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우리
9.


병찬이까지 유학을 간 뒤, 혼자가 된 여주는 힘없이 교실에 들어섰다.

(드르륵)

F1
야야 왔다ㅋㅋㅋㅋㅋ

F2
최여주 어떡하냐ㅋㅋㅋ 재작년에 승우 보내고, 병찬이까지 유학 갔으니ㅋㅋㅋㅋㅋ

F1
ㅋㅋㅋㅋㅋ그럼 쟤 이제 따로 떠도는건가ㅋㅋㅋㅋ

F2
이제 은따지 뭐ㅋㅋㅋㅋㅋ 승우랑 병찬이 없으니까 아무것도 아니지ㅋㅋ

여주는 대놓고 얘기하는 애들에게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다 맞는 말이니까..

지금까지 병찬이가 있어줬기에 승우도 잊을 수 있었기 때문에..

최여주
하...... 최여주!! 공부하자 공부!!! 너 이제 수능이 100일 남았어!!!

그렇게 여주는 공부만 하며 승우랑 병찬이를 잊어갔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만 한 여주는 수능을 봤고, 자신이 그렇게 가고 싶었던 대학에 한번에 붙었다.

최여주
후...... 나도 이제 20살이다!!!!!

최여주
최여주 할 수 있어!!! 아자아자!!

그 시각 승우

똑 똑 똑


정수빈
열심히 공부하고 있니?


한승우
네..


정수빈
곧 시험 있으니까 한눈 팔지말고 똑바로 준비해


한승우
어머니.. 저 언제까지 이곳에 있어야해요?


정수빈
그건 니가 얼마나 이곳 공부를 잘 해내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


한승우
저 너무 한국에 가고 싶어요


정수빈
그럼 똑바로해. 유학 끝나고 돌아가면 바로 너네 아버지 자리 물려받을거니까.


한승우
하.....네...

그 시각 병찬

병찬네 부모님은 승우네 부모님과 다르게 병찬이의 성적에 큰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최병찬
엄마!! 나 한국에 언제 다시 가??

병찬 어머니
ㅎㅎ 공부에 대한 부담은 그렇게 갖기 말고, 엄마는 그냥 병찬이 너가 여러 경험을 쌓았으면 해서 이곳에 온거야ㅎㅎ

병찬 어머니
힘들 때 언제든 말해ㅎ 한국 공기는 언제든 마시게 해줄게

병찬 어머니
아참, 너 유학 끝나고 다시 한국 가면 승우네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곳에 들어갈거야. 그러니까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해ㅎ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병찬 어머니
우리 아들 화이팅!!ㅎㅎ


최병찬
이잉~~ㅠㅠ 고마워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