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가 나를 좋아한다
#17. 여주의 최면+공지사항


.


안여주_
!!!학교!!!!

나는 전정국을 바라보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물었다.


안여주_
..이거..해결할 수 있지..? 뱀파이어니까..!!

그러자 전정국은 아무말 없다가 뒷목을 긁적이며 얘기했다.


전정국_
그 많은 사람한테.. 최면을 걸기엔..좀..


안여주_
아아아아아ㅏ아 개망했어!!!!

다음날, 난 학교에 조심스레 들어갔다.

하지만 내가 조심스레 들어간다 한들..

내 뒤에 저 새끼가 붙어다니면 조용히 다니던 상관이 없다.

아, 새끼가 아니라 새끼 '들' 이구나.


안여주_
..너희는 왜 계속 날 따라오는걸까.


전정국_
그러게요 ㅎㅎ


김태형_
글쎄요?


안여주_
저저..아오...

팰 수도 없고 진짜..

.

[-드르륵]

내가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의 시선은 집중되었고, 난 아무렇지 않은척 자리에 앉았다.

"쟤 무단결석했다며?", "깡이 참 대단하다..", "그냥 전정국이랑 김태형 믿고 깝치는거아니야?ㅋㅋㅋ"

에휴.. 다 들린다 새끼들아...

.

내심 한숨을 푹 쉬고있는데 귀에 박히는 하나의 말.

.

..

"쟤 전정국하고 김태형 독차지하려고 여혜서 처리한거 아니야?ㅋㅋㅋㅋㅋ 그럼 개웃기겠ㄷ.."

[-콰앙!]


안여주_
씨발 진짜 못들어주겠네.


안여주_
수준 낮은거 티내지마 유치한 새끼들아.


안여주_
왜, 너희가 쟤네랑 못노니까 쟤네랑 노는 나 공격하려고?


안여주_
어디한번 계속 해봐 그럼.



안여주_
누가 이기는지 해봐?

난 내 머리카락 끝쪽이 보라색이 되어가고있고, 내 눈에서 파란빛이 반짝이는것도 느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드르륵]

그때 선생님이 들어오시면서 나는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선생님_
다 앉아. 오늘 조회는 없다.

선생님_
안여주는 교무실로 따라와.

나는 벌떡 일어나서는 애들을 쭉 째려보고서 선생님 뒤를 따라 교무실로 향했다.

.

[-쾅]

선생님_
너 정말 제정신이니?!


안여주_
...

선생님은 책상에 출석부를 내리치며 얘기했다.

선생님_
너 고3이야 안여주!! 정신좀 차려!!!

선생님_
고3이.. 뭐? 무단결석?! 지나가는 고3 친구 한명붙잡고 물어봐라!! 무단결석 한 애가 있나!!

선생님_
고 3중에서 무단결석하는 놈은 너밖에 없어 임마!!

난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듣고있을 수 밖에 없었다.

사실이였으니까.

대한민국 어느 고 3이 무단결석을 할까..

선생님_
여주야.. 지금 선생님이 쓸데없이 이러는게 아니야.. 응?

선생님_
여주 공부도 잘하면서 인서울로 갈 수 있는데..응? 너 정말 한번만 더 무단결석하면 진짜 큰일나.


안여주_
죄송해요.. 사정이 있었어요..

선생님_
그 사정, 뭔지나 들어보자.

선생님_
무슨 일이였는데 무단결석이야? 이때까지 아파도 안빠졌던 애가 이러니까 이상하잖아.


안여주_
...

어쩌지

내가 여기서 납치를 당했었다고 하면 분명 일은 커질테고

그렇다고 엄마가 실종됐다고 하기엔.. 그래도 일은 커진다..

아, 엄마 찾아야하는데.. 이럴때가 아닌데..

엄마를 떠올리자마자 눈에서는 눈물이 후두둑 흘러내렸다.

선생님_
어머..? 여주야, 울어..? 왜 울어.. 선생님이 너무 다그쳐서 미안해.


안여주_
아,니.. 아니에요.. 그 사정이.. 말하기가 좀 어려워요 선생님..

눈물을 손등으로 쓱 닦고선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선생님의 눈을.

선생님_
....

선생님은 잠시 멈칫하더니 아주 부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선생님_
어, 그래 여주야. 어쩔 수 없지. 이만 올라가보렴.


안여주_
네, 수고하세요..

[드르륵-]


안여주_
흐어...

해냈다.

내가 최면을 걸었다.


안여주_
뿌듯하네 이거..

미소를 씩 지으며 난 다시 반으로 돌아갔다.

.

하지만 여주는 미쳐 보지 못한 것이 있었다.

그 모든 상황을 숨어서 지켜보았던 선생님이 있었거든.

공지입니다!

제가 곧 중간고사라서 글을 폭업하지 못합니다 ㅠㅠ

공지를 먼저 올렸어야하는데 이 에피소드를 써놨다가 안올렸더니.. 공지를 올릴 수가 없더라구요ㅠㅠㅠㅠ

어쨋던! 4월 30일까지는 글이 띠엄띠엄 올라올 예정이니까 양해부탁드릴게요 ㅠㅠ

그럼 다음글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