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원샷 - 연준

카메오

나는 '녹화' 버튼을 누르고 나를 바라보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You

안녕하세요, 여보세요! 여기는 Y/N입니다!

You

오늘은 특별한 날이에요! 저 말고, 우리 전설의 연준 오빠를 위한 날이에요!

You

모아는 연준오빠가 '라이브온'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는 카메오 출연입니다!

You

아직 그가 어떤 캐릭터를 선택할지 확실하지 않지만, 곧 알게 될 겁니다.

You

보시다시피...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기 위해 카메라를 360도 돌립니다.

You

저는 지금 Tomorrow By Together 밴에 타고 있고 우리 스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You

그는 아마도 드라마 감독으로부터 가이드를 받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을 겁니다.

You

제일 설레는 건 연준오빠가 내가 여기 있다는 걸 모르고 지금부터 촬영하는 날까지 같이 따라간다는 거야

Staff

연준씨는 오늘은 날씬해지기 위해서 아침만 먹었다고 하더군요.

나는 숨이 막힌다.

그는 굶어 죽고 싶어하는 거야?!

You

여기에 편의점이 있나요?

Staff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이 건물 모퉁이에 있는 것 같아요.

직원들은 밴에서 멀지 않은 곳을 가리켰다.

You

그럼, 거기에 가서 뭔가를 사올게요.

물론이죠, 카메라도 가져갈게요.

나는 밴에서 내리기 전에 마스크를 고쳐 쓰고 매장으로 향한다.

나는 즉시 체온을 측정하고 필요한 모든 정보를 기록했습니다.

You

자, 여러분. 제가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You

콜라.

You

요즘 연준 오빠랑 저는 당 섭취를 줄여가며 다이어트 중이에요. 그런데 스태프분들이 너무 배고프다고 하시더라고요.

You

아, 그리고 또...

You

이 정도면 될 것 같아요. 다시 말하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하는데 에너지 보충을 위해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You

그걸로 됐어요. 카운터로 가져가겠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계산원이 저를 여러 번 쳐다보는 게 보였습니다.

그녀는 판단하고 있나요?

Cashier

방해해서 죄송하지만, 당신은 연 Y/N이신가요?

아, 판단하려는 게 아니에요. 제가 바보였거든요.

You

네, 저예요.

Cashier

회사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TXT 멤버 중에 배우가 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You

아, 연준 오빠예요.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 중이에요. 지금 감독님한테 가이드 받고 있어요.

Cashier

아, 알겠습니다. 그럼, 이 후에 그에게 치료를 해 주실 건가요?

You

하하,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네요. 오늘 굶을 것 같더라고요. 좀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Cashier

알겠습니다. 지지자로서요.

You

그게 제가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전부예요.

Cashier

난 네가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해. 특히 네가 막내일 때 말이야.

우리 둘 다 웃음을 터뜨렸다.

Cashier

아, 여기요. 당신 물건이에요. 여기에 붙잡아 둬서 미안해요.

그녀는 내 물건을 건네주었고 나는 그때 돈을 지불했다.

You

아, 몇 마디 나눠도 괜찮아요.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거든요.

Cashier

좋은 하루 보내세요, Y/N-ssi.

You

너도!

그래서 나는 그 가게를 나왔다.

그들은 서로에게 절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회의가 끝난 모양입니다.

모두들 한 명씩 방에서 나간다. 나는 동시에 그들을 맞이한다. 마침내 연준이 나간다.

You

부우!

내가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나자 그는 깜짝 놀랐다. 그의 얼굴에는 곧바로 미소가 번졌다.

Yeonjun

예/아니요!

그는 나를 너무 세게 껴안았다.

Yeonjun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오늘 쉬는 날인 줄 알았는데?

You

네, 맞아요. 오늘 하루를 당신을 응원하는 시간으로 활용할게요!

그의 미소가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You

야, 야. 너무 크게 웃으면 입술이 찢어질 것 같아.

Yeonjun

어쩔 수 없지. 네가 내 곁에 있잖아.

우리 둘 다 웃는다.

나는 카메라를 그의 얼굴 가까이로 가져갔다. 그의 멍청한 얼굴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Yeonjun

와. 카메라도 있나요?

You

그래서 설득해서 이걸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바로 동의했습니다.

Yeonjun

물론이죠. 우리 막내, 누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을까요?

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웃었다.

Yeonjun

어서, 돌아가자. 연기는 쉬운 일이 아니니까.

You

불쌍한 우리 연준이.

Yeonjun

응, 난 너보다 나이가 많아.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내가 산 빵은 우리 빵주인 수빈이에게 주어졌습니다.

연준이가 자기 파트를 촬영할 촬영 현장에 도착했어요! 연준이가 엄청 긴장한 게 보이네요.

You

연준 오빠, 긴장 풀고 와. 금방 익숙해질 거야!

Yeonjun

네, 맞아요. 저는 최연준이에요.

그는 심호흡을 한다.

그가 긴장한 모습을 보니 귀엽네요.

우리가 안으로 들어가자 관장님이 우리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Director

연준 씨! 여기 계셨군요! Y/N 씨시군요.

나는 그에게 절한다.

You

제가 여기에 있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Director

별거 아니야! 게다가, 너도 곧 카메오로 출연하는 거 관심 있을 것 같아?

You

에-에? 저... 어...

두 사람 모두 웃는다.

Director

제 습관이에요. 그런 식으로 놀려서 미안해요.

나는 고개를 저었다.

You

괜찮아요, 이해해요.

감독은 자신의 시계를 살펴본다.

Director

어휴, 한 시간이나 남았네요. 연준 씨, 빨리 손질하세요.

Yeonjun

네, 물론입니다. 어서요, Y/N.

You

좋아요~

우리 둘 다 메이크업 룸에 있었는데, 몇몇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미 와서 메이크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You

아, 연준 오빠. 아침은 드셨어요?

그는 그 짧은 질문에 대답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는 고개를 천천히, 아니란 듯 흔들었다.

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을 크게 떴다.

You

왜?

Yeonjun

어제는 두 끼만 먹었고, 오늘은 날씬해 보이려고 아침 식사를 거르셨어요.

그럴 줄 알았다. 나는 곧바로 가방을 뒤져 지난번에 산 물건들을 찾았다.

하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럴 수 없었죠. 수빈이에게 빵을 준 걸 깜빡했어요.

나는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한숨을 쉬었다.

연준이는 이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한 답을 기다리고 있다.

You

미안해, 수빈 오빠한테 빵 사준 거 깜빡했어. 먹을 거 못 줘.

나는 눈살을 찌푸린다.

그는 빙긋이 웃는다.

Yeonjun

그웬차나. 어차피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는 없잖아요.

그게 나에게 아이디어를 줬어요.

You

그 자리에서 먹을 수는 없지만, 그 자리에서 마실 수는 있습니다!

Yeonjun

하?

나는 다시 가방을 뒤져 내가 사 온 콜라를 찾았다.

You

타다! 콜라!

그의 눈이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나는 그에게 콜라를 주었고 그는 그것을 마셨다.

You

도움이 되었나요?

Yeonjun

지금은 기분이 훨씬 나아졌어요. 고맙습니다, Y/N.

You

하하, 천만에요.

그는 심지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도 한다.

나는 속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

Yeonjun

Y/N, 얼굴이 붉어지네요.

그는 그렇게 말한 뒤 빙긋 웃었다.

You

아-아니요!

나는 즉시 시선을 돌렸다.

Yeonjun

나는 당신을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의 뺨을 살짝 꼬집었다. 그는 지금 가짜로 울고 있었다.

연준이의 화장이 고쳐지기를 기다립니다.

연준이가 촬영 중인데, 솔직히 말하면 마치 진짜 너한테 일어난 일처럼 느껴져. 네가 그 여자였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돌리기 위해, 나는 이번 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해 보기로 했습니다.

연준이가 점점 추파를 던지는 걸 알아요. 거짓말 안 할게. 그 뜬금없는 시간 동안에도 연준이는 계속 제 쪽을 쳐다보며 윙크를 하곤 했어요.

저는 꿈을 꾸는 것도, 미친 것도 아닙니다. MOA를 포함한 모두가 이런 기회를 원했습니다.

인정하건데, 어쩌면...그에게 약간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작은가요? 큰가요?

Director

컷! 좋아, 5분!

그때 내 생각은 감독님의 큰 목소리에 방해를 받았다. 나는 재빨리 물 한 병을 들고 연준에게 다가갔다.

그가 동시에 나에게로 걸어왔다. 나는 그에게 병을 건넸다.

Yeonjun

고맙습니다, 연 선생님.

그는 영어로 말했습니다.

아, 이건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요.

You

천만에요, 최 선생님.

저는 영어로도 답장했습니다.

쿨하게 행동해야 해.

Yeonjun

여기도 좀 마셔보세요.

그는 병을 돌려주었다.

You

나중에 마실게요.

Yeonjun

증거로 당신이 여기서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싶어요.

나는 믿을 수 없는 반응으로 그를 바라본다.

You

괜찮은.

나는 그의 앞에서 물을 마신다.

Yeonjun

아니면 최 부인이라고 말하는 걸 듣고 싶으신가요?

갑자기 숨이 막혔다.

몇몇 직원들이 눈치채고 티슈를 건네주었다. 나는 연준이를 바라보았다.

연준이 웃고 있다.

You

진심이야? 나 술 마셔.

Yeonjun

다행히 목소리를 잃지 않았네요.

나는 그의 가슴을 가볍게 친다.

동시에 그는 내 손목을 잡았다.

그의 눈이 내 눈을 들여다보고 있다.

마치 그가 나에게 뭔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Director

시간이 다 됐어요, 배우 여러분!

You

이제 가세요. 내가 여기서 지켜볼게.

그는 무언가를 찾는 듯 주위를 둘러본다.

You

그것은 무엇입니까?

Yeonjun

잠시 따라오세요.

그는 나를 아무도 없는 책장 구석으로 끌고 갔고, 나는 그에게 대답할 시간도 없었다.

You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가?

Yeonjun

그냥 작별인사를 하고 싶어요.

You

무엇-

그런 다음 그는 쪼아요

내 입술.

그 후 그는 미소를 지었다.

Yeonjun

저는 그 반응을 좋아해요.

그는 내 '얼굴이 붉어지는' 반응을 언급했습니다.

You

으, 놀리는 건 그만해. 제발. 국장님이 찾으시기 전에 얼른 가세요!

나는 그가 내 이상한 얼굴을 다시 보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그를 뒤에서 밀었다.

그가 내 곁에 없을 땐, 내가 직접 부채질을 해. 심지어 내 뺨을 두 번이나 때리기도 했어.

You

나는 꿈을 꾸고 있어요, 나는 꿈을 꾸고 있어요. 나는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니에요.

현기증이 나요.

아아아아아아아아!

나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들이 연기하는 것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나는 연준이 감독에게서 멀지 않은 모퉁이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아직 그의 역할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러자 그의 시선이 나를 향해 돌아섰다.

우리는 눈을 마주쳤다.

왜 나는 여전히 시선을 돌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는 매우 위협적인 사람인 것 같아요.

그는 갑자기 내가 짐작할 수 없는 말을 입에 담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입을 열어 대답한다.

You

'무슨 얘기를 하는 건가요?'

You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가 이해한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가리킨다.

아, 그는 나에게 휴대전화를 보라고 했어요.

나는 그에게 입모양으로 '괜찮아'라고 말했다.

(Yeonjun)

촬영이 끝나면 기다려.

나는 그에게 대답했다.

(You)

물론이죠.

몇 초 후.

(Yeonjun)

프로필 사진으로 나를 설정해 두셨다는 걸 몰랐네요.

(You)

멋져 보여서 다음 트윗에서 그 포즈를 기억하도록 설정했습니다.

(Yeonjun)

그럼, 이제 제가 당신의 모델이 된 건가요?

(You)

아마도요? 아닐 수도 있어요?

(Yeonjun)

그게 무슨 뜻이에요?🤔

(You)

아무것도 없어요 😝 이제 가서 휴대폰을 끄세요.

(Yeonjun)

알겠습니다, 최 선생님.

나는 낄낄거렸다. 그는 아직도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를 놀려야겠다.

(You)

열심히 일하세요, 자기야!

딩!

와, 정말 빠르네요.

(Yeonjun)

...사랑해 💙

말문이 막힙니다.

그는 나를 좋아해요.

나도 그를 좋아하나?

나...

오전.

(You)

나도 사랑해 💙

나는 휴대폰에서 눈을 돌려 연준에게로 향한다. 그의 미소가 보인다.

그는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Director

연준씨, 당신 차례예요!

(Yeonjun)

좋아요!

쯧, 그는 아직도 웃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