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지 못한 진심
0.비밀의 정원

눈꽃융기
2018.07.22조회수 94


석진
아무도 믿지 못한다


석진
나조차도 나를 믿지 않을 것이다


석진
원래....세상은 믿을게 못돼니까..


석진
난 숨어있고


석진
나를 베일 속에 숨겼다


석진
그게 나 자신을 위한 방법이었으니까..


석진
누구도 믿지 않기 위해


석진
가면을 썼다


석진
더는 배신당하기 싫기에..


석진
사람들은 모른다


석진
아름다운 꽃 속 숨겨져 있는 아픔을,


석진
그저 꽃을 보며 아름답다고 할 뿐이다..


석진
푸른 꽃을 마구 꺾는 소녀를 보아도


석진
막지 못했다


석진
운명이라고 생각했기에


석진
너를 사랑했지만


석진
진심을 전하지 못했다


석진
배신당할까봐 두려워서


석진
넌 나의 모습 그대로 동정해주고 사랑해 줄 수 있었는데,


석진
나는 계속 가면 속에 추한 나를 숨겼다


석진
이제는 돌아오지 않을 너,


석진
그리워하지 않으려해도


석진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 너,


석진
그때 더 용기내어 진심을 전했다면,


석진
가면을 벗어 던졌다면,


석진
지금처럼 아프지 않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