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왕족
그자식?



정적_

말할 마음이 딱히 없어보이는 태형이다



김태형
..... 나 오늘 여기서 자고갈게



김남준
......


김남준
ㅎ.... 그래... 뭐....



김남준
니가 감당할 수 있을법한 얘기가 아니면,


김남준
괜찮아 졌을때 얘기해_



김태형
..... 어. 고마워


김남준
뭘 이정도가지고ㅎ



김남준
정한이랑 같이 놀아볼래?


김남준
사실 오늘 조기퇴근해서... 애 놀아줄라그랬는데...


김태형
그럴까?ㅎ



김태형
나때문에 놀 시간 빼앗긴건가?


김남준
싱긋)) 그렇게 생각되면 가서 놀아줘.


김남준
나 설거지 해야되니까


김태형
..그래ㅎ





여름이 슬슬 지나가고,

초가을이 지나가며 겨울이 다가오는 이 계절


남준의 집 뒷마당은


붉은계열의 나뭇잎으로 소복해져갔다_


그리고 그 나뭇잎더미에서 노는 새끼늑대 한마리ㅎ



김태형
ㅎ.... 잘 노네....



늑대_(윤정한)
((토돗

데구르르

사박_

사박_자박_

뒹굴_

파층_-_-


윤정한
히......


(머리색 미안해요... 검은색머리에 웃는사진 적당한게 없길래..ㅠㅠ)


윤정한
((꺄르륵


어쩜 혼자노는데도 저렇게 사랑스럽게 잘 놀까



윤정한
((바스락


윤정한
.....?


윤정한
아저씨?


김태형
((싱긋


김태형
너 되게 잘논다...ㅎㅎ


김태형
재밌어?


윤정한
........


윤정한
((끄덕X2



윤정한
낙옆 조아요.....


윤정한
폭신해....((베시시


김태형
...((생긋


김태형
그래?


김태형
그럼 아저씨랑 같이 놀까?


김태형
오늘 아저씨, 정한이집에서 자고갈건데ㅎ


김태형
뭐하고 놀까?


윤정한
아저씨, 자고가요?


김태형
응ㅎ


윤정한
.... 그럼.....((쭈뼛


정한이의 손가락이 가리키는곳,

집 뒤편에 위치한 조그만 강이였다


궁에서부터 흐르는 뱀파이어 세계의 몇 없는 강 중 하나

그중에서도 특히나 물살이 세서 주의를 필요로 하는 강이다



윤정한
나 저기.... 가보고싶어요...


김태형
.....? 강에?



김태형
((저긴 물살 꽤 센 곳인데.....


김태형
.....


김태형
그래.. 뭐.... 한번 가 볼래?ㅎ


윤정한
녜!!ㅎ


처음보단 어색함이 조금 풀어진듯한 둘


정한도 점점 남준대하듯 태형을 편히 대하고 있는 듯 했다


총-총-총-


좁은 폭에 세게 흐르는 물살.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는 지리적 조건이였다



김태형
...


김태형
어.... 그, 정한아


윤정한
.....?


태형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정한

얼른 들어가서 놀고싶다는 욕구가 담겨있는 눈망울이였다_



김태형
...;;


김태형
그.....


김태형
남준형이 여기 한번도 데려온적 없어?


윤정한
.....((끄덕



김태형
그래....?


김태형
집 바로 뒤엔데...... 왜?



윤정한
....

뜸을 들이더니, 조심스럽게 대답하는 정한이


윤정한
.... 위험...... 하데요


아,

위험하긴 하겠다..



김태형
아.......



윤정한
아저씨,


김태형
응?


윤정한
나 저기 한번만이라도 들어가보고싶은데.....


윤정한
한번만 도와주면 안되요.....?



윤정한
((초롱초롱



김태형
......

태형의 입장에선 곤란한 상황


남준이 위험할수도 있다고 한건,

진짜 위험할수도 있다는 건데.

또 왜이렇게 이쁘게 쳐다보냐고.

고민되잖아..... 씨잉......


김태형
........


김태형
하요........((포기



"따악- 한번만이다, 딱 한번만 들어가보는거야_ㅎ"



윤정한
진짜요?!


윤정한
ㅎㅎ


태형은 곧바로 정한을 품에 안아 들어올렸고,

조심스럽게 물가쪽으로 향했다_


참방-]


차가운 물속으로 들어가는 태형의 한쪽 발

많이 차가운건지, 살짝 놀라는 태형이다


김태형
어....... 좀 차갑다아......


그 자세로 일시정지가 되어버린 태형

눈만 멀뚱멀뚱 뜨고있었다


김태형
......



김태형
야.... 물이 꽤 찬데.....


김태형
너.... 감기 걸리지 않을까...?

자신의 품에서 한껏 기대를 안고있는 정한에게 살짝 묻는 태형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굳건했다



윤정한
괜찮아요_


윤정한
나 들어가볼래요...!


김태형
.......


김태형
((뭐...... 큰일은 안나겠지......?


김태형
그럼... 딱 3분이다,


김태형
그 이상은 추워서 안되. 알겠지?


윤정한
녜에!!!


찰박-]]

물속으로 담궈지는 정한의 두 발_



윤정한
....((베시시

시원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낀듯한 표정


덩달아 같이 물에들어간 태형도

똑같은 아기웃음을 띄우고 있었다_ㅎ



그렇게 3분은 너무나도 쉽게 지나가고..

어느새 15분째 물에서 같이 놀고있는 둘_



김태형
((꺄르륵


윤정한
((꺄르륵

영락없는 유치원생이 노는듯한 풍경

25살과 14살인데,

마치 5살 애기들이 서로에게 물을 튀기는 장면을 보는 듯 했다


촤악-///


윤정한
((꺄륵


김태형
아잇..! 쒸, 야, 차가워어!!

촤아악--\\\\\


윤정한
우으... 차가.....


그때,


우르르르 쾅-////////////////////////


촤아아아아아악-]]]]]]]]]]]]]]]



김태형
!


윤정한
((당황


소나기일까, 아니면 예고되있던 비일까,

갑자기 하늘에서 솓아지는 빗줄기_

떨어지는 정도로 봐서,

금방 그칠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하나더,

얘들이 놀고있는곳은 참고로 계곡같은 강_

그말은,


물이 짧은시간내에 분다는 것이다_


톼다닥-_-_

둘의 피부에 떨어지는 빗방울.

생각보다 아픈 세기였다



김태형
ㅈ,정한아 아저씨한테 안겨, 얼른.

피를 먹지 않아 힘들었지만,

순식간에 자신의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보고 상황의 위급함을 느낀 태형은

서둘러 포털을 하나 만들기 시작했다.



윤정한
...((바들바들


정한에겐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물 깊이_

차가운 탓에 몸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었다


윤정한
...흐으....

꽤 세진 물살을 천천히 뚫으며 태형에게 안기는 정한


태형은 정한을 물에서 빼 자신이 들어안았다


윤정한
ㅊ,추워요....아저씨.......((바들바들


김태형
!


김태형
얼른가자, 미안해... 아저씨가 너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어와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포털

태형은 여전히 정한을 안고서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물의 높이가 태형의 허벅지 거의 끝까지 왔다고 하면,

그 상황의 긴박함과 심각함이 조금은 느껴질까?_





츠팟__\


찰박_

거실로 들어서는 축축한 몸의 2명


거실에서 평화롭게 책을 읽던 남준은 당연히 놀라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_



김남준
ㅁ,뭐냐, 비 많이 맞았어?!


김태형
....하아....하아......


몇일째 피 한방울도 마시지 않은 태형

그동안 나머지 뱀파이어들은

뱀파이어들이 주로 먹는, 진짜 피는 아니지만 피의 역할을 해주는 피(?)를 마시며 생활하였지만,

그것조차 마시지 않았기에

빗속에서 포털을 만드는 것은 쉬운일이 여니였을 듯하다



윤정한
((콜록X2


김남준
뭐야,


김태형
하아....

우선 소파에 정한을 천천히 눕히고 옆에있던 담요를 임시방편으로 덮어주는 태형

그러곤 남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김태형
그, 개울, 정한이가 가고싶다해서 갔는데,하억..


김태형
비 와서.... 허억... 허억....


김태형
아고.....((풀썩

말을 대충 끝마치곤 옆에 있던 소파에 눌러앉았다

그걸 지켜보던 남준


김남준
이래서 내가 얘보고 그쪽엔 가지말라했는데...


김남준
언제 위험할지 모르는 강이라고....


김남준
뭐, 얘가 그 말 안하디?


김태형
하긴했어....


김태형
내가 3분만 놀자고 했는데 시간을 못지킨거야_


김남준
에혀....


김남준
야, 정한이 감기 걸리겠다_ 나 얘좀 볼테니까 너 씻어_


김태형
..((끄덕


힘없이 끄덕이곤 화장실로 향하는 태형

잠시후, 화장실에선 욕조에 물 받는 소리가 선명히 들려왔다



촤아악_

끼릭-

참방-]


틀어놨던 수도꼭지를 잠그고, 조심스래 몸을 욕조의 따뜻한 물에 넣는 태형

그러곤 천천히 뒤로 누우며 눈을 감았다



김태형
........

그러자 문득 생각나는 좀전에 들었던 은비의 외침

'오빠!!!!!!!!!! 진짜 오해야 진짜!!!!!!!!!!!!'



김태형
.......하아......

>태형시점<


오해라고 말하면 뭐해,

이미 다 봐버렸는데.


그자식이랑 그러고 있던거,

내가 다 목격해버렸는데.


내 기억, 솔직히 지우고싶다.

내가 잘못본거라고, 착각한거라고 하고싶었다_

근데,

너무나도 선명해서.

너무나도 정확해서.


부정할수도, 지울수도 없다







여름비처럼
컷. 내용 도대체 왜이런겨.....ㅠㅠ 다음화는 아마 무슨일이 있었는지 나오겠죠...? 이미 예상하신 분들도 다수 있으실 것 같네용...!


여름비처럼
오늘은 학교로 출발하기 전에 올리네요ㅎ 저희학교는 격일제라 하루가고 하루는 온라인으로 수업하는데, 여러분 동네는 어떤가요..?


여름비처럼
오늘 7교신데.... 쉬는시간 없이 계속 마스크 쓰고 있으려니 덥기도 덥고, 너무 답답해요... 흐아... 나중엔 막 어지럽더라고요...ㅠㅠ 여러분들은 괜찮으신가요....


여름비처럼
아프지 마시고... 학교에서 물 계속 마시십쇼.... 조금은 나아지더라고요ㅎ_


여름비처럼
암튼, 이제 모든학년이 다 개학하니까, 오늘 하루 학교가시는 분들도, 온라인 수업 들으시는 분들도 다 파이팅 하시고!!


여름비처럼
오늘하루도 사랑합니다_여러분:)


여름비처럼
손팅 부탁드립니다_ 눈팅 싫어요. 하지말아주세요.. 기분 나쁩니다..ㅠㅠ


여름비처럼
++여러분... 요즘 글 갑자기 사라진다는(삭제된다는) 작가님들이 꽤 계시던데... 왜그런거죠.... 설마 이 작도 그렇게 되진 않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