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경찰이다. "
「 # 30화 " 그런 거 아니야 " 」


「 여주 시점 」


정호석
김여주 너 어디갔다 오ㄴ .. 읍 .. ! 야 너 담배 폈냐 ? 내가 피지 말라했지

호석이 오빠에게 이 말을 듣는 순간 호석오빠가 동생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 나머지 ,

순간 반항심이 들었다

김여주
아씨 요즘 빡치는 일이 있는데 어쩌라고

나도 모르게 가시 돋힌 말로 이야기를 했다


정호석
분노조절장애도 아니고 그거 하나 억제 못해 ? 약속은 지켜야 될 거 아니야 ! ( 버럭 )

이 말을 듣자마자 너무 억울하고 갑자기 흥분 된 나머지 옆에 있던 정국이에게도 띄껍게 말했다

김여주
아 됐어 오빠랑 무슨 말이 통하겠어 나 간다


전정국
야 김여주 !!

김여주
닌 또 뭐야

이러고 싶지 않았지만 습관이란 게 참 무섭나 보다

내가 일진을 할 때 말하던 투로 말하고 있었다

어느 새 나도 모르게

난 그들에게 상처를 줬을지도 모른다

자괴감이 들었지만 내 발걸음은 화난 채로 걸었다

그때 여느 때와 같이 학교복도를 어슬렁 거리고 있는 석진오빠와 윤기오빠를 마주쳤다


김석진
어 야 김여주 지금 수업시간 아니냐

김여주
뭔 알 바야 ( 윤기의 어깨를 치고 간다 )

아 , 또 이런다

이러고 싶지 않다 생각하지만 내 몸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민윤기
........... 무슨 일 있나 ..... ?

윤기오빠가 화를 내지 않는 건 화를 겨우 참고 있단 뜻이였고

나는 그 순간 윤기오빠의 화를 누르려면 내가 먼저 상황설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 발은 멈추지 않고 계속 걷기만 했다

철컥 - 쾅 !!


강슬기
옴메 시발 깜짝아

또 , 또 세게 문을 열어젖혔다

내 상황을 눈치 채고 상황을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상황설명을 해줬지만 ,


오하나
에헤이 ~ 너가 잘못했네

김여주
뭐 ?

내가 저런 말 들으려고 상황설명 했나 생각이 들었고 ,


강슬기
아무리 그래도 니네 오빤데 그딴식으로 말하면 안되지


황유라
내려가서 빨리 사과해

왜 , 왜 내가 사과를 해야 된다는 의문점이 번뜩 들었고 그 의문점은 자연스레 나의 띄꺼운 태도로 바꼈다

나는 그렇게 내 ' 친구들 ' 한테 욕을 퍼부었다

김여주
" 니넨 친구도 아니야 " ( 중얼 )

자연스레 이런 말도 나와버렸다

그 순간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내뱉은 모든 것이 내 머리속에 스쳐 지나갔고 ,

결국 눈물이 흘렀다

흐르다 못해 넘쳤다

일진이라는 게 무섭긴 무섭나 보다


아지작가
( 저번 댓글에 여주 왜 이렇게 예민하냐라는 댓글이 많아서 여주 시점에서 써봤습니다 !!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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