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가 나를 좋아한다
#1. 날 따라다니는 후배등장


이른 아침, 학교를 가던도중 저 멀리서 나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전정국_
여주선배님-!!!


안여주_
...? 설마 지금 들리는 저 이름..나 말하는거냐..?


여혜서_
우리 학교에 여주라는 이름은 너 밖에 없어 멍청아-.

뒤에서 내 이름을 크게 외치며 달려오던 사람은 귀여운 토끼얼굴을 가지고 있는 남자애였다.


안여주_
토끼같아..쟤 누구야? 나 아는 애인가?


여혜서_
..쯧쯔, 쟤도 모르다니..넌 정말 그냥 세상이랑 벽을 쌓고 사는거냐.


안여주_
..앞으로 좀 관심을 가져보도록 할게.

여혜서와 잠시 멈춰서서 얘기를 나눈동안 그 남자애는 저만치 떨어져있는 거리에서 얼마나 빨리 달려온건지.. 아침부터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전정국_
허억..선배님! 안녕하세요!


안여주_
..어..어.. 나 알아?


안여주_
이름이...전정국..?


전정국_
네! ㅎㅎ

노란배경에 전정국이라고 쓰여져 있는 명찰에 따라 이름을 묻자, 그 남자애는 해맑은 얼굴로 웃으며 답했다.


여혜서_
미친..내가 지금 뭘 본거야..?


안여주_
왜? 뭘 봤는데


여혜서_
...하하..아니다..아니야..


안여주_
??

혜서는 머쩍은 웃음을 남기며, 지금 안가면 늦을거라고 내 팔을 잡아끌고선 학교로 향했다.


안여주_
오케이-, 일교시 끝!

뒤로 쭉 기지개를 피고선 문쪽을 바라보니 아까 봤던 전정국이라는 남자애가 나와 눈이 마주치며 미소를 지었다.


전정국_
여주선배님-!


안여주_
뭐야, 내 반은 어떻게..


전정국_
ㅎㅎ 선배님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반 물어봤어요!


여혜서_
어..응 내가 알려줬다.


안여주_
뭐야? 너 얘랑 친해?


여혜서_
니 눈에는 이게 친해보여?

하긴..친하면 여혜서가 저러고 있을리 없고, 이미 내가 진작에 알았을거다.

남자애는 헤실거리면서 웃으며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안여주_
..내 얼굴에 뭐 묻었니..


전정국_
아뇨,


전정국_
너무 예뻐서요

미친,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처음본 후배가 나에게 예쁘다고 칭찬한다..나를 뚫어져라 보고있다.. 나를 찾아온다..

이거 백퍼 나 좋아하는거 아니야..?!


안여주_
아..어..음, 고맙다?

아씨, 이게 아닌데.. 벌써부터 내 귀가 뜨겁게 달아오른것은 느낄 수 있었다.

혼자 귀가 빨개진게 보이면 어쩌나 하고 고민하는 도중, 내 주위가 급격하게 조용해진 것을 느끼고 살짝 고개를 들자 반 애들 모두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안여주_
...?


안여주_
뭐야, 뭔데.. 무섭게..


여혜서_
..너..방금 그 엄청난 말을 듣고도 지금 뭐냐고 묻는거냐..?


안여주_
나 생각좀 하느라 못들었는데..? 엥, 걔는 또 어디갔어?


여혜서_
그 전정국이..

[♬♪♩♬♪-]


여혜서_
..타이밍하고는.. 다음 쉬는시간에 어디가지 말고 나랑 바로 나가자.


안여주_
어어-.

2교시에는 생각이 복잡해져서 수업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했다. 수업 내내 선생님이 내 이름을 세번이나 부를동안 듣지 못했으니..

선생님_
안여주-!!


안여주_
..ㅇ,아 네!

선생님_
뒤로 나가서 서 있어! 평소에 안그러던애가 왜이래?


안여주_
..죄송합니다.

하.. 도데체 무슨 말을 했길래 분위기가.. 이것봐.. 지금도 나 힐끗힐끗 쳐다보잖아.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마냥..

인상을 찌푸리고 그렇게 서서 수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

종이 치자마자 내 손목을 덥석잡고선 혜서는 어디론가로 급히 달려갔다.


안여주_
허억- 허억-, 야야 조금만, 천천,히 달리라고!!!

육상부인애가 내 손목을 잡고 달리는데..일반인인 내가 어찌 그 속도를 따라가겠냐고..

한참 뛰어가는데 앞에 어떤 남자애가 서 있는게 보였다. 순간적으로 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남자애의 반대편으로 살짝 이동하려는데 발에 무언가가 탁-! 걸리면서 난 그대로 자빠지고 말았다.

[-털썩]


안여주_
으악-!!

혜서의 손에서 나의 손목은 빠져나왔고 혜서도 당황하며 뒤를 돌아보고선 넘어진 나와 눈이 마주쳤다.


안여주_
아으...씁..

그때 내 팔 아래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급히 팔을 떼고선 얼굴을 보니 아까 내가 피하려던 남학생이였다.

???_
..아 씨*..

이런 초면부터 욕이라니. 일이 꼬일것을 난 직감했다.

안여주_/ 19/ 활발하고 공부를 어느정도 잘함. 웃으며 철벽치는 스타일.

여혜서_/ 19/ 여주와 같이 활발하고 눈치가 빠른편. 여주와 18년지기 친구이다.

전정국_/ 18/ 뱀파이어, 뱀파이어로 각성하면 금발로 변함. 일반인과 다른 체력과 힘을 가짐. 여주를 좋아하고 따라다님.

???_/ 18/ (미공개)

(작가) 신작이랍니다! 초보작가라서 미숙한점이 종종 보일 수 있어요😅 손팅은 필수😆 응원받을때마다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