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주의보
70화.녹음메시지


101조항 때문에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그래서 배진영한테 오늘은 따로 하교하자고 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관 안에 들어갔다.

하아....

편안한데...

대체 어떻게 하지...

배진영의 미래를 늦추는 일은 어렵지 않아.

다만,

체력이....버틸 수 있을까?

그래도 내가 어떻게든 해낼 수밖에....

으아...졸려....

난 관 안에서 잠이 들었다. 깨어났을 땐 밤이었다.


설은(엔시)
밖에 한 번 나갔다 와야겠다.

나는 검은 망토를 집어들었다.

진영 초점.


진영
엔시가 좀 이상했어..나도 오늘 왜 그랬지...왜케 졸렸지....

오늘따라.

엔시는 오늘 계속 심각하게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하교도 혼자 했고.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

나는 무슨 일이 있나 하고 엔시한테 메시지를 보냈다.

나: 엔시!!

나: 무슨 일있어??

나: 야!!

엔시는 읽지 않았다.

전화를 걸어봐도 받지 않고, 다만

밤에 메시지 하나가 와 있었다.

엔시: 바ㅣ진 여ㅇ!!!!11!!

'배진영'을 쓰려고 한것 같았다.

순간 불길한 기운이 확 들었다.

그때,

DO YOU FEEL THE SAME~지금..(벨소리)


진영
여보세요?


대휘
형!! 큰일났어!!


진영
왜?


대휘
녹음메시지로 보낼게!

그러더니 뚝, 끊었다.


진영
뭐야...?

메시지가 와 있었다.

사진 한 장과 녹음메시지.

사진에는 엔시와.....누군가가 서 있었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데...

밝기를 올리자...그때서야 잘 보였다.


진영
헉!

누군가는 지수였다. 지수랑 엔시가 밤에 밖에서 뭘 하는 거지...?

이번에는 대휘가 보내준 녹음 메시지를 틀었다.

<녹음메시지 내용>


설은(엔시)
네가 왜 여기 있는...흡!


지수
닥치고 있어. 시끄러우니까...


설은(엔시)
이인 인간ㅅㅇ...(미친 인간 ㅅㄲ...)


지수
처음부터 회장 딸은 건드는 게 아니지.


설은(엔시)
언 소리..(뭔소리...)


지수
어머, 몰랐니? 내가, BLP회사 회장 딸이야.


설은(엔시)
미안한데.....


지수
뭐야?!!!입에 테이프 붙여놓으라고 했잖아!!

깡패들
부, 분명히 붙여놨는데....헐, 손 묶어놨던 밧줄도 풀렸어요!!


설은(엔시)
ㅋ...회장 딸이라도 예외는 없어ㅋ.


설은(엔시)
이 비겁한 ㅅㄲ들아.

퍽. 퍽.


설은(엔시)
살살 했는데...


지수
ㅁㅊ놈.....정체가 뭐야?!!


지수
내가 이것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지수
네 정체를 밝히고, 순순히 따라오지 않으면 배진영, 앞으로 정확히 24시간 후에


지수
끝이다.


설은(엔시)
ㅁ...ㅁㅊ 놈아!!


지수
10초 안에.


설은(엔시)
...........내 정체는 너같은 인간 피 빨아먹는 뱀파이어다, 어쩔래?


지수
역시ㅋ 뭔가 있었어.


지수
잡아. 세게 묶어, 끌고 가!


지수
그리고 마늘 몇 봉지랑, 은십자가 사와.


지수
제대로, 고통스럽게 패서 해주겠어ㅋ.


설은(엔시)
시..싫어어어어!!!!!!!


설은(엔시)
배진영..흡!!


지수
아니, 좀 닥치라고, 뱀파 ㅅㄲ야!!


지수
조심해라?


대휘
형, 사진 찍었지?


민현
어. 저 인간 미쳤네.


대휘
녹음 완료!!


성우
저기 CCTV있으니까, 증거 입수 완료!


재환
오늘 밖에 나오길 잘했네.


우진
배진영, 알면 기절하는 거 아냐?


성운
큰일났네......


지훈
저 지수인가? 저 인간 뭐야??


대휘
녹음중지!

뚝.


진영
엔시가...ㅁㅊ 지수인간......

핸드폰을 든 손이 덜덜 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