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생활 해볼래?
6. 반복



김석진
" 음? 저기 여주네 "


강슬기
" 야 김여주 너무 느려! "


김여주
" 아.. 미안 잠시 생각할게 좀 있어서 "


민윤기
"...?"


김남준
" 무슨 걱정이라도 있어? "


정호석
" 그래, 여주야 너 눈가가 빨개 무슨 일 있어? "


전정국
" 시발, 너 울었냐 "


김태형
" 네가 울다니 무슨 일 이야 "


김여주
" 그냥 아무일도 아니야, 뭐 하고 있었어? "


박지민
" 그냥 강슬기 얘기 듣고 있었지 "

박지민은 내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말을 이었다


김여주
" 무슨 얘기? "


강슬기
" 그... 아니야 "


김여주
" ?? 어.. 알았어~ "

그렇게 슬기는 가 본다며 먼저 교실로 발 길을 옮겼다


민윤기
" 그래서 무슨 일이십니까 "


김석진
" 진짜 보스가 우는 거 본 적은 몇 번 밖에 없는데. "


전정국
" 좆 같네 누군데 보스를 울려? "


김태형
" 울 사람은 아니잖아요 보스, 무슨 일 있나본데 털어 놔요. "


박지민
" ... 음 "


정호석
" 하.. "


김여주
" 그냥 과거 일이 해결 된 것 뿐이야, 오히려 기분 좋지. "

내가 웃으며 눈을 비비자 다들 어이 없다는 듯 헛 웃음을 지었다


민윤기
" 그게 무슨 기분이 좋습니까, 내일 눈이 붓겠네. "


정호석
" 어떡하냐.. 진짜 "


김남준
" 얼음찜질 하십쇼, 눈 아파보이십니다 "


김석진
" 진짜 나중에 꼭 말 해 줘야 된다, 알았지 김여주 "

조직생활 전으로 돌아 간 듯한 말투로 나를 쓰다듬어 주자, 나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교실로 들어갔다


김태형
" 그래서 씨발 울린 새끼가 누군데요, 알아냈어? "


김남준
" 진정하고 일단 "


전정국
" 뭐가 일단 진정해요 남준형. "


정호석
" X같네, 도대체 누구 때문인데 저러냐 "


민윤기
" 찾아봐야지 일단 오늘은 얌전히 있어라 "


김석진
" 그래, 오늘만 얌전히 있어 "


박지민
" ...알겠습니다 "

그렇게 자리에 앉아 책상에 엎드렸다. 왜 지금 돌아왔는지 어떻게 내가 여기 있는 걸 알았는지 아직 물어보고 싶은게 많네.


김여주
" 여주야 정신차리자 "

혼잣말로 중얼거리고 있을 때 7명이 들어왔다


민윤기
" ...아 졸리네 "


김석진
" 좀 먹지 그러냐. 아까도 안 먹었잖아 "


민윤기
" 너나 쳐 먹어라 "


김석진
" 저런, 씁쓸하네 "

다들 아무 일 없다는 듯 평소대로 얘기를 하면서 떠들고 있어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쉬었다.


김태형
" 여주야, 왜 그렇게 누워있어. 여기 내 무릎 있잖아 "


전정국
" 지랄하네, 여주가 거길 눕겠냐. "


박지민
" 지랄도 심하네 김태형 "


정호석
" 저런저런... "


김남준
" ... "

그렇게 종이 울리고 또 다시 수업을 진행했다.


도경수
" 오늘은 여기까지고, 다들 내일 보자. 인사 "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밖으로 나와 차를 기다렸다.


정세운
" 아 기다리셨나요, 미안해요 보스 "


김여주
" 아니 괜찮아. "

그렇게 차를 타고 조직에 도착 해, 내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지민
" 나중에 올라가겠습니다 "


김여주
" 어 고마워 "

그 시각


김용국
" ...그래서, 어쩌라는겁니까 보스? "


김효종
" 내가 몇번을 말 해야 하는거냐, 기분 개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