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들의 연애 [-쉬는중-]
14화


※남주 시점※


'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였다. '

' 원래라면 당차게 그녀 앞에 "내가 널 살려줬어!! 잘했지?" 라고 하며 웃었을 나인데.. '

' 왜 벽 뒤에서 우물쭈물 거렸던거지? '


권순영
ㅎ... 한심해라..


...


' 어쩌면 내가 널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나봐.. '

' 나는 네가 그저 안전 했으면 해서 그랬나봐 '

' 괜히 엮이면 너만 힘들어지기에.. '



권순영
오늘도 밤 샐 각이네..ㅎ

' 누구 생각하느라.. 잠이 도통 오질 않네.. '




※여주시점※


' 어후.. 또 깻다.. '

' 고민이 많아서인지.. 잠이 들었다 말았다 하네..ㅎ '



윤여주
하.. 요새 풀리는 일이 없네... 그 남자도 나타나고.. 여우라는 기사도 뜨고....ㅋ......

" 지친다 이젠. "



...

' 근데 오늘 낮에 나를 옮겨준 사람은 누구였을까..? '

' 설마... 순영이......? '



윤여주
하.. 윤여주 망상증 있냐..ㅋ

' 그 남자가 왜 그렇게 해줘.. '


.


.


순영이의 밤은 여주의 생각만으로 물들여졌고.. 여주의 밤은 많은 고민들로 채워져 갔다.




이후로 둘은 마주치지도 못했다.

여주는 우울증을 앓고 있어 활동을 중단 했고 순영이는 컴백준비 하느라 바빴다.

그 남자 또한 그저 쉬고 있진 않았다..





(띠리리리리ㅣ리링

(띠리리리리리ㅣ리릴링



윤여주
" 우이씨.. 뭐야.. "

( 달칵 )


윤여주
* 여보세요..


신예은
* 여주여주!!


윤여주
* 오 예은아아앙


신예은
* 여주 요새 많이 힘들지?


윤여주
* ......아니...! 괜찮아!..ㅎ


신예은
* 괜찮긴 뭐가 괜찮아!! 이 천하의 예은이를 속일 셈인가!!


윤여주
* ㅋㅋㅋ 뭐래


신예은
* 됐고!! 오늘 나랑 술마시쟝


신예은
* 나 고민이 쪼메에 있어서..


윤여주
* 귀찮은ㄷ


신예은
* .................


신예은
* 너랑 절교한다


윤여주
* ...어휴.... 알았어 알았어..


신예은
* 오키!! 그럼 오늘 저녁에 캐럿포차 콜?


윤여주
* 야 우리 연예인이야... 포차는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신예은
* 그거 3~4시에 가면 사람 거의 없어!!


윤여주
* ㅇㅋ..


신예은
* 오눌 제대로 달릴 준비 해라!!!


윤여주
* 녭..

( 뚝 )




윤여주
' 귀찮아 죽겠구려.. '


윤여주
' 에효효효... 좀만 눕ㅈ............ '


윤여주
( 드르러어ㅓ러러렁ㅇ )





( 째깍 )

( 째깍 )



윤여주
우으으으음..........


윤여주
몇시야....


02:51 AM


윤여주
느엥ㅇ????


윤여주
벌써 3시야.....????


( 지이이이ㅣ이잉이잉 )



윤여주
* ㅇ...여...여보쉐요???


신예은
* 윤여주 뭐하냐


윤여주
* 미안 낮잠 자느라ㅠㅠ


신예은
* 지금 새벽 3신데 낮잠이란 말이 나오니..


윤여주
* 힛


신예은
* 얼른 나와라


윤여주
* 엉 옷만 갈아입고 갈게


신예은
* 15분 준다


윤여주
* 녭!


( 뚝 )




윤여주
아 귀찮아 디질거 같아..

여주는 옷장에서 대충 츄리닝 바지 하나랑 무난한 티 그리고 코트 하나를 꺼냈다.


(주검주섬)

(바스락바스락)


2분만에 ☆완성☆


옷을 다 갈아입은 여주는 급히 마스크와 모자를 챙긴 후 후딱 캐럿포차로 갔다.





신예은
여주우..


윤여주
뭐야..


윤여주
신예은 벌써 마셨어??


신예은
너가 늦게 왔잖아악!!!!!


윤여주
미안혀...



윤여주
그래서.. 고민이 뭔데


신예은
그게에....


윤여주
뭔데 말해봐


신예은
나.. 누구 좋아하는거 같아..


윤여주
오 축하해


신예은
축하는 개뿔 지금 내 머릿속이 얼마나 복잡한데...!!!


윤여주
' ㅇㅏ... 뭔지 알지...ㅎ '


윤여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데?


신예은
ㅎ... 너도 만나본 적 있는 사람이야


윤여주
?


윤여주
음......


윤여주
누굴까......


윤여주
현민씨?


신예은
내가 그 쓰래길 왜 좋아해!!!!!!!


윤여주
왜.. 착하더만..


신예은
어후 난 그 놈 절대로 안 좋아할거야.


윤여주
ㅇㅋ...


윤여주
그럼 누구지..?


신예은
야


신예은
내 연애사 이야기는 그만 하고..


신예은
네 얘기나 해볼까~?


윤여주
ㅁ..뭐래!! 난 연애 할 사람이 없다!!


신예은
뭐래.. 호시님은?


윤여주
?? 순영이가 왜


신예은
어머어머 순영이?????????!?! 너네 언제부터 말 깠어?????


윤여주
아.. 좀 오래 됐어..


신예은
뭐야뭐야..


윤여주
어 어짜피 그 사람은 나한테 관심도 없어~~


신예은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윤여주
다 알아~~~~


신예은
그럼 너는


신예은
너는 그 남자 좋아해?


윤여주
ㅇ...어?


신예은
너 호시님 좋아하냐고


윤여주
...


윤여주
네가 좋아하는 남자가 누군지 알려주면 나도 알려줄게


신예은
ㅇㅋ


윤여주
그래서 누군데


신예은
...ㅊ.......


신예은
ㅂ....ㅁ.......


신예은
ㅣ.....ㄴ.....


윤여주
뭐라고? 안들려..


신예은
최ㅂ.......ㅣ...ㄴ!!!!


윤여주
아 좀 더 크게 말해봐!!


신예은
최보민이라고 최보민!!!!!!!!


윤여주
..? 그게 누구여


신예은
나랑 뮤뱅 엠씨 하는 애 있잖아..


윤여주
아항.. 그 잘생긴 청년


신예은
너는


신예은
너는 호시님 좋아하냐


윤여주
.............아마.....?


신예은
아마가 뭐야.. 응 아니면 아니라고 해ㅇ....


( 딸랑딸랑 )


이 때 포차를 입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연예인인 여주와 예은이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몸을 틀었다.

문을 열고 온 사람들을 얼핏 본 여주였다.

실루엣으로 봐서는 두 남자.. 피지컬 좋고 키도 조금 큰..


(??) : 야 안주로 뭐 먹을래

(??) : 그냥 형 먹고 싶은걸로 시켜요

(??) : 에헤이 그래도 오랜만에 울 동생 고민 들어주는 건데 울 동생 맛있는거 사줘야지

(??) : 그럴거면 포장마차가 아닌 레스토랑으로 갔어야죠..

(??) : 거긴 사람 너무 많잖아...! '짜식 뼈 때리네..'



윤여주
' 형제인가..? '




(??) : 오랜만에 밥 사준다고 해서 호시형 지갑 제대로 털려놓을려고 했는데

(??) : 와 최보민 나쁜 자식.



신예은
??


윤여주
???

?!?!?!?!?!?!?!?!??!?!?!?!?!?!?!?!?!?!???!?!?!??!?!?!?!?!!?







꽃길이
...죄송합니다..


꽃길이
3주 동안 글 안쓰고 노느라 늦게 왔네요.....하핳........


꽃길이
그래도 이번 갈은 꽤 길게 썼으니 봐주세요.. (대략 2500자..)


꽃길이
사실 요새 너무 (노느라) 바빠갖고.. 참...


꽃길이
그래도 개학하면 더 부지런히 올릴거 같아요(???)


꽃길이
참고로 전 개학을 9월 1일에 합니다! (외국에서 살아서 9월달에 개학 함)


꽃길이
그리고 다들 괜찮으신지..


꽃길이
코로롱 그 시끼 조심하세요!! 마스크는 필수!! 울 꽃름이들 아프면 꽃길이도 아파요 엉엉ㅜㅜ


꽃길이
아아!! 제가 없는 동안에 구독자도 늘었더라구요... 헤헤헿 역시 울 꽃름이들.. 아주 그냥 사랑스러워..


꽃길이
진짜 빠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