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한게 죄였을까
12_이 순간이 영원하길 원한다(태산시점



태산
우으…

일어나보니 여주집이다.

아 맞다.어제 돌려줄거있다해서 왔다 자고간다했지 참.

조용한 정적이 나른한 아침을 기묘하게 만든다.

주변을 보니 명재현은 내 오른쪽에 여주는 내 뒤 소파에서 자고있었다.


재현
푸우-

깊은 숨을 내쉬는 재현이를 보니 이제 건강해진게 눈에 뛰게 보이는듯하다.

병원에선 불면증처럼 잘 자지도 못했는데..

아님 어제 너무 달달 볶았나 싶다.

여주
…

쟤는 잘때 아무소리도 안내고 죽은듯 잠잔다.

조용한 정적이 더 그렇게 느끼게한다.

시간을 보니 10:40,주말이라 다행이었다.

뭐 주말이라 자고간거지만..

살짝 일어나 얘들의 이불을 제댜로 덮어주고 주방으로가서 아침을 만든다.

이게 내가 친구들이랑 노는지 아님 남매를 키우는건지 참..

그렇게 터덜터덜 걸어간다.

나른한 오전의 햇빛을 가득품은 주방으로 슬슬 걸어갔는데 벌써 도착했다.

칼질을하고 굽고 졸이고..

어느세 다양한 소리로 복작복작해진 부엌이다.

터벅터벅

누가 일어났나보네


재현
(하암)언제 일어났디야


태산
좀 전에


재현
나 깨우지 도와줬을텐데


태산
뭐..딱히..?ㅋㅋ


재현
쳇, 나 꽤 요리잘해


태산
응- 빨리 다서 여주나 깨워


재현
녜-


태산
ㅋㅋ

한층 친해져 예전의 재현의 모습이 보이는듯하다.

좋네,,오랜만에 밝은 모습보니까

이런 복작복작 몽글몽글한 이 시간이 참 좋은거같다

아무도 안아프고 밝은 이 시간..

잡생각을 하다보니 벌써 다 되었다.


태산
부힛


태산
자 다들 먹어

여주
우으..아침 뭐데..?


재현
음…방금 일어나서 발음이 안되는듯


태산
ㅋㅋㅋㅋㅋㅋㅋㅌ

여주
아 쒸 놀리지마라


태산
아침 샐러드랑 파스타


재현
(침 주르륵)

여주
야 쟤 빨리 줘야할거같은데..?


태산
명씨부터 먹어


재현
Skrr해

여주
조용히하고 먹자


태산
(챱챱챱)

여주
맛있다,한탯 요리 잘하노


태산
ㅋㅋ 이게 나야

좋다..진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