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카페에 사장이다
***


카페를 연지는 1달정도 지난것 같았다.


김여주
잊고 있었다...

잊고 있었던 나의 유튜브 채널...★

유튜브에 들어가서 보는데 왜 이렇게 댓글이 많...많지?

ㄴ이그조엘_언니들 너무 예뻐요♡

ㄴ에리디오_와 선남선녀...

ㄴ안녕하세훈_내 얼굴...자괴감이 든다.


김여주
오옼! 하트 눌러야지!

그렇게 나는 기분 좋은 댓글에 하트를 남겨줬다.


김여주
오늘 영상 하나 더 올려야지~↑


김여주
오늘은 초롱이 몰카를 해야지...ㅋ크킄


김여주
경수야 나 잠깐 나갔다가 올게.


도경수
어, 다녀와.

나는 백화점에 이름 난 화장품 가게에 들러서 화장품 10만원을 결제했다...초롱이를 위해서(?)


김여주
이제 찍어야지.


김여주
안녕하세요~여주입니다! 첫 동영상 재미도 없는데 댓글을 많이 남겨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또 찍게 되었습니다!


김여주
음 오늘은 롱롱이 몰카를 할건데요ㅋㅋㅋ


김여주
롱이가 제일 아끼는 립스틱을 롱이 앞에서 바르면서 부러트릴건데요. 반응을 보겠습니다. 물론 이건 롱롱이꺼...


김여주
후...두근두근...


김여주
(뒤적뒤적) (초롱이의 립스틱을 찾는 중) 여기 있다!


박초롱
뭐하냐.


김여주
음빠음빠 (립스틱 부러짐)


박초롱
(멍)...야아아!!!


변백현
너 미쳤냐?


김여주
흐흐흫 안 미쳤다!


김여주
뿌레레에에에


박초롱
이리와. 맞자.


김여주
(등짝스매싱 맞음) 뿌렑!!! 아퐄!!!


김여주
잘못했엌ㅋㅋㅋ


박초롱
웃기냐?!


김여주
아...아뇨아뇨...


박초롱
내 십마넌!!! 심마너어어언!!!!! (절규)


박초롱
으아아아옭!!!


박초롱
하. . . 내 마넌 마넌...만원...십 만원.


박초롱
내 분노게이지도 십만원...


박초롱
김여주우우우우!!!


박초롱
흐엉헝헝아우...


김여주
(초롱이에게 다가가며) 크크킄


박초롱
대갈빡 치워라...


김여주
초롱아 사실은 저기 카메라 있잖아. 몰카였어ㅋㅋㅌㅌㅋ


박초롱
그래봤자 내 립스틱이 병신이 됬다고.


김여주
이것 좀 들어봐.


박초롱
또 왜...어? 이거 내거야?


김여주
ㅋㅋㅋ어.


박초롱
꺄아아아아악!!!!!


변백현
이 지랄을 VIP석에서 보다니 영광입니다.


김여주
네. 지금까지 여주의 지랄이었습니다! 안녕~


김여주
오랜만에 지랄했더니 재밌다.


도경수
ㅋㅋㅋㅌㅋ


김여주
야호!

점심을 먹고나서 희연이랑 애들이 점심을 먹고 있어서 교대로 1,2,3,4층을 한명씩 보고 있다.

???
저기...아까부터 게속봤는데 너무 예뻐서...혹시 번호 좀 주실수 있나요?


김여주
아 죄송하지만, 제가 남자친구가 있어서요.

???
아, 네...밤길 조심하세요.

그는 내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고는 홀연히 떠나버렸다.


김여주
뭐야...무섭게.


도경수
나 오늘 가족끼리 약속이 있어서 못 데려다 줄것 같은데 어쩌지...?


김여주
난 괜찮아.


도경수
진짜? 걱정되는데...나 그냥 오늘 약속 늦출까?


김여주
괜찮아. 나 때문에 그러는건 싫어.


도경수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전화해.


김여주
응 당연하지.


도경수
이제 슬슬 정리해야지.

시간을 보니 벌써 5시였다.

오늘 점심을 늦게 먹어서 그런가...

생각해보니 오늘 나는 혼자가야됬다.

고등학교 때 김종대네 반이 오늘 모이기로 했으니 오세훈, 배수지, 김종대는 바로 약속장소로 갈 것이다.

희연이는 김종대 따라서 같이 간다고 했고.

경수는 약속 있다고 했고, 초롱이랑 백현이는 오랜만에 데이트를 한다고 했다. 결국 나는 혼자 집에 가야된다.


박초롱
김여주 혼자 갈 수 있겠어?


김여주
어? 어...


박초롱
걱정된단 말이야...


박초롱
우리가 영화를 예약을 해놔서 데려다 줄수도 없고...


박초롱
그럼 칼 가져가. 만약 누가 너를 쫒아오면 이거로 이렇게 이렇게 촥 해서 겁주는거야. 알았지? 해봐.


김여주
이렇게?


박초롱
잘했어. 그거 연습하고 가.


변백현
에이...호신술은 고자킥하고 튀면 됬지.


변백현
앞차기 연습하고 가.


김여주
얘들아 난 진지하다고...


변백현
우리 늦었다. 앞차기 연습하고 가~!


김여주
으응...

카페 문을 닫고 왠지 으스스해서 옆 카페에 앉았다.

6시인데 왜 이렇게 어두운건지...아마 오늘 새벽까지 비가 와서 그런것 같다.


김여주
_민석이 오빠, 바빠?


김민석
_어...미안. 나 오늘도 야근이어서...


김여주
_알았어...끊을게...

나는 오늘 저녁 때 쯤에 했던 남자의 말이 무서워서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준면이 오빠도 바쁜지 전화를 안 받고...소정이 언니는 오늘이 하필 1주년 콘서트였다.

종인이와 찬열이 오빠도 모델로 바쁘게 활동 중이라서 오늘은 해외 일정이 잡혀있는 날이다.

이씽이 오빠도 바빠서 안 본지 꽤 됬다.

경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여주
_경아야...?


도경아
_어 언니!


김여주
_아 맞다...경수 동생이었지...


도경아
_오빠한테 들었어? 우리 오늘 가족모임 같은거 해서...히히


김여주
_그냥 미팅 잘 끝났냐고...


도경아
_뭐...다행히?


김여주
_응 그럼 들어가고~


도경아
_언니ㅋㅋㅋ 배주현은 술 먹고 뻗었어.


김여주
_아...알았어 들어가고~


도경아
_엉~

결국 카페에서 나와 집으로 향했다.


김여주
뭐 10분거리인데...


김여주
으...

얼마쯤 걸어가고 있을까...뒤에서 들려오는 발소리 때문에 나는 심장이 내려앉을수밖에 없었다.

실눈을 뜨고 살짝 뒤를 돌아봤다.

여기서 끊어버리는 작가의 미친 센스★

다음편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