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만났다 【 세계관 】
- 39화💧 - 5년이라는 시간




순영
낙엽이다


순영
벌써 떨어지네...



지훈
곧 겨울이니까


순영
그렇지..

끄으응- 기지개를 피던 권순영 머리 위로 낙엽이 하나 떨어졌다.


순영
이거 봐 훈아!


순영
낙엽이 나 좋아하나봐!


지훈
풉

흙이 약간 묻어있길래 바로 떼어줬다. 흙이 왜 묻어있지?


순영
헐... 나 훈이한테 또 반했어


지훈
낙엽이 너 좋아하는 거 같다며


지훈
그래서 때버렸는데.

내 말에 잠시 이해를 못하던 권순영이 곧 지나지 않아 말 뜻을 이해하고는 흐하하하, 웃어보였다. 미쳤지 나도.


순영
지훈아...


지훈
....뭐


순영
이제 낙엽한테도 질투하는 거야? >0<//


지훈
아.. 뭐래....


순영
지훈아ㅠㅠ 아... 진짜 귀엽다..ㅠㅋㅋㅋㅋ

함박 웃음을 지으며 나를 끌어 안길래 그냥 고개를 돌려버렸다.


지훈
고딩이 뭐가 귀엽다고 지X...


순영
아아아 이쁜말!!

권순영이 내 입술 위에 자신의 손가락을 올려서는 욕하지 말라고 말한다. 뭐야ㅡㅡ


순영
누가 훈이한테 그런 거 가르쳐준거야!


지훈
.....


지훈
디랄

아 발음이 뭉개져 버렸잖아

내탓 아님...


순영
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다..


순영
그래도 욕은 안 돼!


지훈
........


지훈
시


순영
아 지훈아아아아아ㅏ아아


지훈
시장 가자는게 욕이냐 병X아

아 이건 내 실수.


지훈
........헛나온거야.



순영
......


순영
지훈이 뭘 했길래.... 이렇게 욕쟁이가 된거지......


순영
내 잘못인가.......


순영
내 잘못이지ㅠㅠㅠㅠㅠㅠ


순영
내가 다 미안해 지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훈
......

또 시작이다...


지훈
...아 시끄러워


순영
욕하지 말라구ㅠㅠㅠㅠㅠ


순영
아니야ㅠㅠㅠ 지훈이를 뭘 탓해ㅠㅠㅠㅠ


순영
내가 지훈이 잘못 키웠지 뭐ㅠㅠㅠㅠㅠㅠ


지훈
........


지훈
나 간다


순영
어어ㅓㅇㅓ어 어디가ㅜㅜㅜㅜ


지훈
집.


순영
흐어어어어ㅠㅠㅠ 훈이가 더 쌀쌀해졌어...ㅠㅠ


지훈
....어휴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갑자기 뒤에서 투정을 부리던 권순영의 목소리가 사라졌다.

그제서야 난 허전함에 뒤를 돌아보았지만 권순영은 보이지 않았다.


지훈
.....뭐야?

하필 오늘따라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데

서로 놓친건가? 전화를 해볼 생각하며 폰은 들었는데 갑자기 눈 앞으로 불쑥 무언가 들어왔다.


지훈
아......

눈 앞에 당당하게 서있는 아이스크림에 당황하다가

아이스크림 뒤로 보이는 권순영이 맑은 웃음을 머금고 나에게 아이스크림을 내밀었다.

그런데.....


지훈
반지.....

이상하게도.... 아이스크림 위에 당당하게 반지가 장식 되어 있는게 아닌가..?


순영
기다렸어?


지훈
진짜... 어이없어...

매번 권순영은 날 당황시킨다.

어이없게도 난 권순영의 그 점이 너무 좋았다

익숙해지지 않으면 좋겠다


순영
지훈아 너가 전에 그랬잖아


순영
반지 맞추고 싶다고

그 말한지... 좀 지났는데


지훈
.... 그런거나 기억하고..


지훈
그럴 기억력으로 공식이나 외워라..


순영
지훈이한테 사랑 받는 공식?


지훈
........


지훈
게다가.. 예전일을.... 당일도 아니고

기분이 이상하다


순영
....어어??

멍청하게 또 눈물이 나왔다.


순영
아 지훈아..ㅜ 또 왜 울고 그래....

예전부터 그랬던 거 같다

어이없게도 권순영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너무 따뜻해서

예전에 대한 빈자리를 다 채워주는 것 같았다


순영
울지마 지훈아.. 사람들이 내가 울린 것처럼 쳐다보잖아...


지훈
....근데 진짜 어이가 없네


지훈
갑자기 대뚱 나와서는


지훈
먹고 돌아다니다가


지훈
갑자기 사라지고 와서는 몇주전에 말한 반지나 준비해오고


지훈
진짜 이해 안 가 권순영


순영
이게 내 매력 아니야?

뭐라 말해주고 싶었지만

맞는 말이라 뭐 말하게 없었다


지훈
.......


지훈
됐어 아이스크림에 반지나 꽂아서 오는 이상한...

잠시만....


지훈
아..... 아이스크림 아니였어?


순영
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아이스크림에 반지를 껴와~~


순영
모형이지 >_<


지훈
....재미없어


순영
ㅋㅋㅋ좋으면서

요즘은...

내가 권순영한테 놀림 당하는 거 같다

왜 저렇게 능글 맞아진거지..?;

-



지훈
........

반지.....

정말 받을 줄은 몰랐는데

약간.....

부부.....


순영
지후나!


지훈
아씨.. 깜짝아....!!

괜히 혼자 부부라는 생각했다가 찔리는 마음에 놀라서 살짝...은 아니고 좀.. 세게.... 때려버렸다.


지훈
......미안


순영
으야야...


순영
아프다..ㅠㅠ


순영
지훈아 여기 멍든 거 같은데


지훈
뭐래... 멍 안 들었는데..


순영
아ㅠ 아픈데..ㅠㅠ


지훈
......


순영
나 아파 지훈아... 호해줘


지훈
.....아! 진짜...

얼굴에 멍이 그렇게 쉽게 나겠냐고...


지훈
.......


순영
으응? 아파ㅜㅠ


순영
지훈이가 호~해주면 나을 거 같은데

망설이다가 그냥 호, 입술을 내밀었는데

권순영 미친놈이... 거기에서 입술을 들이미는 것이 아닌가..


지훈
.....!!

부끄러울 정도로 쪽, 소리가 나고 잠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순영
드디어 뽀뽀해 줬다!

얼굴이 화끈한게 느껴졌다

.....예전엔 키...스도 아무렇지 않게 했는데..

요즘들어 너무 부끄러운 것 같아...


순영
아.. 기분 나빴어?


순영
미안.... 엄청 생각에 잠겨 있길래


순영
기분 안 좋은 줄 알고


순영
기분 풀어주려고 했던건데..

.....이상하게 여기서 찔리는 건 나다.


지훈
......뭐, 그런 걸.. 다 미안해 하냐


순영
......


순영
그러면 더 해도 되는 거야?


지훈
?....아, 아니?!


순영
헐....


순영
이젠 내 뽀뽀도 싫어?ㅠㅠ


지훈
...그건 아닌


지훈
하.. 몰라....

내가 얼굴을 피하니

자꾸 눈 마주치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던 권순영이 결국 내 얼굴을 잡고 자신과 눈을 맞췄다.


순영
지훈아

또... 진지하게....


지훈
....왜


순영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

뭐가.... 있나....?


순영
진짜 기억 못해..?


순영
이러면 좀 섭섭한데....

.....아, 미친


순영
기억 났어!?

시무룩하던 권순영이 언제 내 표정을 캐치했는지 기억 났냐고 간식 본 강아지 마냥 기뻐한 듯 물어본다.


지훈
......


지훈
오늘....


지훈
5주년...이잖아

권순영이 내 대답을 듣고 행복하게 웃으며


순영
맞아

대답했고, 다시 입술에 입을 맞춰왔다


지훈
아씨...! 할거면 말하고 해..!!


순영
아....


순영
할게?


지훈
미친.. 뭔....

볼, 이마, 입술... 얼굴을 돌아가면서 뽀뽀를 해오던 권순영이 나와 눈을 맞추고는 말한다


순영
나도 해줘


지훈
....미치겠네 진짜..

혼자 생각한다는게 입으로 튀어 나왔지만 그런 건 신경 안 쓴다

생각해보면 권순영이 나한테 해준게 많아서

난 별로 해준게 없어서

부탁을 거절 할 수 없었다

-



지훈
......

자랑스럽다는 듯 떡하니 약지에 반지가 끼워져 자신의 존재를 빛낸다.

자세히 보면... 웃기게도 서로 이름이 각인 되어 있어서

얼마나 권순영이... 신경 썼는지 느껴진다


지훈
일어나


순영
우응ㅇ....


순영
....지훈아


지훈
왜


순영
잘잤어?


지훈
....어.


순영
어제 내가 엄청 끌어안고 잤는데에..


순영
지훈이가 뭉개졌으면 어떡하나 싶었지이...


지훈
ㅋㅋ뭐래


지훈
그 정도로 안 약하거든.


순영
ㅎㅎ그럼 다행이다

앉아있던 날 권순영이 끌어당겨 누워있는 권순영 품에 안겼다.


순영
졸리다...

따뜻했다


지훈
일어나 이미 12시 넘었어


순영
3시까지만 더 잘까..?


지훈
안 졸려


순영
너무해...

내가 그때


순영
....어

무슨 행동을 했는지는


지훈
...일어나

우리 둘만의


지훈
배고파

비밀이다

-


느하하핳ㅎㅎㅋㅋ

안녕하세요옼ㅋㅋㅋ!!

( 화면 조정 중 )

넵 안녕하세요..

거침없는 시험 이틀을 보낸 작가입니다.

( 사실 월요일 마지막 시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

목,금이... 네 시험이었는데요....

다음주 월요일 또 시험이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누가 시험 시간표를 이따위로!!!

( 제발 진정 좀 )

네.. 그냥 이번화가 좀 개연성 없다는 걸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제가 저도 뭘 쓴건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훈이 ㅋㅋㅋㅋㅋ 컨셉이..

신작이랑 많이 헷갈려섴ㅋㅋㅋㅋ 지금 지훈이가 아닌 거 같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비스무리~(?) 하거든요~?

여기 지훈이에서 더 거칠고.. 나쁜사람인데...

헷갈려서 좀 이상해요....... ( 죄송합니다 )

헷갈리면 안 되는 건데!!

으흐어허헝 ㅠㅠㅠㅠㅠㅠ

( 상태가 이상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다음화가.. 아마..

마지막화...?

ㅎㅎㅎㅎ

사실 말만 마지막화지 그냥 염장질하는 화 같아요

....네.

그렇습니다....

ㅋㅎㅋㄹㅋㄱㅋㅎㅋㅎㅋㅋ ㅠㅠ

후기엔... 숨겨진 뜻 풀이(?) 같은 것들도 넣을 예정이구요..

특별편 보고 싶으신 거, 다 적어주시면

참고하면서 또 특별편도 만들어보겠습니다..

없으시면.. 네 뭐 말구요... ㅎㅎㅎ

하나 생각한 건 이번화 순영이 시점이에요!

이번화을 지훈이 1인칭 시점으로 썼는데..

약간 무모한 도전 같은 거였죠!

쓰면서 ... 애먹은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하하하하 다시 읽어보는데 정말 개연성 팔아 먹은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다음화는.... 더 신경써서......

개연성 있게! 돌아오겠습니다.... 다소 ..... 오글거리는.... 이번화.....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향마력 최고상 드립니다👏

ㅋㅋㄹㅋㄹㅋㅅㅋㅋㄱㅋㄱㅋㅋㅋ가보겠습니다!

월요일만.. 끝나면.... 후후흐흐흐흫흐ㅡㄹ흨ㅎ (?)

아, 참! 그리고 팬플 참 별의 별게 생겼더리구요..?

팝콘..? 팝콘은 뭐죠??.....

ㅋㅋㅋㅋㅋㅋㅎㅋㄹㅋㅋㅋ게다가 창이 바껴서

덕분에 쟤 화질 구린 표지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읽어주시는,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미쯔분들 감사드려요!😊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 도망갑니다 )