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권태기 입니다.
번외_2_일훈 시점_2



일훈
여보세요?


여주
[어,일훈아!ㅋㅋ잘 지내냐?ㅋㅋ]


일훈
오랜만이다~어쩐일인데?


여주
[아~술이나 한잔 하자고~]

술은 거의 입에도 안대던 너였는데 전화를 받아 노가 하는 말은 술이나 한잔 하자는 말이었다.힘든일이 있나..


일훈
오~니가 어쩐일로 술을 먹자 하냐?ㅋㅋㅋ


여주
[우씨..난 마시자 하면 안되냐!?]


일훈
푸흐-농담이고 2시까지 집앞에 나와-내가 맛있는 포장마차 아니까 ㅋㅋㅋ


여주
[그래~ㅋㅋ나중에 보자]


일훈
그래~

뚝-

너를 오랜만에 만난다는 생각에,나는 이미 약속시간보다 30분도 더 전에 네집 앞에 나와있었다.

그리고,너네집 앞까지 올라갔다.

02:05 PM
끼익-

쿵-


여주
ㅇ..아야..죄송합니ㄷ..?일훈이?


일훈
뭘 그리 서둘러ㅋㅋ


여주
엥?왜 여기까지 왔어~


일훈
그것보다 뛰지마라 늦어도 되니까,여자애가 상처나면 어쩌려고-응?


여주
..그래ㅋㅋ고마워

*

((포장마차라 생각해주세요!))


여주
크으으-쓰다아-!


일훈
뭐야ㅋㅋㅋ반 병 마시고 취했냐?ㅋㅋ


여주
아니야아-!여주 안 취해써!!

술버릇이 애교였구나..귀엽다..


일훈
술버릇이 애교였냐?ㅋㅋ귀엽ㄴ..헙-

미쳤어,정일훈.애가 취했으니 망정이지..남친있는애한테..뭐하는짓이냐..


여주
우웅 모라구?여듀 못드러써어..다시 말햐조요


일훈
아니야..ㅋㅋ이창섭이랑은 잘 되가냐?


여주
우우웅-잘 될꼬야..


일훈
응?ㅋㅋㅋ그게 무슨 말이야ㅋㅋㅋ


여주
털썩-


일훈
..이렇게 귀여우면 어떡해,이여주..


여주
쿨쿨


일훈
..에휴..나 뭐하냐..집이나 데려다줘야겠다..


여주
우으으-


일훈
일어났어?이거 마셔


여주
..슉취해소제..?ㅋㅋ고마워..ㅎ


일훈
그래-가자.끝까지 데려다줄게


여주
에에ㅔ?괜찮은데..


일훈
됬거든?ㅎ 내가 불안해서 그래


여주
알았어ㅋㅋㅋ고맙다

*

너의집 앞에 거의 다다렀을때였다.여주의 집앞에는 어떤 한 남녀가 서로 안고있었다.좀더 가까워졌다.

그 남자는 이창섭이었다,그래 그 여주의 남친인 이창섭

아까 잘될거라는 말이 한번에 이해가 되었고,서둘러 너가 괜찮은지,아니 괜찮을리 없지만..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네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럼 그렇지,

*

너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너도 내쪽으로 고개를 돌렸고,날 잡고 어디론가 뜌ㅣ기 시작했다.

얼마나 뛰었을까..내가 널 붙잡았다


일훈
아까..걔..이창섭..맞지..


여주
...


일훈
..맞나보네..근데..니가 왜 도망쳐?


여주
...나 창섭이 바람피는거 알고 있었어..


일훈
..ㅁ..뭐?근데 왜..


여주
말하면..헤어..지..잖아..


일훈
...


여주
헤어지기엔..아직 내가 너무 창섭이가 좋거든..그니까..일훈아..그냥 못 본걸로 쳐줘..미안..흐으..나 가볼게..

이렇게도 너가 좋아해주는데 바람이나 피는 이창섭이 한심했고,한편으로는 여주의 사랑을 받는 이창섭이 부러웠다.


일훈
...내가 바래다 줄ㄱ..


여주
아니.괜찮아.나 혼자 갈게..그냥 아까 그 일만 머리속에서 지...워줘..하..진짜 미안..흐..

니가 우는 모습이 너무 아팠다.너가 나랑 사귄다면..난 널 안 울릴 자신 있는데..애처롭게도 넌 내가 아닌 이창섭이었다.


일훈
...알았어..ㅎ얼른 들어가..늦었..다..


여주
흐으 ..ㅇ..응..흑..


모찌섭훈 작가☆
쓰고 나니까 일훈이가 너무 불쌍한데요..?일훈아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