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병동(1)
아들



민윤기
크으으~좋네엨케케케ㅔㅋㅋㅋ


김태형
선배님들 많이 취하셨네...


정호석
내일 출근이나 하실 수 있을까?

이때, 누군가의 전화벨소리가 들린다.


김태형
음..??누구거지???전정국 교수님 건가?

전정국 교수의 폰에 전화가 걸려왔고

수신인: 방탄병원 응급구조대

라고 써있었다. 하지만 정국은 술취한 탓에 전화를 못받는다.

띠링~


정호석
여보세요??

구조대원
네 여기 방탄병원 응급구조대인데요! 전정국 교수님 맞나요??


정호석
아..전정국 교수님은 지금 바쁘십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받았고요. 저는 정호석 전공의입니다.

구조대원
아 지금 아미아파트 101동 603호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의사 두분만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정호석
아 네! 지금 가겠습니다. 환자 구급차에 실었어요?

구조대원
네 6세 남자아이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됐고 할머니 한분과 여성분은 사망했습니다!


정호석
아이 바이탈 체크해주시고 혈압 맥박 다 말해주세요!

구조대원
바이탈은 145 혈압 72에 맥박 90입니다!


정호석
계속 CPR해주시고 외상 있으면 외상치료부터 빨리 해주세요

구조대원
이산화탄소 중독인것 같아서 외상은 따로 없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할테니 병원으로 와주세요!


정호석
네! 띠릭-- 태형아 우리 병원으로 가자 선배들한테 문자 남겨두고


김태형
그래요. 근데 무슨일 있어요??


정호석
아미아파트에 화재사고가 일어나서 6세 남아가 의식불명 상태래. 지금 의사 두명 필요하다니까 우리 둘이 가자.


김태형
그래요. 가요.


김태형
헉...헉... 저희 왔습니다!

구조대원
네! 바이탈 더 떨어지고 혈압도 더 떨어집니다!


김태형
CPR은 제가 계속할테니 정호석 선생님은 산소호흡기 빨리 달아주세요


정호석
네


김태형
하나 둘 셋 넷...

구조대원
그런데...교수님들은 안계시네요??


정호석
네...지금 많이 바빠서요..


정호석
잠깐 전화하고 올테니 응급상황이면 불러주세요!

띠리리링~~~


정호석
선배! 어디에요?? 술깨셨어요???


민윤기
우응...어..왜?? 니들 어디야??


정호석
지금 바로 병원으로 와주세요!!응급이요!


민윤기
하...알았어 정국 선생 빼고 다 술 많이 안마셨으니 당장 갈게


정호석
네!


민윤기
정국 선생 빨리 깨우고 병원으로 가야할거 같습니다


김남준
그래요 응급상황인거 같으니 빨리 가죠


민윤기
네! 윤하 태우고 가시죠


전정민
하악...하악...


정호석
어! 얘야 깼니??


전정민
헉...헉..헉.....


김태형
왜이리 숨을 거칠게 쉬어?? 숨쉬기 많이 힘들어??


전정민
네...허억...허어....


민윤기
저희 왔습니다!!

구조대원
아 지금.. 아이 부모님이 다 돌아가신 상태라... 아버지 찾는 중입니다.


정호석
얘야 이름이 뭐니??


전정민
전정민이예요


정호석
전정민....

구조대원
아버지를 찾아야...

끼익---


전정국
저도 왔습니다! 아이 어떤 상태인지...어??


전정민
어??아빠아!!!


민윤기
아빠...???


윤하
어??? 정민아!!


전정민
어?? 윤하야!!


민윤기
윤하랑도 아는 사이...??


전정국
어...정민아...여길 왜...왜온거야..


전정민
아빠...엄마...엄마는???


전정국
엄마..??? 엄마는...


전정민
엄마랑 할머니 어딨냐고오??!!!!으아앙~~


전정국
어머니랑 와이프....


정호석
돌아가셨어요.


전정국
네??


정호석
돌아가셨다구요. 정민이 어머님과 할머님.


전정국
정호석 선생...당신 미쳤어??왜 그러는데??왜!!!

정국이 호석의 멱살을 잡는다.


정호석
아니....그게....


정호석
사고 직후에 바로 돌아가셨다고...윽!

정국은 호석의 멱살을 더 세게 잡았다


전정국
그게 무슨소리냐고!!!


민윤기
전정국 선생...이제 그만...


전정국
선배도 그런말 하지 마요!!!

구조대원
유감스럽게도 정호석 선생님 말 다 맞습니다...두 분 다 돌아가셨습니다. 방탄병원 안치실에 계십니다.


전정국
흐윽...끄흑...흐으...


윤하
삼촌 어디 아파..??왜울어...울지마아..


민윤기
윤하야 잠깐만 저기서 지민선생님이랑 놀고있어


윤하
우응..?


민윤기
지민아 가서 윤하 진료도 봐주고 놀아도 줘. 여기서 윤하가 끼면 정국 선생 미칠지도 몰라. 정신적 타격이 너무 커서.


박지민
네..윤하야 가자


윤하
응..


전정국
왜...왜그래야만 한건데...왜...


전정민
아빠...울지마...난 살았잖아...나랑 살아..


전정국
그래..정민이 살아서 아빤 좋아... 근데...정민이 엄마...아빠도 정민이엄마 보고싶어..

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