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4화.나 말리지마



별이
후....

끓어오르는 화를 애써 누르고 전화를 거는 별이다

띠리링~ 띠리링~

그 상대는..


용선
-어? 벼라

바로 용선.


용선
-여보세요?


별이
-언니


용선
-벼라 학교 아니야? 뭔일 있어?


별이
-어 뭔일 있는데. 나는 아니고 애들.


용선
-(목소리..왜 이래...)


용선
-왜 뭔일인데..?

용선은 당연히 애들이 양아치인줄 모르니까.. 그렇게 물어볼 수 밖에..


별이
-하...암튼 오늘 나 말리지마.

뚝.

그 한마디를 남기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


용선
.....


용선
오랜만에 듣네.. 별이의 이런 목소리...

사실 몇년전에 별이가 한번 폭발한적이 있었다.. 그때 이후로 용선도 별이가 일진이라는걸 알았지만..

자기 할일도 열심히 하고 양아치쪽 짓을 할 별이는 아니였기에 그냥 놔두었다..근데 화날때 나오는 그 목소리가 또 나왔다..


용선
하....뭔일이냐고...


용선
그때 이후로 몇번 더 있긴 했지만... 가족때문에 화난 적은 없었는데..

사실 별이가 화난 이유도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건드렸다는 것 때문이였다.. 그 정도로 가족들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별이인데...

이정도까지 화가 났다는건...


용선
하...미쳤네..

그래서 용선도 더 걱정이 되었다

특히 동생들에게는..그냥 말로 혼내는 일은 많이 봤어도 크게 화내는걸 본적이 없기 때문에...


용선
오늘은 일찍 들어가야 겠네...

쾅!

별이가 교실문을 세게 열고 들어왔다


별이
.....

표정이 안좋았기에 친구들이 한마디씩 말을 걸어보지만...

친구1
별아...왜그래?


희연
뭐야..너..? 괜찮아? 왜그래!


별이
하....


별이
시발 존나 빡치니까 건들지마.


희연
......

그리고는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별이
후......

그리고 그런 별이를 건들일수 있는 딱 한명.


슬기
야 문별이-

바로 오랜 친구 슬기다


슬기
왜 또- 뭔일인데.

별이의 바로 앞자리에 앉아 별이를 보며 말했다


별이
나 말리지 마라.


슬기
지랄 하네- 뭔일이냐고!


별이
아.. 시발 동생년들이 혼나고 싶어서 작정을 하셨다잖아.


슬기
왜 사고 쳤냐?


별이
야 솔찍히 시발 아무리 일진이라고 해도 그렇지


별이
수업시간에 처 자고 그것도 모자라서 친구 괴롭히고 뭐?선생님들께 욕을해??;;


별이
참나 시발 어이가 없어서;;


슬기
야 너 머리에서 연기 나는 것 같애-


별이
아니 양아치 짓도 할꺼면 적당히 해야할거 아냐;;


슬기
오늘 니 동생들 제삿날이냐?...


별이
몰라; 시발;;


별이
내가 계속 눈 감고 넘어가 주니까. 우습다 그거지?; 참나;

헛웃음을 뱉은 별이가 다시 표정을 굳히며 말했다


별이
미친년들. 오늘은 내가 제대로 잡아줄테니까 기대해.;;


슬기
야. 지랄 하지 말고 살살해라. 애들 죽는다 그러다-


별이
니나 지랄 하지마.


별이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끝장 볼거니까.;;


슬기
와.. 문벼리 진짜 가만보면 정말 무서운년 이라니까 넌..-;;

그리고는 슬기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띠리링~ 띠리링~


휘인
-여보세요!


슬기
-어 휘인아.


휘인
-네! 선배님!


휘인
-무슨일 있으세요?


슬기
-나 말고 니네 걱정이나 해라..


슬기
-오늘은 준비하고 집들어가라...-


슬기
-내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걱정이다..;

뚝.

..뚜..뚜..뚜....


휘인
에...??


혜진
야 뭔데-


휘인
멀라...슬기선배가 전화 하셨는데


휘인
오늘은 준비하고 집 들어가래...


혜진
왜-?


휘인
그걸 내가 아냐 이녀나..


혜진
별이언니...화 났나...??


휘인
에이...설마.. 언니는 우리한테 화 않내잖아..

설마가 사람 잡는다 얘들아...


혜진
근데 왜 슬기선배가 전활 하겠어...


혜진
지금 언니랑 같이 있을거 아냐...

그때..

띠링~!


별이
-오늘 끝나고 바로 집으로 와라.

별이한테서 문자가 왔다..


휜,혲
........


휘인
그냥 오늘 집에 가지 말까..?


혜진
야 그럼 용선언니한테 죽잖아-


휘인
아..몰라.. 빨리 죽는 것 보단 조금 더 사는게 낫자나-


혜진
뭐.. 그건 그렇네...

그렇게 휘인과 혜진은.. 학교가 끝나고 친구와 시내로 나왔다


휘인
야 ㅋㅋㅋㅋ


혜진
지랄하지마 ㅋㅋㅋㅋ


소정
아 진짜라고 이녀나- ㅋㅋㅋ

한참 놀고 있을때...


휘인
야 지금 몇시냐?


소정
지금?


소정
9시 40분!

휘인과 혜진의 통금시간은 8시...

그렇다면...


휘인
야..미쳤다...


혜진
야 정휜. 뛰어..!!


소정
야! 어디가!!


휘인
빨리와! 집가야해!!

그리고는 9시 50분이 넘어서야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그시각.. 집에서는...


별이
허. 아주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구나 니네가.?

거실 쇼파에 앉아 팔장을 끼고 헛웃음을 뱉으며 말하는 별이다..

그리고 30분 후...

띠띠띠띠~ 띠로릭~ 철컥.

동생들이 드디어 들어왔다..


휘인
ㅇ..언니...


혜진
..다녀..ㅇ..왔어요....



별이
왔네?ㅋ



별이
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