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주의보
84화.암살 방해


학교가 끝나고, 배진영은 걷고 있었다.

엔시는 무슨 일이 있는지, 오늘은 혼자 하교하라고 부탁하고 학교를 나섰다.

순간, 이상한 낌새에 배진영은 위를 바라보았다.

아무 것도 없었다.


진영
이상하다, 분명......

배진영은 긴장을 놓지 않은 채, 걷기 시작했다.

???
좋았어. 엔시, 주변에 없는 거 확실하지?

???
네. 확실합니다.

???
배진영 인간, 이제 그만 죽어줘야겠어.

누군가 배진영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중 한명은 검은 망토를 한번 펄럭였다.

휙.

???
넌 끝이다. 구해줄 뱀파이어 여친도 없으니까.

순간, 엄청난 양의 구슬 같은 것이 배진영 위로 쏟아져내렸다.

긴장을 놓지 않던 배진영은 순식간에 피했지만

구슬은 계속 쏟아져내렸다.

그때, 누군가

휙,휙.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구슬들을 모두 베어버렸다.

???
이런...젠장! 누구야?!!

구슬 파편들은 공중에서 폭발해버렸다.

???
폭발구슬을 베어버릴 수 있다니...

???
와우~~대단한데요!! 폭발구슬 베어버리기 엄청 어려운데~~

누군가의 부하인 듯한 사람이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

???
지금 그럴 때야??!!

???
아..맞다..네.(쭈글)

???
방해한 녀석, 대체 누구야아아아!!!!!

누군가는 화를 엄청 내더니 이내 부하와 함께 사라졌다.


진영
방금...무슨??


진영
이상하네.....

배진영은 어지러운 듯 머리를 한번 흔들었다. 그리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한편,

배진영 위로 쏟아진 폭발구슬을 베어버린 '누군가'는,

비틀거리며 검을 내려놓았다.


설은(엔시)
어지러워....그래도..구했다..

다름없는 엔시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한 사람.

누구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