면 어떻게 합니까


박라헬
싫다니까요.

읏챠-


전정국
이렇게 들까요?


박라헬
아니 무슨 공주님 안기까지 해요!!


박라헬
내려줘요.


전정국
그럼 업히실거에요?


박라헬
아니요?


전정국
그럼 어쩔 수 없죠.

성큼성큼-

웅성웅성-


박라헬
다 우리만 쳐다보잖아요!!!


박라헬
좀 내려줘요!!


전정국
안 업히신다면서요


박라헬
허.


박라헬
이제 속이 시원해요?


박라헬
날 길거리에서 그렇게 안고가면 어쩌자는거에요?


전정국
그야 아가씨가 저한테 안 업히셨으니까요.


전정국
저 지금 이 말만 한 5번 한 거 같은데..


박라헬
아니 신문기사라도 나면 어쩔거에요?


박라헬
안그래도 지금 민윤기랑 약혼 문제 때문에..


박라헬
아..민윤기!!


박라헬
지금 차 학교로 돌려요.


전정국
안됩니다. 아가씨


박라헬
왜요?


전정국
지금 차 돌리면


전정국
아가씨 아버지 만나야 하는데요?


박라헬
하..어쩔 수 없죠. 전화로 할게요.


전정국
그럼 저희집으로 모실게요.

뚜우-


박라헬
..전화도 안 받냐..

윤기 상황-


민윤기
왜 안오냐..


권여주
음..아이스티 한 잔 주세요

네 3500원 입니다-


권여주
여기요


권여주
어 민윤기?

너무 환했다.

나를 보면서 웃는 너의 얼굴이

너무나도 오랜만에 보는 누군가의 웃는 얼굴이라서,

그리고 하필 그게 너의 얼굴이라서,

나도 모르게 입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