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생활 해볼래?
4. 학교를 가면


아침.

아침 정적을 깨는 새소리에 눈을 떴다.

시계의 초침은바늘은 오전 6시를 가르키고있었다.

오래되지않은 문고리의 소리가 들려오고, 복도의 찬 바람이 방 속으로 들어왔다


정세운
" 일어나셨어요? 보스 "

어제 저녁을 준비해준 정세운이라고 하는 조직의 음식을 해주는 직원.


김여주
" 응, 애들은. "

침대 옆에 놓여진 빗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쓸었다.


정세운
" 다들 교복 입고 1층에 모여계십니다. "


김여주
" 준비해야겠네. "

방 문을 열고 나와 화장실 문을 열었다

거울에 비춰진 모습을 바라보고 칫솔을 들어 양치질을 시작했다.

그렇게 거울에 얼굴을 가까이 대자 어제 볼 수 없었던 여드름 하나가 보였다.


김여주
" ... "

입을 벌리고 당황한듯 웃는 내 모습에 한숨을 쉬었다.

그렇게 샤워를 하고, 수건으로 몸을 닦곤 머리를 말렸다.

지금까지 염색을 해본적 없는 나를 한심하듯 처다보는 거울 속의 나

그렇게 화장실에서 교복을 갈아입고,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었다. 도수 없는 안경을 콧대에 걸치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긴 복도를 걸어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정세운
" 보스, 오늘 기분 좋아보이시네요 "

앨리베이터를 같이 탄 정세운은 내 표정을 보고 그의 특유 웃음을 지었다


김여주
" 응, 학교 다니기 즐거워질것같아서. "

교복 치마를 들석이며 스타킹을 정리했다.


스타킹을 위로 올리고 허벅지 중반에 오는 치마를 밑으로 내렸다.

그렇게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마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전정국
" 의외로 교복 잘 어울시네요 윤기형 "


민윤기
" 의외가 뭐냐. 원래 잘 어울렸어. "


김태형
" 여기 학교 치마 짧다던데. 보스 치마 늘려라 지민아 "


박지민
" 지금까지 안늘린이유가 뭐겠냐. 보스가 싫어하실거같아서 그렇지. "


정호석
" 야.. 요즘 교복 넥타이 때깔곱네.. "


김석진
" 우리가 다녔을때랑은 차원이 달라. "


김남준
" 형 그 나이 되서도 교복 잘 어울리시네요 "


김석진
" 조용히 해라 남준아.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지 않고 그들의 대화를 듣고있던중 정세운이 피식 웃어버렸다.


정세운
" 아 죄송해요 보스, 즐거워보이시네요. "


김여주
" 저 7명이 있어서, 내가 있는거잖아. "

피식 웃곤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그들을 쳐다보자 언제 왔냐는듯 자세를 바로잡는다.


김석진
" 오셨습니까 보스 "


김여주
" 응. 다들 교복.. 잘어울리네 "


김태형
" 보스, 치마 짧으시네요. "


김여주
" 왜, 맨날 입고다니는 정장이 더 짧잖아. "


전정국
" 그건 섹시해서 좋은데, 이건 어린애가 섹시해보이려고 한 것 같아요 보스. "

헤에, 그래?


민윤기
" 뭔소리하냐, 보스가 니 취향 궁금해했냐 "


박지민
" 제가 치마 늘려오겠습니다. "

박지민은 마음의 다짐을 했는듯 내 앞에 서 말했다.


정호석
" 보스는 다리가 이쁘셔서 계속 누가 보면 어떻합니까 "


김남준
" 너가 그렇게 생각하는거겠지. "


민윤기
" 보스 앞에서 잘도 얘기한다. "


전정국
" 형들 보스 계신데 그런 이야기 하시네요 "


김여주
" 그러게. 아,오늘은 정세운한테 운전 맡기려고. "


김석진
" 네? 저는.. "


김여주
" 너는 지금부터 학생이잖아. "

김석진은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고 차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학교에 도착해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표정을 풀고 학교의 김여주로 변하자 놀라며 한마디 하는 정호석


정호석
" 보스 한번에 바뀌시네요.. 쓰읍 대단하다.. "

대단하다 라는 말을 작게 속삭이며 정호석은 와이셔츠를 내렸다.


김여주
" 이제부터 보스라고 하지마, 편하게 불러. "

한번에 편하게 부를거라 생각은 했지만 빠르네.


전정국
" 그래 여주야. "


김태형
" 여주야 알았어 "


박지민
" 응 알았어..보...여주야. "


정호석
" 김여주? 여주.. 아.. "


민윤기
" ...여주 "

민윤기는 중얼거리듯 속삭였고.


김석진
" 보스, 아니 여주야? 아 신기하다. "


김남준
" 죄송합니다..보스... 여주야 "


김여주
" 응, 괜찮아. 애들아 이제 들어가자. "

먼저 뒤돌아 학교로 들어가자 7명은 쫄래쫄래 따라오기에 바뻤다.


도경수
" 아아, 오늘 새로 온 전학생 7명이 와서 아침 자습 시간은 없고 자기소개로 시간 때우자. "

그럴중 알았어 도경수. 영어선생님이며 학생들 진로 선생님으로 소문난 이 선생님이 우리 반 담임선생이다.


김여주
" 하아. "

그렇게 문이 열리고 웃는 표정 하나 없는 애들울 보고 조금 웃겨 웃었더니 김태형의 표정이 조금 찡그려졌다


김남준
" 김남준이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 "


김석진
" 안녕 애들아? 김여주랑 중학교 동창 김석진 이라고 한다. 잘부탁해 아, 김석진 "


민윤기
" 야 그게 어디있.. 민윤기. "


정호석
" 아... 정호석. 김여주랑 친한사이 "


박지민
" 여기 7명 모두 김여주랑 친해. 난 박지민 잘지내보자. "


김태형
" 하, 김태형. 김여주 너.. "

내 이름을 작게 중얼거리며 표정을 굳혔다


전정국
" 전정국 "

표정이랑 모습보니 깡패가 따로없네.


도경수
" 여주가 전교회장이니까 전학생들 학교 소개 시켜주고, 보니까 친한것같네 잘지내라 이상 끝. "

끝나자마자 내 옆에 책상을 끌고와 앉는 7명


김여주
" 제발 평범하게 있어. 너내 지금 웃겨. "


김태형
" 그래서 웃은거였어요? 아.. 여주야. "


전정국
" 그리고 석진형, 중학교 동창이라고 잘도 말하셨네요. "


김석진
" 야, 우리 같은 나이라고. "


전정국
" 그래 석진아. "


김석진
" .... "

김석진은 허탈한듯 웃었고 내 옆으로 이목구비가 뚜렸한 한 여자아이가 들어왔다.


강슬기
" 여쭈~ "

지금 친구라는 관계인 여자친구 강슬기.


김여주
" 슬기야 어쩐일이야. "


강슬기
" 여쭈 보고싶어서 왔지 근데, 옆에 이 남자들은 누구야? "

슬기는 7명을 쳐다보며 눈을 위 아래로 내렸다 올렸다 하며 모습을 스캔했고, 애들은 당황한듯 손을 저었다


김석진
" 아, 우리 여주 오랜 친구야. "


전정국
" 응, 여주야. 친구야? "


김여주
" 응! 강슬기라고 내 친한 친구야 "

입꼬리를 올려 싱긋 웃는 내 모습에 다들 충격 먹은듯 입을 벌린체 쳐다보기만 하자


강슬기
" 여쭈 귀여워~ 겉모습은 차도녀인데 말이야. "

내 등을 토닥이곤 자신의 반으로 돌아가는 강슬기.


김태형
" 와.. 처음보네요 "


민윤기
" 여주한테 그런 면이 있는지 몰랐다. "


김석진
" 심장이야. 슬기라는분 밖에서 만났으면 바로 보스한테 죽을건데. "

그렇게 학교 생활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