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40화.패싸움


한바탕 눙물눙물.. 소란스러웠던 날들이 지나고..

06:20 PM
간만에 평화로운 주말


별이
......

탁.타닥.

별이 누군가와 문자를 하고 있었다


용선
-별아 언니 오늘 좀 늦을거 같아


별이
-또..?


용선
-응ㅎ 요즘따라 좀 바쁘네..


용선
-미안.. 별이가 애들좀 잘 챙겨줘ㅎ


별이
-치..ㅎ 알았어요ㅎ


별이
-다치지말구!


용선
-알았어요~ㅎㅎ

탁.

용선과의 문자를 끝낸 별이 휴대폰을 내려놓고 일어나려는데..


휘인
언니!

계단으로 휘인과 혜진이 내려오며 별이를 불렀다


별이
응? 뭐야. 너네 어디가?


휘인
언니 우리 밀린 숙제 하러 친구집좀 다녀와도 되요?


혜진
소정이네 가서 하려구.


혜진
요.

...? 뭔가 한박자 늦은거 같은데..


혜진
기분탓이야.

이상하네..((갸우뚱..

여튼..


휘인
다녀와두 되여?


별이
그래 뭐.. 숙제라는데 말릴수는 없지


별이
그나저나 너네 또 숙제 밀렸냐!


휘인
헤헤 다녀올께요!


별이
..푸흐..ㅎ


별이
그래. 늦지 않게와!


휜,혲
네에~

쾅.


별이
치..ㅎ 일진이니 뭐니 해도 아직 애기는 애기구나ㅎ


자까
그거 큰 착각일텐..ㄷ..


별이
닥쳐.

......


별이
아~함...피곤해..

왠일인지 평소보다 더 피곤한 탓에 쇼파에서 잠시 잠이든 별이다

그리고 3시간 후..


09:10 PM
현재 시각 오후 9시 10분.

띠리링~! 띠리링~!


별이
으움..음.. 머야아..

뒤척이던 별이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깼다

그리고 반쯤 떠진 눈으로 폰 화면을 보니 떠있는 이름.

'싸가지 없는 년♥'

(이젠 누군지 다들 아시죠?)

별이 전화를 받았다


별이
-여보세요


슬기
-야 문별이! 너 지금 어디야?!!


별이
-나? 집인데..?

그런데 평소와는 다르게 심히 상기되어 있는 슬기의 목소리에 별이 슬쩍 자세를 고쳐앉았다

무슨일 있나.. 본능적으로 사건의 스케일부터 추측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별이
-왜? 무슨일 있냐..?

조심스레 물으니 곧이어 머리가 지끈해지는 말이 들려왔다


슬기
-야 애들 패싸움났대!!!



별이
아..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