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냥 맞바람 피자.ㅋ"
"우리 그냥 맞바람 피자.ㅋ"_19


제가 왜 18화 40개도 안 찼는데 왜 돌아왔냐구요?

그러게요 제가 왜 돌아왔을까요?

진짜로 경고하고 싶었어요

그것도 있었고 이 작을 너무 좋아하는 한 아이가 며칠 전에 생일이라길래 그래서 돌아왔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님들 작 가서도 읽으면 댓 남기셔야 매너인거에요

설령 작을 연속해서 본다고 한들 맨마지막에 하나라도 달아줘야 매너가 있는겁니다

다음엔, 댓 제한 달았을때 원하는 숫자만큼 안나오면 절대로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물론 원작도 공개하지 않을거구요

댓글 다시는게 좋을겁니다

마지막으로 경고합니다. 읽씹러들 댓글 다세요

해킹해서 찾아내기 전에

설마 제가 못할거라고 생각하나요?

저 한다면 하는 애에요. 진짜로 여주처럼 찾아내서 사람 반 죽여놓기 전에 댓 다세요

마지막 경고입니다

이게 날카로우면 본인이 읽씹 했던 행동을 생각하세요 제가 과연 이게 날카롭게 반응하는건지

경고를 두번이상 했고, 댓 제한까지 달았는데도 댓을 안다는 사람들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보는거

그래서 원작의 작가인 시크가 스트레스 받았고, 팬플을 떠났다는거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기 싫으면 댓 다세요

이정도 경고 했는데도 댓 안달면 ㅎ..... 뭐 그 댓가는 알아서 감당하세요


투명한 창문 창을 뚫고 나의 얼굴을 빛추는 햇빛과

주변에 지저귀는 새소리와 함께 불어오는 바람은

깊이 잠들어 있던 여주를 행복하게 깨우기엔 충분했다


한여주
으..... 몇 시지

여주는 침대 옆에 있는 조그마한 협탁 위에 스탠드와 시계를 확인했다.

평소 같았으면 핸드폰까지 총 세 개가 올려져 있어야 할 협탁에

깔끔하게 메세지가 적힌 쪽지가 하나 있었다


한여주
엥..... 저게 뭐지

쪽지: 오늘 너랑 술 마실려고 연락 해봤는데 연락도 안 받아서 집에 왔는데 박지민도 집에 없고, 너도 집에 없어서 쪽지 남겨 이 쪽지 보면 문자라도 줘, 걱정 되니까 -민윤기-


한여주
아, 뭐야ㅎ 괜히 겁 먹었네

[윤기에게 문자 남기는중] 오빠 어제는 친구랑 여행갔다와서 집에 없었어. 점심에 시간 돼? 나랑 같이 밥 먹자

갑자기 전화가 울리는데.....

???
야 이 새끼야


한여주
넌 왜 통화하자마자 욕하고 지랄이야


송세라
들어갔다면 들어갔다고 문자라도 남기던가 어?


송세라
내 카드 니가 긁고 다닌걸로 니 살아있는거 확인해야겠냐?


한여주
아... 맞다. 어제는 좀 정신 없었어. 여행 갔다오자마자 방 뒤집어 엎었거든


송세라
진짜 어제 집 처들어 갈래다가 참았다


한여주
세라님 사랑합니다. 세라님 카드 덕분에 여행 잘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송세라
그래서 어제 태형이랑 뭐했어?


한여주
볼링이랑 당구 치다가 아침까지 술마셔서 낮에 호텔에서 낮잠자고 왔지


송세라
술도 약하신 분이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구요?


한여주
몰라, 어제는 그냥 슉슉 들어가던데


송세라
태형이는? 태형이가 무슨 말 안하디?


한여주
없던데? 태형씨 술 쎄서 취한걸 본적이 없어가지고


송세라
그래, 알았다 출근 준비 해라


송세라
내 카드는 태형이한테 부탁해. 오늘 태형이랑 밥 먹을거니까


한여주
사랑합니다❤

아..... 미친 내가 어제 세라한테 연락을 안했구나

진짜 오늘 출근 10시 반이어서 다행이지

9시 출근이었으면 정국이 뒷감당 어떻게 해

잠깐만.... 정국이?

아........ 나 왜이래 ㅅㅂ 클럽에서 본 게 마지막이잖아

주말동안 연락도 안했는데...... 아 망했다

근데 태형씨는 전에 집에 데려다주면서 오해가 풀렸나

아무렇지도 않게 여행했네 둘이

아 몰라 출근이나 해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암

꿀꺽꿀꺽

여주는 방에서 일어나자마자 잘못 주문한 민트초코프라페를 가져와 마신다


한여주
엥? 시발 ㅈㄴ 맛있네? 민초 안먹었었는데...

철컥-

지민의 방문이 열리자 나오는 박지민을 보고 여주는 입에 있는 민초프라페를 싱크대에 뱉었다

퉤-

여자
오빠!ㅎㅎ 잘 있어~❤❤

어...... 이 목소리... 저번에 새벽에 박지민이랑 있었던 목소리인데

저번에 내가 반 죽여놨을때 정신을 못차렸구나

그 여자는 여주가 주방에 있는지도 모르고 지민의 볼을 만지며 두꺼운 지민의 입술에 뽀뽀를 하고 집에서 나갔다


한여주
하... 시발 기분좋게 일어났는데 ㅈㄴ 기분 잡치네


한여주
뭐, 그래도 새로운 맛의 발견을 했으니 이건 내가 먹어야지


박지민
ㅋ

박지민은 여주를 보고 웃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한여주
저 새끼 진짜 죽여?

저 말을 하고 시계를 보고 나서 시간이 얼마 없다는것을 안 여주는 후다닥 준비해서 회사로 향했다


한여주
하.... 개막막하네

여주는 사장실 문 앞에서 심호흡을 하고 문을 보곤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인사할까?

아니아.... 인사하면 사이가 더 틀어질거야...

아니지 혹시 몰라! 더 사이가 .....나....빠...질....

아이씨 몰라 그냥 인사 할래

철컥-


한여주
사장님 좋은 아침입니다(싱긋)

여주는 정국의 놀란 눈이 토끼처럼 평소보다 더 동그란 눈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한

그런 정국이 귀여워서 웃음이 터졌다가 정색했다


한여주
풉.........


한여주
그럼 수고하세요(꾸벅)

여주는 급하게 인사하며 문을 닫고 나왔다

여주는 급하게 인사하며 문을 닫고 나왔다

오늘 저녁때 정국이랑 데이트 해야지

그 모습을 자기 자리에서 지켜본 태형이는 꽃받침을 하며 지그시 여주를 보고 있었고

어느샌가 자기를 보는 시선이 느껴져 그 시선으로 돌아본 여주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어떠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모습의 태형이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에

귀가 빨개졌다


한여주
....... 저 태형씨?


한여주
그렇게 멍때리라고 그 자리에 있는거 아닐텐데요?

여주는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말투까지 딱딱하게 변해버렸다


김태형
네네 알겠습니다 한여주 선배님ㅎㅎ

여주가 태형이의 시선때문에 당황한 사이

정국이는 갑자기 자기 방으로 와 인사한 여주때문에 당황스러웠다

주말동안 연락도 하지 않았고

나에게 소리도 지르고 클럽에서 흑화한 모습만을 보였던 누나가

단 이틀만에 사람이 바뀌었고

그렇게 확 바뀐 누나때문에

누나가 남편한테 무슨 일 당했나 걱정이 되어서 심장이 콩닥콩닥 뛰고

식은땀도 나왔다

누나의 걱정이 최고조가 되던 찰나에

누나가 문을 열면서 들어왔고

누나의 찰랑거리는 머리카락과 살짝 수그려서 보이는 누나의 가슴골

그리고 누나의 피부, 각선미까지

모든것이 완벽했다

아프로디테가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이런 모습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순간 나는 그때, 내가 화를 내지 말걸 그랬다

아예 누나와 새로온 비서가 알콩달콩하는 모습 자체를 보지 말았어야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화나고 배신감이 들었지만

살짝 즐기고 있는 누나의 얼굴은 더욱 더 화나고

배신감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의 누나가 너무나 빛이 나고 예쁜 모습에

화가 풀어졌다

이런거 가지고 풀리는 내가 너무 어린 아이같고, 한심하고, 초라하다고 생각했다


전정국
...... 시발


전정국
이럴거면 왜 싸운거야


전정국
하.... 몰라 일이나 해

다시 작가의 시점으로

자리를 비우고 세라와 점심을 먹으러 갔던 태형이가 자리로 돌아오고

태형이와 정국이가 대놓고 처다보는 것도 모른 채로 열심히 일을 하던 도중

여주의 책상 위로 포스트 잇 하나가 올라오는데....

포스트잇 여주씨, 저 오늘 술 사주면 안 돼요? 볼링 경기 이긴사람 소원 들어주기로 했잖아요 -태형-

여주는 예쁜 포스트 잇을 꺼내 예쁜 글씨체로 답변을 적는다

포스트잇 아..... 어쩌죠? 오늘은 좀....... -쭈-

그에 태형이가 밑에 답변을 적었다

포스트잇 아..... 어쩌죠? 오늘은 좀....... -쭈- 오늘 안 만나주면 저 여주씨 덮쳐버릴거에요 -태태-

과연 여주는 누굴 선택 할지

읽었으면 진짜 댓 달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