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주의보
88화.됐어


............

뷔는 뱀파이어 주문서를 손에 쥐었다.

엔시에게 상처를 입혔으니,

잡는 일은 더 쉬워진 셈.

뷔는 주문서를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빠르기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자신이 표적, 엔시가 있는 곳으로.


진영
뭘 어떻게 해야.......

진영은 가만히, 무표정으로 누워있는 엔시를 보며 고민했다.

어떻게 해야 엔시를 깨울 수 있는지.

민현이에게 전화해봤지만.

받지 않았고.

성우도 받지 않았고..

대휘도 바쁘다고 받자마자 끊어버렸다.

그때,

린
인간은 못 깨워.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배진영은 자기도 모르게 소리쳤다.


진영
너는 그때 그 버릇없는 엔시의 사촌동생?!!

린
말조심해!!

배진영은 할말이 없었다.


진영
...........


진영
그런데 인간은 못 깨운다고?

린
뱀파이어를 인간이 깨울 수 있을 것 같아?

린
절대 못해.

린
그러니까, 지금 뱀파이어 헌터가 오는 마당에 그렇게 앉아서 고민하지 말란 말이야!


진영
뱀파이어..헌터가...온다고?

린
그래, 인간아!

린
이렇게 당하는 건 절대 안되지. 내가 한번 해볼게.

린
비켜봐.

배진영이 한쪽으로 비키자,

린은 엔시 앞에 섰다.

그리고 상처를 자세히 살펴봤다.

린
꽤 복잡한데.....이런 복잡한 상처를 남길 수 있는 헌터는.....

린
BTS조직밖에 없어.

린은 상처에 자신의 손을 갖다댔다.

그리고 뭐라고 계속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때,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깨졌다.

린
이런.....젠장..벌써 왔잖아.

린은 랩하는 것 같이 엄청난 속도로 주문을 외웠다.

그리고

뷔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린
으아...;;;

린
됐다!!

엔시의 눈이 휙 떠지면서,

붉게 물들었다.


뷔(김태형)
...이런....깨 버렸네. 얌전히 처리하려고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