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가 나를 좋아한다

#8. 가짜 엄마

[-띠리릭, 철컥]

안여주_ image

안여주_

다녀왔습니다..

조심스레 집 안으로 들어가자 거실 소파에 앉아계신 엄마가 보였다. 엄마의 시선이 나에게로 향하더니 자신의 옆을 손으로 툭툭 쳤다.

여주엄마_

여주야, 이리와봐. 얘기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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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주_

...

아무말 없이 엄마옆에 가 앉으니 엄마가 보던 티비를 끄고 나를 쳐다보며 얘기했다.

여주엄마_

여주야, 엄마가 어디 나갈때는 말하라고 했지?

여주엄마_

특히나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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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주_

..네, 죄송해요.

고개를 푹 숙이고선 대답했고, 그런 나의 턱을 슬며시 잡아올리며 엄마는 얘기했다.

여주엄마_

딸, 엄마는 거짓말을

여주엄마_

"가장 싫어하는건 알고있지-?"

여주엄마_

"엄마에겐 그 어떠한 비밀도 생겨선 안된다. 알겠지 딸?"

뭐지, 온 몸에 갑자기 소름이 돋으며 기시감이 든다. 왜 엄마가 엄마가 아닌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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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주_

네..

[-쿵]

엄마는 방문을 닫고선 들어가셨고, 나의 감은 이리 말하고 있었다.

'정말 엄마 맞는거야?'

급히 방에 들어와 문을 걸어잠구고선 방 이곳저곳을 살피고 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분이 흘렀을까, 책들 사이에서 발견된 반짝이는 무언가.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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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주_

..카메라?

카메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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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주_

..이게 뭐야..왜 카메라ㄱ..

[-철컥철컥, 쿵쿵]

카메라를 들어 자세히 확인하려던 순간 잠궈둔 방문 앞에서 엄마가 급히 노크를 하며 문을 열어달라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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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주_

...네, 잠시만요.

[-철컥]

여주엄마_

여주야, 혹시 뭐 발견한거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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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주_

..네?

다짜고짜 들어와선 뭘 발견한게 없느냐 묻는다. 수상하다, 원래 엄마라면 저리 급할게 없이 항상 차분하고 평정심을 유지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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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주_

..엄마..맞아요?

아 미친, 말로 내뱉어버렸다. 속으로 생각하려 했는데-.

여주엄마_

....

순식간에 눈빛이 싸해진다. 엄마의 눈빛이 변한다.

아니, 눈빛만 변한게 아니다. 머리카락이 빨강색으로 바뀌며 나에게 다가온다.

여주엄마_

딸,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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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주_

...다,다가오지마..

여주엄마_

..ㅎㅎ, 이런.. 역시 그래도 뱀파이어는 맞다는건가.

안돼, 저 눈을 보면 안돼. 정국이의 눈을 보고 내가 쓰러졌던 것처럼. 저 사람의 눈을 보면 내가 쓰러지고 말거야.

눈을 최대한 안보려 피하고 또 피했지만, 각성한 뱀파이어의 힘을 이길 순 없었다.

[-탁]

나 턱을 잡아 들어올리며 자신과 눈을 맞추려 하기에 눈을 꼭 감고선 절대 뜨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그때- 내 주변에 들리는 목소리..

"안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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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여주_

..혜서?!..

아 이런,

여주엄마_

ㅎ..

함정이였다.

[-털썩]

미친작가_ image

미친작가_

함정에 빠졌고만~~~ 함정에 빠져브렸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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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작가_

TMI- 여주는 왜 각성을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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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작가_

다음이나 다다음이나 다다다음 에피소드에 설명이 나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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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작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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