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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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훈

"앞으로 남의방에 함부로 들어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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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어..?어...ㅇ..알았어..미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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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훈

"약속있어서 먼저 나간다"

쾅-

언제부터 우리는,아니 너에게 우리는 남이 된걸까.

일훈아,이건 아니잖아.

우리

이제 겨우 신혼인데•••.

그런데 이렇게 차가운 사이로 지내는건

그러는건

너무 잔인하잖아

***

한참동안 생각에 잠겼다.이 꼬인 사이를 어떻게 풀어가야할까-

해결책은 많았다.

하지만,

내가 쓸 수 있는건 하나였다.

바로,너와 얘기를 해 풀어나가는것

너와 이별하기엔 난 아직 너를 너무 좋아하니까

***

오늘도 나는 너를 기다린다.

0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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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도대체...언제 오는거야••."

새벽 2시쯤이었을까,

덜컹-

네가 들어왔고 나는 그저 반가운 마음에 너에게 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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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너...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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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훈

"왜..안자고 있었어 .."

말문이 막혔다.아니 막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늦은 새벽에 들어온 일훈이의 모습은 정말이지 '나 바람 피고 있어요-'라고 말하는듯했으니까

셔츠의 목부분에는 립스틱 자국, 얼마나 비벼된건지••. 셔츠의 본래색을 잃고 화장품으로 인해 누런색을 띄는 셔츠와,진한 향수냄새까지..

정말이지

***

역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